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기맥/제4구간(방아재~운곡고개)

문수지맥 4구간, 5개산(박달산 봉수산 금계산 월봉산 조운산) 7고개를 넘어

의산(宜山) 2011. 10. 13. 10:24

◑ 2011.10.12 (수) 구름. 10~23℃

    문수지맥제4구간(방아재~운곡고개)

    대구마루금산악회 동참(9명)

 

◑ 총거리 : 도상거리 19km(마루금산악회)

    gps실행거리 : 21.380km (조운산 왕복포함)

 

◑ 소요시간 : 8시간15분(08:42~16:57)

     (산악회 예상소요 : 7시간30분)

 

◑ 주요지점간 거리와 소요시간

 

방아재~녹전고개(2,042m/40분)~박달산(512.76m/17분)~

봉수산(1,959.69m/45분)~옛고개삼거리(1,475m/26분)·

~월봉산(3,418m/1시간45분) (*중식25분포함)

~금계산(2,756m/59분)~큰두무재(2,017m/40분)~

417.4m삼각점봉(1,0000m/30분)~561m송이막터봉(1,900m/32분)

백현고개1.293m/24분~조운산갈림길(1,177m(29분)~

조운산왕복(605m/오름10분+내림7분+정상지체6분=23분)~

운곡고개(639.829m/6분)~백현리입구(857.918m/15분)

 

 

   산악회에서 제공된 산행코스도

 

  나의 산행기록 지도. 한 코스를 5코스로 세분해서 구체적인 산행참고 사항을 메모.

  (구간간 거리, 구간 소요시간,도착시각, 해당지점에서 촬영한 사진 번호 등)

 

 

 

 

 

 

 08:42 방아재에서 출발. 산행초입 들머리

 

  된비알 올라  작은 봉우리에서 좌로 꺾어 다시 오른다.

 

  08:56 산불초소가 있는 480m봉

 

  510m봉에서 우측으로 직각꺾어 묘지 아래로 잠시 내리다

 

 

   09:15 묘지를 지나 바로 우측으로 크게 꺾어 내려간다.

 

  09:22 녹전고개. 큰 느티나무 옆으로 내려가면 자갈길 임도로 방아재서 2km, 40분. 좌 녹전, 우 사천리. 산길로 직진한다.

 

  지도상의 영주시와 안동시간 시군경계봉(560m). 능선위 둔덕정점으로 아무런 표시가 없다. 좌측으로 오른다.

 

  박달산 갈림길. 산허리로 정상생략 우회하는 길이 있어 박달산을 지나칠 수 있다. 왕복40m정도

 

  09:40 박달산(博達산 580m). ((길주의)) 직진하는 좋은 길이 있으나 정맥길은 좌측으로 돌아와야한다.

 

   내려오다 만난 커다란 소나무.

    여기서부터 내려가는 길이 여러갈래 희미해서 5~10분 헤매지만 방향이 가늠되어 문제없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수렛길 임도와 합류되어 넓은 길을 따른다.

 

  다시 숲길로

 

   10:05 돼지분뇨 냄새가 심하고 황폐한 과수원 철조망이 산위에까지 수렛길과 함께 이어지고

 

   10:09 수렛길 끝, 550m봉우리의 헬기장. 직진쪽이 길 좋지만 우측으로 직각 꺾어 잡목 가시밭을 헤쳐나간다.

 

  가시밭길과 벌목지를 지나면서 폐군시설물도 보고

 

  묘지를 지나면

 

  10:25 봉수산(569.6m).용암지맥분기점. 삼각점과 준희표지가 있지만 봉수대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좌측 크게 꺾이는 길은 일출사와 용암산, 용암지맥길. 조금 좌측 넓은 길 있지만 직진해 우측으로.

 

 

 

 

  조금 내려온 묘지에서 우측으로. 이후 하행길엔 분묘가 많다. 지맥길은 자칫 묘지순례 탐사같기도 하다.

  시간 있으면 패철과 수맥기라도 갖고와서 혈맥을 보아가도 될 듯.

 

 

 

  10:40 송이막과 송이막봉. 좌측으로 좋은 길이 나 있지만, 우측으로 급경사를 내려내간다.

 

 

 

  10:52 옛고개. 내림길 끝봉에서 절개사면길로 내려오면 이쪽 휴게소앞이고,

 

  다른 횐님들은 도로표지판 뒤의 저쪽 휴게소로 내려온다. 어디든지 좌측 컨테이너 옆이 연결등로다.

 

  옛고개 은행나무아래서 은행도 줍고, 99회장님이 휴게소까지 가서 사 온 맥주도 한잔하면서 쉬어간다.

 

  과수원 좌측 절개면 중턱을 올라 저기 절개면 위로 돌아 올라간다. 원래는 바로가는 것이 정맥길이리라.

 

  절개면 아래 농가

 

   호조참판분묘를 지나 내려가면 오운터널 위를 타고

 

  다시 오름길에서 준희님의 격려문으로 힘을 더 내고

 

  410m봉에서 좌측으로 크게 꺾어 내리다

 

 

 

   따뜻한 묘지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작은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꺾였다 솔밭을 통과하여 다시 작은 봉우리에서 좌회전하고 다시 우전하는 등

 

 

  우측의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로 갔다가 월봉산을 지나친 것을 깨닫고 다시 봉우리를 뒤로 올라간다. 

 

  13:45 월봉산(533m).  방아재서 3시간여 만. 아무런 표지가 없어 산불초소 벽에 월봉산을 표기하다.

   뒷편 초소는 최근에 지은 듯, 온갖 간이 살림도구도 있고. 우측길 절대 진입금지, 올라온 묘지방향으로 하행.

 

  임도 만나면 건너서 바로 산길로

 

  잡목이 우거진 산봉우리에는 과거 산불이 났던 곳인 듯. 불탄 고사목 등이 보이고. 잡목으로 길이 보이지 않지만,

 

  좌측 능선길 아래로 조금가서

 

  이 묘지에서 바로 우측으로 크게 꺾이고 돌아 가시덤불과 잡목을 헤치며 나아간다.

  방향으로 봐선 윗 봉우리에서 바로 우측으로 내려가도 되었을 텐데 아무래도 절벽등으로 돌아가게 한 모양이다.

 

  임도 재접속하고 가다가 다시 산길로 들어섰다가

 

  또다시 임도 접속후 숲길 위로 오르면

 

  13:00 삼각점이 있는 404.5m봉. 나뭇가지에 "404.5m봉"이란 표지를 달아놓다.

 

 

  다시 임도 접속고 작은봉우리 하나 넘으면

 

  13:11 수로같은 세멘길을 건너다 생각하니 여기가 선황재다. 좌측 금계마을과 우측 금곡마을을 잇는 도로임을.

 

 

 

  13:25 시군경계봉. 그냥 보아선 모른다. 사진과 지도가 겹쳐진 매칭맵(matching map)을 봐야 알 수 있다.

  경계봉에서 우측으로 크게 꺾어 내려간다. 간벌목도 너절하다.

 

  봉서사 삼거리

 

  13:30 오랜만에 보는 큰 바위. 99클럽 이회장이 gps확인결과 이 밑으로 송리원굴터널이 지나간단다.

 

  13:37 금계산(506m). 金鷄, 鳳瑞(봉서) 예사롭지 않다.

          저 아래 마점지 못까지 있으니 동기감응(同氣感應)에 산택통기(山澤通氣)라.

 

 

  금계산에서 본 가야 할 조운산과 다음 구간인 학가산

 

  금계산에서 내려오다 좌측길이 있어도 그냥 직진해 내리다 490m봉에서 좌측으로 크게 꺾어 솔밭길에서 잠시 쉬어간다.

 

  강(姜)씨 묘를 지나

 

   지도상의 450m봉으로 여겨지는 갈림길에서 좌로 돌아 내려간다.

 

  14:04 소나무 숲길 아래로 내려가면 움푹 함몰된 곳을 지나 오른다. 등고선이 꼬부라졌다. 홈통안부라나(?).

 

  둔덕봉에서 우측으로 다시 꺾인다.

 

  묘지를 지나

 

  희미한 네거리 안부

 

  안부 우측의 공사중인 운동장과 체육시설

 

  안부에서 돌길을 올라 봉우리를 넘으면

 

   14:17 큰두무재. 방아재서 4시간35분. '풍수객인 두부촌이 춤을 춘재'라고해서 두무재(杜舞峙)랍니다.

 

  철대문 안에 들어서자 바로 오른쪽 숲길 능선위로 오른다.

 

   능선위로 걷다가 387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는 417.4m봉이다. 좌측으로 직각으로 꺾어 내린다.

 

    좌로 망주석이 있는 무덤을 보고 둔덕에서 우측으로 꺾고(직진 절대금지)

 

   다시 안부에서 우측으로 휘면서 돌아가다 오르면

 

   15:08 송전탑(no.60)

 

 15:19  561m봉 송이막터.

 

  송이막터봉에서 북후면 다운타운을 조망하고

 

  천등산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가면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극락전)이 있는 봉정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다시 갈림길에서 편하고 좋은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 소로로 가다 급경사길을 내려가면

 

  저 아래  공사중인 새도로가 보인다.

 

 

  사과밭을 지나면 여기서도 정맥길이 개발로 끊겨 나감을 본다. 

  15:44 백현고개. 좌측 고지절마을과 우측 백현마을을 잇는 도로가 공사중이다.          . 

 

    높다랗게 올려다 보이는 조운산을 보며 미리 쉬고 힘을 모은 후 길도 없는 옹벽 위로 길 찾아 오른다

 

 

  우측으로 휘어 올랐다 내려갔다 묘지를 지나 된비알 급오르막을 오르면

  

  16:13 조운산 갈림길 능선삼거리. 여기서 조운산까지는 아주 급경사에 손 잡을 것이 적어 눈빗길엔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 

 

   16:25 조운산 정상부. 시설물 흔적과 파묘1기.

           항상 구름이 산 중턱까지 돌아 날짐승(鳥)을 쫒기만 하면 이 구름(雲) 속으로 들어감에 유래. 

 

 

    정상표지에서 다 함께. 얼굴을 가리는 횐님께서 샷.

 

  16:36 갈림길 능선에 복귀해, 산행휘나래의 만족감을 즐기면서 가볍게 달려 내려간다.

 

                            기울어진 묘지 뒤의 거송. 우람하고 분방한 기운은 그대로다.

 

   드디어 오늘 정맥길의 끝자락인 운곡고개 위. 그냥 무심코 똑바로 가다가는 막판에 큰일 날 추락. 좌측으로 돌아간다.

 

  16:43 운곡고개. 우측으로는 넓은 밭과 멀리 다음구간에 갈 학가산이 보인다. 정상의 온갖 방송중계시설과 함께.

 

 

 

   지도(운골쪽)와는 달리 좌측 백현리 방향으로 내려가다 스님 두분이 보수하는  고택을 구경하다.

 

  '등산객들이야 좋겠지만  전체가 사유지인 이 곳을 지나다녀서 힘들다'면서 언짢은 표정을 짖기에

   '이 길은 우리나라의 주요한 지맥길로 천지인(天地人) 삼체합일의 기운을 밟아 넣어주고 있다'고 하니 아무말이 없다.

   부디 기복불사보다 한적한 토굴로서 불도를 이루시길 합장기원합니다.

 

 

 

  황금빛 논 아래 주차한 승합차 

 

 

    되돌아 본 조운산

 

  16:57 주차지에 도착으로 오늘 산행을 종료, gps기록 21.352km, 8시간15분 걸렸다.

   다른 선답자가 7시간30분 걸렸다는 데, 오늘 우리는 시간을 다투지 않고 큰 알바도 없이 가장 바람직한 팀산행으로 자부심을....

 

  자품, 백현에서 고지절로 넘어가는 새 도로를 닦는 중.

 

  * 주차지 근처엔 씻을 곳이 없어 수건에 물을 부어 대충 닦고, 학가산온천 근처 식당에서 순두부로 하산식를 가름하고 귀가하다.

문수지맥4나의기록.GPX

     영주에서 안동까지 승용차로 와서 합류하신 분의 그 열정에 저절로 고개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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