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할 기룡산
전망대에서 본 지나온 꼬깔산과 전망봉 등의 마루금
로프 암릉위 전망바위와 조망
오른편 마루금은 기룡산 정상에서의 하산루트 마루금
능선위의 눈길이 하얗다. 그리고 급경사가 많은 길이라 한번의 아이젠누락 실수로 저 길을 포기하고 묘각사계곡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혼자 산행길이라면 더더욱 안전제일주의. 정상까지는 일단 목적달성 할 것이니.
전위봉 돌탑봉. 옛 산행기를 보니 여기를 기룡산이라 표기했고, 지금의 기룡산은 전망대 삼거리봉이라 했지만
이후 현재의 기룡산이 더 높아서 표지석을 세우고 지도상에서도 옮겼을 것으로 보임. 여기서도 주변 조망전경이 좋다.
서남쪽
남쪽. 오른편은 낙대봉으로의 하산마루금을 지나 하얗게 보이는 조양호 그리고 그 너머는 영남알프스가 아닐까.
동남쪽. 지나온 마루금. 저 멀리 꼬깔산
동편으로단석산 도덕산 운주산?,
북쪽. 보현산 천문대가 하얗게 보인다.
돌탑봉에서 본 기룡산 철구조물
기룡산 정상은 굉음이랄 수 있을 정도로 거친 바람소리와 센 광풍으로 얼굴이 따갑다.
그래도 바로 아래 바람막이 바위가 있어 방한복을 꺼내 입지도 않을 아주 따뜻한 점심자리가 있다.
다른 산우들도 여기서 먹고 쉰 흔적이 있고. 담배꽁초와 무언가 태운 재도 있고, 정말 위험한 행위들인데...
점심은 닭죽과 계란1개, 밀감1개, 흙콩가루에 미역국물. 숫가락을 가져오지 못해 시리얼바 껍데기로 퍼 넣었다.
기룡산에서 북동쪽 조망
기룡산에서 북서쪽 조망. 중앙의 저 멀리 산꼭대기 흰점이 보현산
기룡산 서쪽 조망. 마루금 흰색길이 낙대봉으로의 하산길. 더 멀리로 팔공산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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