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한티재~태화산~침곡산~사관령~가사령

낙동정맥 북진, 한티재~태화산~침곡산~배실재~사관령~성법령분기~가사령(포항 기북,죽장)

의산(宜山) 2011. 11. 2. 11:52

 

낙동정맥(한티재~가사령)구간

    2011.11.1 (화) 맑음. 15~20℃

    대구산앙산악회 동참 (20명)

 

총거리 : 18.5km (gps실행 기준)

    - 정맥18.1+접속0.4 (알바제외)

 

소요시간 : 6시간55분 (09:25~16:20)

    - 정상산행외 시간 1시간20분 포함

     (중식33분, 휴식간식34분, 볼일7분, 알바6분)

    * 순산행 5시간35분 가능

 

주요지점간 거리와 시간 (gps실행 기준)

 

   한티재~태화산(3.3km, 1시간8분)(알바&볼일15분)

   ~침곡산(2.7km, 49분) (조망휴식7분)~

   배실재(3.9km, 1시간) (중식&조망 33분)~

   사관령 (3.3km, 1시간15분) (휴식5분)~

   성법령분기봉(2.3km, 43분) (휴식5분)~

   가사령(3.0km, 40분) (간식&휴식&조망15분)

 

* 산행들머리 오르자마자 알바아닌 알바는

  출발시 버스기사분이 "좌측(지난번 내려온)길은 위험해서

  우측 도로표지판 뒤로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그쪽으로

  가야한다"는 말에 그 길로 오르면 한티재 삼거리까지 되돌아

  가듯이 갔다가 다시 휘돌아 와야되는데,

 

  삼거리에서 바닥의 방향표지가 좌측으로 놓여있어서 당연히

  무심코 그 쪽으로 갔더니, 그 방향표지는 오늘 놓았던 것이 아니라

  지난번의 내려갈 때의 표지(수거하지 않았던)였다.

  다시 위로 올라갔다가 조금 이상하다 생각하고 삼거리로

  되돌아 오는데 후미의 송대장을 만나 정상정맥길로 진입하게 되었다.

 

 귀가 후 지난번 산행일지를 확인해 보니 작년 즉

 2010.12.5일 한티재에서 이리재까지의 산행기를 보니,

 도로에서 삼거리까지 13분 걸렸고, 오늘 갔던코스로는

 9분 걸렸으니 오늘코스가 더 가까운 거리이다마는

 땅바닥에 깔아놓은 표지에의한 혼란으로 6분간 착오로 우회하게 되었다.

 

* 배실재에서 가사령까지가 조금 지루한 구간이나

  발목까지 빠지는 벨벹낙엽과 황금빛의 부분단풍길을

  걷는 기분은 나름대로 가을의 정서를 맛보게 하였다.

 

 

 

 

  09:25 저기 한티터널 도로표지판 오른편 사면으로 오르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소나무 옆 사면으로 로프가 쳐져있다. 로프따라 오른다.

 

 능선위로 올라서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묘2기를 지나, 앞의 봉우리 좌측으로 우회하는 사면을 지나

 

 09:34 한티재 삼거리갈림길이다. 여기서 당연히 우측 4시방향으로 되돌아 가야함에도, 길바닥에 좌측길로 지시하는 방향표지가 깔려있어

         우측봉우리의 좌측사면으로 가다보니 뭔가 이상해서 오른쪽 봉우리쪽으로 오르다가 다시 원래의 삼거리로 내려오니 송대장이

         잘못된 방향을 지적해주어 정상 정맥길로 진입할 수 있었다(09:40).  6분간 알바한 셈이다.

         처음에 올라올 때, 도로에서 좌측으로 정상적으로 올라갔다면 삼거리에서 착오되지 않았으리라.

 

  5분 정도 올라가면 첫 묘지에서 좌측으로 크게 꺾어올라간다.

 

 

 09:49 ▲334m봉으로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삼각점(기계435, 2004년 재설)이다. 봉우리에서 잠시 내려가면

 

  십자안부에서 다시 조금 올라가면

 

  묘지가 계속해서 나타난다. 좌측위로

 

  진주강씨 묘에서는 우측으로 꺾어 진행

 

 

 된비알을 오르다 층바위도 보고

 

 10:05~10:13  ▲422m봉. 아래의 도사 김공묘에서 집에서 보지못했던 볼일을 보고간다. 오른쪽으로 크게 방향을 튼다.

 

 다시 묘지(밀양박씨) 위로 올라서는 좌측으로 꺾어간다.

 

 10:25 ▲585m봉에서 그 간 올라온 힘든 다리를 쉬고 있는 횐님들을 지나 우측으로 직각으로 꺾어간다.

 

 다시 묘지 좌측위로  능선구릉에 올라

 

  조망하고

 

 잡목을 지나 우측으로 꺾으며 고도를 서서히 올려

 

 좀 더 높은 봉우리이의 우측허리의 사면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면

 

  10:48 넓은 공터의 우측에 산불감시초소

 

  ▲태화산. 돌탑과 표석은 초소 뒷편에 있어서 초소 위로 올라가서 사방 조망을 해 보아야 발견할 수 있다.

 

 

 

 

 

 

 

 

 10:55 초소에서 올라왔던 길에서 좌측으로 크게 꺾어 숲길로 가야한다. 숲길 입구에 태화산 표지가 또 있다.

 

 여기서 아래로 잡목길을 내리다

 

  다시 오르면 넓은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11:07 앞에 보이는 좀 높은 봉우리가 기를 죽이는 가 싶더니 다행히 우측사면으로 우회한다.

 

 안부로 내려와

 

 넓은 묘소를 지나면서

 

 능선구릉을 진행하다가 다시 넓은 공터와 묘터에서 좌로 내리다 다시 오르면

 

  600m 능선구릉에서 우측 직각으로 꺾어 급경사를 내려간다. 자잘한 돌들이 많아 미끄럼에 특히 조심해야한다.

 

 11:21 서당골재 안부를 지나 오르면

 

 송전철탑에서 좌측으로 틀고돌아

 

 다행히 좌봉우리의 우측사면으로 우회해서 능선에 접속하면 다시 우측으로 틀어

 

  11:38 우측이 낭떠러지인 능선을 가다가 좌측으로 직각으로 크게 꺾어 올라가면

 

 11:44 삼각점(기계23)부터 나타나고

 

 ▲침곡산. 오늘 산행의 주봉이다. 멀리서 보니 뾰쪽했기에 바늘 침(針)자와 연관된다.

 

 

 12:18 침곡산에서 느긋하게(33분간) 점심을 먹고 뒤에 온 횐님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먼저 출발한다.

 여기서 내려가는 길은 올라왔던 방향의 직진방향인 정상석 뒷편의 안내표지와 리본쪽으로 가면 절대 안된다.

 삼각점 앞에서 우측으로 크게 틀어 내려가야 한다.

 

 내렸다 작은 바위봉을 지나 바로 우측으로 직각 꺾어 내리면

 

 능선위에 좌우가 희미한 십자안부

 

 12:39 묘2기에서 우측으로

 

  좌측 ▲628m 좌봉을 우회하여 사면을 올라 능선에서 우측으로 틀어 가다가

 

  다시 산허리의 우측사면 위로 올라

 

 12:52  ▲450m봉. 앞서가던 횐님이 요 바로아래가 배실재라면서 점심을 하고있다. 그러나 여기서 배실재는 봉우리를 세개나 더 넘어야했다. 

 

 안부.

 

  13:15  ▲492.4m봉 능선

 

  벌목 간벌지대를 지나서 완만한 하강산길

 

 13:18 배실재(벼슬재) 너른 안부. 낙동정맥 중간지점이다. 좌로 직각으로 꺾어 앞에 높게 보이는 봉을 향하여 된비알 급오르막.

 

 

  13:39  ▲580m봉(574m). 우측 2시방향으로 틀고. 급경사를 올라왔지만 앞으로의 사관령은 789m로 한참은 더 올라야 할 것.

 

 

 

 

 13:53 넓은 묘지

 

 우리 회원인가 싶었더니 이 산아래 기북에서 올라와 침곡산을 한바퀴 돌고 있단다.

 

 우사면으로 봉우리를 우회하고. 봉우리를 넘지 않아 힘들지 않아 좋지만 비탈진 오른편 아래는 위험하다. 구릉 두어개를 더 우회한다.

 

 능선삼거리에서 좌측으로 11시방향으로 오르고

 

  다시 된비알을 힘겹게 오르면 파묘 돌무지를 지나 앞 봉우리가 다 인가 싶으면 다시 고도를 올려가면서 오를 봉이 나타난다.

 

  깜짝 놀랐다. 노인 한 분이 내려오고 계신다. 혼자서 산행중이시라니.

 

 14:38 사관령(▲788.2m봉). 폐헬기장. 오늘 산행의 최고봉임에도 "령"을 쓰고 있다.

         고봉임에도 제대로 표지가 보이지 않아  고도가 기록된 사관령 표지기를 달았다.  내려가는 길은 우측방향.

 

 

  내리다 좌측으로 꺾어내리고

 

  720m능선에서 우측으로 틀고

 

 15:09 보기좋은 소나무가 있는 능선에 오르면

 

   좌측 전망이 좋은 전망바위. 멀리 보현산천문대가 어렴풋이 보인다.  그 아래 기룡산 꼬깔산도 있을 것이고.

 

 

  굴참나무지대. 우향내리막로 가다가

 

 올랐다

 

  15:16 우측으로 꺾어 내리다 능선위로

 

  15:22 좌측 바위봉 아래를 지나고

 

 15:25   ▲709.1m봉. 헬기장. 비학지맥과 내연지맥의 분기점이자 성법령(우측하향)으로 내려가는 분기봉이다.

 

 

 

 

 

  수풀속에 숨어있는 삼각점을 놓칠세라, 성법령분기봉과 고도를 표시한 표지기를 만들어 달아놓았다. 내려가는 길은 좌측9시 방향. 15:35

 

  산행 막판엔 항상 지루한 감도 없지 않다. 보고 찍을 만한 전경도 없다면. 사진대신 글로 표현하자.

  710m봉에서 완만한 능선을 내려와 700m구릉 삼거리에서 우측1시방향 내리막을 내렸다가 조금 오르면 630.5m봉.

  삼거리에서 다시 1시방향으로 내리다가 잠시 오르면 15:48 620m 능선구릉이다. 우측 아래동네의 공청안테나다.

 

  외길안부를 내리다 오르며 황금색 단풍과

 

15:57 비록 오그라들었지만 그 색깔만은 단풍. 안부지나 좌로 휘돌아 오르면

 

  16:04 울창한 송림지대를 지나 우측으로 틀어 오르면

 

 

  16:10 ▲599.6m봉.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로 이젠 내려가기만 하면된다. 아직도 다 녹지않은 얼음물을 다 기울인다.

 

 삼각점만 있고 더구나 427봉으로 오해할까봐서 고도표시를 한 표지기를 만들어 달아놓고 내려간다.

 

  내리면 급경사 절개지위 검은색 플라스틱 배수로가 가로막고 이를 따라 좌측 절개지로 급내리막을 내려가면 바로 도로다.

 

 16:20 가사령. 포항시 북구 기북면과 죽장면의 경계.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6시간55분 걸렸다. 알바와 중식 휴식 간식 그리고 볼일도 보고.

 15:20분에 도착했다는 선두그룹의 하산주 막걸리와 호박전 한점을 함께 하고 중간탈출자를 태우러 성법령에 간 버스를 기다린다.

 선두팀과 함께 하려면 점심만 잠깐 먹고 모든 걸 포기하고 산행만 해야할 것. 보통산행시 사진만 250~300매면 이것만도 30분 내외다.

 마지막 후미가 지정한 시간에 맞춰 17:05분에 도착했다.

 길게 느껴진 산행거리가 gps로 확인결과 18.5km 밖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 그저 무심한 산행만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