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제14구간, 서밧재~개기재

호남정맥(화순군 일원), 서밧재~천운산~돗재~말머리재~두봉산~개기재

의산(宜山) 2012. 6. 10. 00:25

호남정맥 (화순군, 보성군 일원)

서밧재~천운산~돗재~두봉산~개기재

 

◑ 2012. 6. 9 (토) 구름많음. 19~30℃

    대구비실이산악회 동참 (12명)

 

◑ 총거리 : 25.5km (나의 실행기준, 순정맥 24.8km)

   *선답 마루금산악회 도상거리 21.0km

   (두봉산~개기재간 도상2.9km라지만 실제 엄청 멀더라구요, 4.5km)

 

◑ 총소요시간 : 8시간25분 (08:24~16:52) (*3.0km/h)

  - 중식 휴식시간 45분 포함

   *순산행시간 : 7시간40분 (3.3km/h)

 

◑ 주요지점별 거리와 시간

 

  08:24 서밧재 *15번국도 모텔카페 앞

          08:28 정맥 입산들머리(이정목)

          08:39 임도삼거리(교육원길)

          09:21 290봉 (돌무지봉)

 

          09:26 천운산2봉(지도상 568봉)               3.5km, 62분 (누계km/분)

          09:49 590봉

   

          09:54 천운산(무인감시탑&이통중계기)      1.7km, 28분 (5.2/90) (휴식)

          10:15 지도상 512봉

          10:18 433봉

 

          10:40 돗재(한천자연휴양림후문입구)        2.2km, 41분+5 (7.4/136)

          10:54 413봉

 

          11:10 463봉 (지도상 458봉)

          11:22 460봉

 

          11:38 태악산(590m)                              3.2km, 58분 (10.6/194)

          11:51 돌탑봉(510m)

          12:04~12:29 중식 25분간 

 

          12:48 노인봉(529.9m)                           2.5km, 45분 (13.1/264)

          13:10 성재봉(514m)                             1.0km, 22분 (14.1/286)

 

          13:26 420봉(용암산분기점)

          13:37 매봉(430m) 표지

 

          13:45 말머리재(마두재) 안부                  2.0km, 35분 (16.1/321)

          14:05 공터 무명봉

          14:25 지도상 463봉(467.5m) *휴식5분 5분

 

          14:48 촛대봉(522m)                               2.9km, 58분 (19.0/384)

          15:35 두봉산(631m,무인감시탑)               2.0km, 47분 (21.0/331)(휴식)

 

 

          15:55 장재봉분기봉(파묘웅덩이)              1.0km, 15분 (22.0/451)

          16:31 486.6m봉(삼각점)

 

          16:46 개기재 (58번도) *정맥종료점          3.1km, 46분 (25.1/498)

          16:52 옥리버스정류장(종점)                    0.4km, 6분 (25.5km/504)

 

    ◑ 참고 및 특이사항

 

      ㅇ 정비된 길의 시그날 탈락에 의한 등로혼란 외에는 뚜렷한 등로와

          갈림길 시그날부착 등으로 오늘구간 등로확인엔 별 어려움 없다.

 

     ㅇ 암릉우회와 잦은 업다운으로 도상거리와 실거리에 차이가 많다.

 

 

 

 

서밧재. 화순군 동면과 남면간 15번국도.

지난번 구간의 날머리 문성석재 앞에는 중앙분리대가 있어 아랫쪽에 정차. 길을 건넌 후 오늘의 들머리쪽인 위로 올라간다.

 

 

도로표지판 뒤 정상(천운산)6.4km란 이정목 옆으로 정맥산행을 시작한다.

 

처음부터 된비알 오름길은 워밍업이 긴 나에게 후미를 안겨준다.  가파른 로프암릉길도.

 

전망바위에서 아래 서밧재와 벽송지 조망

 

힘들게 올라온 무명봉. 봉 위의 빨간 지적경계점.

 

T자 임도삼거리에서 회원님들이 지도를 보다가 우측으로 향한다. 좌우 어느곳에도 시그날이 없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형세에다 건물이 보이고, 우측은 능선위로 오름길이니 당연히 정맥길이라 여겼을 것이므로.

 미리 예습한 힘이 나를 좌측으로 인도한다. 잠시후 다른 횐님들도 이쪽으로 오니 후미인 내가 선두로 바뀌었다.

하지만 잠시뿐, 평소 선두조에게 추월당한다. 오늘은 무척 힘든다.

 

 유로2012 개막식전과 월드컵예선 카타르전을 다 보고나니 새벽3시다.

잠시 눈을 부치고 3시40분에 일어났으니 밤샘하고 산에 온셈이다. 몸이 옛날과 같지않다.

붙잡는 님의 손길을 뿌리치고 여기까지 왔으니....

 

광주학생교육원 야외숙박동과 길목의 오석 머릿돌. 정맥길은 좌측 숲 가장자리따라 간다.

우측의 이길은 아니다.

젋음의 광장, 청소년은 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받기에 충분하다는 돈보스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좌 시멘임도로 가도 다시 합류할 것이지만 우측 숲길 소로로 올라간다. 이젠 시그날 확인된다.

 

 

낭만적인 트레킹 길.

 

능선위 갈림길(290봉). 우측행

 

 

276번 송전탑

 

곳곳에 이정표에도 불구하고 왜 위험하고, 왜 길을 막았는지 알 수 없지만 정맥꾼은 걸림이 없다.

여기서부터는 점점 고도를 상승해가며 길고긴 오름길이다.

 

1986년 대한광업진흥공사의 무슨 준공기념 표석.

 

제1쉼터 벤치

 

 

 

 

돌탑을 지나 가파른 오름 로프길

 

작은 돌무지봉에 올라 선 후에도 완만급경 능선길을 반복해 오른다.

 

 

성덕마을길 능선삼거리

 

천운산2봉(지도상 568봉).

 

 

 

천운2봉에서 잠시 내렸다가 다시 된비알을 오른 공터 590봉. 다시 정상방향은 좌측으로 휘어져 오른다.

 

 

 

천운산(601.6m) 무이산불감시탑과 이동통신중계기. 정상석. 그리고 삼각점

 

 

 

정상 바로아래의 이정목.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측 휴양림방향으로 진행

 

특이한 묘지. 여러 곳의 분묘들이 똑같이 잔디(띠)가 없고 잔돌들로 덮혀져 있다.

 

벤치 쉼터를 지나면서 앞쪽의 512봉(지도상)을 조망. 오늘 구간은 제법 업다운이 많다.

 

 

이 능선삼거리에선 휴양림방향이 아닌 팔각정방향으로!. 다시 된비알 오름길.

 

지도상의 512봉

 

암릉구간. 오랜만에 각종 형상석과 암릉을 접한다.

 

 

433봉을 올랐다 내리고.

 

 

 

 

 

 

 

 

팔각정삼거리에서 좌측행.

 

한천자연휴양림 후문입구인 돗재.

 

 

돚재. 화순군 한천변과 남면간 822번 2차선 포장지방도로.

1977년 한천면민들이 세운 새마을사업의 일환으로 면민들이 합심건설한 돗재의 준공기념비. 박정희 대통령의 치적도.

 

 

돗재 도로건너 옹벅을 올라.

 

413봉에서 좌측행

 

다시 힘겹게 올라온 463봉에서 좌측행

 

길목에 다시 대한광업 준공석

 

지도상의 458봉. 앞서간 회원님들이 쉬었다가 일어선다. 쉬지도 못하고 따라간다.

 

 

산죽밭과 암릉구간의 된비알을 오르면.

 

 

작은 바위군들이 있는 태악산(590m). 정상석도 삼각점도 없다. 그리고 바로아래 등로에 묘1기.

 

 

 

 

내림길의 510m, 돌탑봉

 

묘지 아래로. 내려감이 마냥 좋은 것이 아니다. 노인봉으로 가기 위해선 다시 올라야하므로.

 

내렸다 다시 오른 무명봉. 큰 바위하나가 버티고 있고 등로는 여기서 좌측으로 크게 휜다.

 

전망바위 위로. 사람좋은 삿갓님이 앞길을 인도한다.

 

지나온 마루금과 산하 가천리 일대

 

 

전망바위에서부터 암봉구간이 이어지지만 대부분 우측으로 우회하도록 되어있다.

 

한참 철조망을 따르다간 가파른 된비알을 오른다.

 

다시 전망암.

멀리 산봉과 마루금을 보고 있노라면 아련한 설레임이 밀려온다. 옛일도 떠오르면서..

 

팔봉산(?)

 

노인봉(529.9m)과 파손된 삼각점

 

 

 

등로 우측에 갑자기 나타난 대형입석

 

 

 

길가의  그 뜻을 알 수 없는 표석. "전방一八五". 잠시 후 또 하나 더.

 

키 낮고 긴 산죽밭길을 오른다.

 

성재봉(519m). 표지와 리본들만 있다.

성재봉에선 좌측으로 크게 꺾어 내려간 안부사거리. 다시 오른다.

 

420m봉

 

429m봉에 매봉(430m).  박건석씨의 근거없는 막무가내식 이름붙이기 행보.

 

 

(위아래) 말머리재(마두재). 한천면 생점마을과 이양면 고얌촌마을간 고갯마루.

말머리재에서 촛대봉까지는 여러개의 무명 봉우리들을 넘나들고 고도를 점점차 상승시키면서 오른다. 아래 400m봉

 

무명봉 공터에서 쉰다. 그리고 독도확인

 

 

 

지도상 463봉이나 467.5m봉

 

 

 

 

촛대봉을 내려오면서 산죽밭을 지나 봉우리3개를 더 넘고.

 

다시 가파른 산죽밭 오름길을 올라가면

 

여기 550m봉에서 좌측으로 크게 꺾어내린다. 하지만 잠시뿐 두봉산으로 가기위해선 다시 올라야한다.

 

누운나무를 지나 다시 가파른 산죽밭을 올라간다.

 

오늘구간의 최고봉(630.5m) 두봉산 정상. 삼각점 옆의 정상표지판 글씨가 벗겨지고 땅바닥에 팽개쳐 있어, 다시 쓰고 걸어놓았다.

 

 

 

 

폐헬기장

 

장재봉분기봉(590m봉). 봉우리 위가 깊은 웅덩이처럼 파여져 이장한 파분묘같다.

여기서 장재봉방향은 직좌로 능선이 분기되어 나가지만 잡목으로 우거져 알바할 염려는 없을 듯.

정맥은 우측으로 직각으로 크게 꺾이어 내려간다. 시그날 확인. 여기서부터 보성군에 진입.

 

지도상 537m봉.

두봉산에서 어느정도 왔기에 개기재는 곧 다가 오리라 생각했지만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수도없이 넘고 또 넘어야했다.

 

 

 

 

 

통정대부묘지. 좌측행

 

 

 

 

486.6m봉. 등로에서 우측으로 조금 비껴난 풀속의 삼각점.

 

 

 

 

 

 

 

개기재. 오늘구간 산행의 날머리.

버스를 찾아 좌측 고개마루까지 올라갔지만 없어서 전화확인후 우측 아래로 내려간다.

 

산행개념도(지도)를 보면 개기재에서 좌측 아래쪽에 버스정류장 표시가 있다.

비록 산행은 다 했지만 끝까지 지도를 확인하지 않은 소홀함의 결과다.

      *수건에 얼음물을 적셔 간단한 세신과 갱의, 하산식(두부, 김치와 와 맥주, 소주)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