백두대간/작점고개~용문산~국수봉~회령재~봉산

용문산 대간코스 (봉산2리 사진 4끝/4)

의산(宜山) 2010. 8. 4. 15:35

 

 

   ㅇ 차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여유롭게 보내고 있다는 할머니의 연세는

      83~85세라며 마을구경하고 가란다.  

 

   ㅇ白頭停(백두정)의 정字가 정자亭을 쓰지 않고 머무를 停자를 써 놓았다. 

      옆 주련글씨는 禍因惡積 福緣善處 (화인악적 복연선처 : 재앙은 악행이 쌓여져 생기며, 복은 선한 곳에서 비롯된다)

 

  ㅇ 이 마을회관 앞마당 수도꼭지에서 등물도 치고,

     비닐꼭지 채로 바지속에 집어넣어 간이 목욕도 하니 알탕 못지않다.

 

  ㅇ 위 오른쪽 아주머니가 여기저기 마을구경을 시켜주면서 꽃들을 사진찍으라고 권하기에....

 

 

 

 

 

 

 

 

 

 

 

 

  ㅇ 600여년 된 느티나무, 둘레가 장정 다섯사람이 손을 맞잡아야 할 정도다.

    - 아래 사진은 고령화로 나무에 생긴 알 그리고 목피

 

 

 

 

ㅇ 정자 아저씨들에게 하산주 막걸리와 맥주 그리고 안주를 권해도  한 잔도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나중에 보니 집에서 배달된 구운 돼지고기와 음료수를 마시며 되려 한 점하길 권했다.

 

   ㅇ 마을 정자앞 전원풍경

 

  ㅇ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다. 내 왼편 흰모자 안경분이 81세,

     뒷편 제일 오른편 끝분이 나와 동갑이고 세번째 회색티 안경 분이 75세라니...

     첫 구간부터 지금까지 계속 참석했다는 그 분들을 봐서라도 끝까지 용기를 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