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구룡령~갈전곡봉~조침령~단목령~진동

(대간)구룡령~갈전곡봉~조침령~북암령~단목령...진동리 (34km, 11시간)

의산(宜山) 2011. 5. 7. 13:54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불가능한 임무')",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명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작년 이맘때에 백두대간 33km, 12시간을 제시했다면
"임파서블!!!"이라며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아니, 얼마전에도 후배가 "가팔환초36km, 당일감행"을
언급하길래, 세번이나 끊어서 갔다온 바의 나로서는
"임파서블!!"불가능해! 만약 했다면 거짓말이라고".

하지만 어제 내 생애 산행경험중 가장 긴거리 33km인
대간 구룡령~단목령구간을 완주하고 난 지금은
"I can do it!!!"라고 외칠 수 있다.
아니,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젠 무리하지말자.
젊은시절, 매사에 기백과 무지의 자만으로
낭패를 본 지가 한 두번이었던가.
70%의 산행과 30%의 비축과 여유산행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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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2011.5.4(수)~5.5(5.5) 무박산행
ㅇ3도~12도C, 이슬비, 농무(진한안개), 흐림

ㅇ구룡령~갈전곡봉(4.2km,1시간25분)~조침령(17k,6시간20)
~북암령(7k,2시간40)~단목령(2.8k,50분)~진동(약2k,25분)

@ 총거리 33km (대간 현지이정표상 31.05km)+(하산약 2km)
@ 총소요시간 : 11시간40분 (조식과 중식시간 포함)
- 선두그룹은 9시간반 걸렸다니 산신령급이라고 봐야.

* 과거 지도나 산행기의 내용과 현지사항이 많이 다르다.
구룡령에서 조침령까지는 주요지점 팻말과 이정표를
제거하여 구간거리와 주요포스트가 불분명한게 많았고,

조침령~단목령까지, 관리소의 "점봉no. "팻말 외에는
역시 대부분 제거하여 기존지도나 산행기와 혼돈되었다.
(예: 지도상 바람불이삼거리 지나서 황이리갈림길이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는 황이리를 지나 바람불이
삼거리팻말이 나왔고, 쇠나드리는 아예 이정표가
없는 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