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행/용암산~대암봉~요령봉(근교 알바)

(근교산행)도동~용암산~대암봉~요령봉~톨곡재~상매~매여동(알바로 계획차질)

의산(宜山) 2012. 9. 19. 13:38

 

▣ 근교 반나절산행 (용암산~대암봉~요령봉)

 

◑ 2012. 09. 18. 화. 구름많음. 18~27℃

    태풍끝 반나절 건강산행. 나홀로. 대중교통

 

◑ 총거리 : 16.5km (나의 실행기준)

  -당초계획의 진행차질에 따른 타등로로 우회하산 포함

  * 비계획 거북바위 암봉 거쳐 옻골입구 갔다가 회귀.

  * (능천산~소동골)계획이 등로착오로 능천산누락, 돌곡재~매여동 하산

 -입산들머리간 0.5km+순산행 13.4km+하산후 도로도보 2.6km

 

◑ 총소요시간 : 6시간10분 (11:59~18:18/ 차량편의 9분 제외)

 -순산행 5시간27분 + 입산들머리간 및 하산후 도보이동 43분

 -간식&조망휴식 4회,40분 포함 *순이동 5시간30분 (3.0km/h)

 

◑ 주요지점별 거리와 시간 (산행기록 구글지도 참조)

 

 11:15집~(414-1)버스~평화시장앞 하차~길건너 좌측 파티마건너 정류장~

       (팔공1)버스~불노동 하차~길건너 택시(\3,000)~11:55 도동측백수림앞

 

 11:59  도동측백수림, 관음사 북문다리 앞, 산행시작

 12:07  입산들머리, 포항고속도로 다리아래 좌측            0.5km, 8분 (누계/분)

 12:47  ▲용암산 *팔각정, 헬기장, 용암                         1.7km, 40분 (2.2/48)

 12:59~13:09(10분간)  옥천(玉泉)간식과 주변 조망

 13:40~13:50  ▲대암봉(표지석,전망스크린,헬기장)        1.8km, 43분 (4.0/111)

 14:04~14:07  ▲거북바위 암봉(안내표지)                     0.5km, 14분 (4.5/128)

 14:49  대암봉아래 갈림길(옻골간 알바후 회귀)             1.7km, 42분 (6.2/170)

 15:11  옻골재(옥곡재,,안부삼거리,표지)                      1.2km, 22분 (7.4/192)

 15:41~15:54(13분)  ▲요령봉 (표지목&표석)                 1.1km, 30분 (8.5/235)

 16:31  매여,평강갈림길(직진후 왕복회귀:맞는길)          1.7km, 37분 (10.2/272)

 16:50  돌곡재(사거리갈림:평강상매동,대암초례산)        1.2km, 19분 (11.4/291)

 17:34  매여동 버스종점(6분대기후 도보출발)               2.5km, 44분 (13.9/335)

 17:57  도로보행                                                      1.5km, 17분 (15.4/357)

 18:18  정동고교버스정류장(차량탑승후 재도보)            1.1km, 13분 (16.5/370)

 18:23 (814)버스~동대구역건너~(414)버스~19:10 귀가

 

 

산행계획코스와 나의 산행기록도

 

산행계획을 위한 사전메모(참고)

집에서 출발하기 전 정원의 상사화 감상하고.

 

산행출발지. 관음사 북문다리앞.

사자가 앉아있는 형상인 향산과 측백수림(사자털에 해당). 측백수림 주차장 맞은편은 사자의 머리에 해당.

 

 

 

 

 

 

 

산행들머리

 

 

 

 

 

 

능선위에서 되돌아본 향산과 관음사 전경

 

 

 

 

 

 

 

 

 

 

 

 

 

 

 

용암산. 잡목수풀로 뒤덥혀진 산성 안내판 뒤의 정상. 정상석은 없다.

 

 

정상에서 산성위를 되돌아 보고. 여기서 좌측(진행방향에선 우측)으로 내려간다.

 

옥천 전경. 진행등로에서 좌측으로 조금 비껴나 있다. 옥천을 보고 삼거리로 되올라 와야한다.

 

 

 

 

 

 

 

 

 

 

 

 

 

 

 

 

 

암반지대를 올라가면 옛 안내판(흰색)이 있고 조망이 좋다.

 

 

 

 

 

 

아래에 거북바위 암봉이 보인다.

 

 

 

 

 

 

대암봉 아래에 있는 거북바위봉로 내려가는 길목의 쉼터.

여기서 오른쪽 경사길은 거북바위를 거치지 않고 옻골마을쪽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

 

 

 

 

 

 

 

 

 

당초 계획대로의 요령봉에 갈려면 거북바위봉에서 되돌아가야 함에도 모르고 이런 급경사 로프내리막을 내려간다.

 

 

여기서도 한참을 더 내려가다가 올라오는 산객의 조언으로 잘못내려 왔음을 깨닫고 힘들지만 다시 되올라가기로 한다.

 

되돌아 갈때는 이곳 Y갈림길의 좌측으로 진행. 거북바위를 거치지 않고 사면우회.

 

 

 

대암봉 바로아래 갈림길까지 되돌아왔다.

이정표의 "환성산"을 "환성산(요령봉)"이라고 써 놓았다면 초행자에게 혼란을 주지 않을 것이다.

 

 

한동안 기암지대가 이어진다.

 

 

 

 

 

 

 

 

 

 

기암들을 감상하고 경사진 너럭바위 아래로 내려가 우측 봉으로 올라간다.

 

 

 

 

능선위 T자 갈림길에서 우측행.

 

옻골재. 옻골로 내려가는 길. 지도상에는 옥곡재라고도 하고.

 

 

 

 

이 이정표에서도 혼란스럽다. 여기서는 초례산 방향으로 가야한다.

"초례산"아래에 "요령봉"을 병기했으면 좋으련만. 자칫 둔산으로 갈 수도 있다.

 

 

 

 

 

여기도 거북바위 표지가 있다. 따라서 아까 거북바위는 "거북바위봉"이라 해야 옳다.

 

지금까지 초례산 방향따라 왔지만 이제는 능천산 방향따라 가야한다. 여기서도 "능천산"아래에 "요령봉"을 병기해야.

 

 

 

 

 

 

 

 

 

 

 

 

 

 

 

요령봉에서 우측길 방향의  시그날엔 소동골과 화살표를 그려놓았다. 능천산방향은 요령봉 바위 좌측아래로 내려간다.

 

 

 

요령봉 바위아래(위)와 조금 떨어져서 본 요령봉 전경(아래). 멀리서 보니 요령인지 붕알인지를 닮았다.

 

여기가 제일 문제다. 산행계획상 매여방향으로는 갈 수 없으니 일단 직진하여 내려간다. 능천산방향 표시가 없다.

 

Y갈림길에선 좌측으로 진행. 한참을 가도 시그날과 이정표가 보이지 않고 계속 내리막이라 떨떠름하다.

다시 한참을 내려가니 저 아래 마을이 보이니 능천산방향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내려온 내리막이 된비알 오르막이 되어 힘들게 되오른다.

 

되돌아 올라온 갈림길에서 매여동쪽으로 간다. 여기서부터 계획등로를 이탈하게 된다.

결국 아까 내려가던 길을 조금만 더 갔으면 능천산에 이르게 됨을 나중에 구글지도를 보고 알게되었다.

 

여기 능선 갈림길에선, 우측은 봉사면을 우회하면서 내려가지만, 나는 우측 산길 위로 올라간다. 양쯕에 모두 시그날이 있다.

나중에 지도확인한 바, 좌측은 돌곡재를 거쳐서 초례산으로 가거나 상매와 매여동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돌곡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매여동으로 가는 길이다.

조금전 매여평강 이정표상 매여 2.8km라함은 우측길이고, 내가 간 좌측길은 실측실행거리가 3.7km나 되었다.

 

갈림길에서 올라온 봉우리 위에 감마로드 시그날이 있다. 초례봉에서 종주한 모양이다. 우측으로 급하게 틀어진다.

 

돌곡재 팻말을 보고야 계획등로(능천산방향)가 아님을 깨달았다만,

시간상 다시 되돌아갈 수가 없다. 해가 서산에 걸려있으므로. 그냥 상매동으로 가기로 한다.

 

 

으시시할 정도의 계곡과 잡목, 그리고 태풍후유의 쓰러진 고목들을 헤치고 거의 보이지 않는 길을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의 우측 계곡. 이어지는 와폭을 구경하다.

 

 

 

 

계곡을 왔다갔다 여러번 건너면서 내려간다. 좌측의 기암을 끼고 비경계곡이 흘러간다.

 

 

 

상매마을 제일 윗농가다. 정동골 정동계곡이란다.

 

 

 

정동교. 다리지나면 우측은 시내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은 매여동 버스종점이다.

일단 매여동버스종점으로 가서 버스시간이나 시내차량을 알아보기로 한다.

 

 

 

 

오늘의 산길산행 종료지점인 매여종점 쉼터.

2년전 가팔환초 하산시에는 이런 쉼터도 없었고 도로도 지금처럼 중앙분리선이 있는 2차선이 아니라 1차선이었다.

남은 간식을 먹고 스틱도 접고 잠시 쉬다가 시간표를 보니 1시간20분이나 기다려야 하니 그냥 가는데 까지 걸어내려 가보자.

 

 

한참을 내려가다가 타이탄을 얻어타고 기분좋았지만 중간에 다른 방향으로 가므로 내려서 다시 걸어야만 했다.

여기가 어딘지를 물으니 율암동 입구란다. 이제사 여기가 어디쯤인지 알게된다. 이쪽으로 걸어와 본 적이 없으니.

 

율하교 다리옆을 지난 정동고교 버스정류장. 오늘의 모든 산행을 종료하는 종착지다.

 

814번이 곧 도착한다. 그리고 414번을 환승하면 바로 집앞에 닿을 수 있다.

오늘 두번의 계획외 등로진행과 차량시간 부적절로 반나절4시간 산행계획이 6시간이상 걷게 되었다.

 하루 등산을 한 셈이다. 등로이탈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산행을 마친데 대해 산신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