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남부지능선,하동 구제봉 분지봉

지리산남부지선 삼신지맥 끝자락, (하동) 서재리~분지봉~구재봉~통점재~신흥리~덕계

의산(宜山) 2013. 4. 3. 13:33

 

하동 구제봉 분지봉 (지리산남부지선, 삼신지맥의 끝자락)

 

 

▣ 2013. 04. 02. 화. 구름조금. 6~15℃, 산능선의 거센바람으로 체감하강

    화랑산악회 정기산행에 첫 동참

 

 

▣ 총거리 : 17.5km (산악회 계획구간보다 연장한 나의 실행거리)

  -하산후 시멘도로 이동거리(상신흥~덕계리) 3.3km 포함

 

 

▣ 총시간 : 4시간44분 (10:10~14:54) (3.69km/h)

  -부여된 시각에 도착하기 위해 하산지점에서는 거의 달리기(시속 6.8km)로.

  -중식 및 휴식과 조망 등 34분 포함 (순산행 4시간10분, 4.2km/h)

 

 

▣ 주요지점별 거리와 시간

 

 

 10:10  서재마을 입구(표석) *경남 하동군 하동읍 두곡리 서재마을)

 10:15  서재마을회관(경노당)

 10:35  옥산재 *(두곡<->적량)시멘임도 고개마루. 좌산길로. 1.7km, 25분 (누계/분)

 10:56  기암군과 전망바위

 

 11:20~11:25(5분) ▲분지봉 *정상석,산불초소,사자바위        2.6km, 45분 (4.3/75)

 11:37  먹점재 *(먹점<->신촌)임도, 둘레길 신촌재, 이정목   0.7km, 12분 (5.0/87)

 11:51  지도상 592봉

 12:01  안부네거리 (옛 먹점재, 옛산길)

 12:12~12:15(3분)  나한바위와 전망바위

 

 12:28~12:51(23분)  ▲구재봉 *정상석,통신탑,정자,이정목    2.3km, 48분 (7.3/161)

  (정상조금아래에 거북바위가 있고, 정상앞 바위에 龜山음각) (중식 및 조망)

 12:53~12:56(3분)  전망암 및 기암군과 소나무/활공장갈림 삼거리

 

 13:07  삼화실재 *(상신대길 시멘임도,이정목/계획된 하산점  1.3km, 13분 (8.6/177)

 13:15  지도상 ▲624봉

 13:25  넓은 임도 재접속 (우측 비포장/좌 포장)

 13:30  동점갈림삼거리 임도 (이정목,칠성봉3.2/구재봉2.2km) 1.7km, 23분 (10.3/200)

 13:54 지도상  ▲682.5m 삼각점봉 (정상엔 넓은 구덩이만)

 14:02  넓은 공터, 신설 시멘블록 헬기장

 14:04  지도상 ▲715봉

 

 14:06~14:09(3분) 통점재 *(칠성봉 갈림삼거리, 119구조목    2.4km, 36분 (12.7/239)

 14:25  금봉사 입구 (상신흥끝 하산, 시멘도로 접속)             1.5km, 16분 (14.2/255)

 14:43  악양중학교

 14:46  하신흥마을입구 (표석, “성두마을” 버스정류장)         2.6km, 21분 (16.8/276)

 14:54  신대리 덕계마을 (산행종료).                                0.7km, 8분 (17.5/284)

 

 

산행 참고지도

 

 

 

 

 

 

 뜰로 찾아온 봄. 진달래, 홍매화, 목련꽃 (새끼사과나무꽃과 청매화는 일찍 지고 말더니)

 

 

 

차창에 비친 섬진강

 

 

오늘 산행의 출발지. (이하, 사진으로 행로 등 내용을 알수 있는 경우, 설명 생략)

 

 

 

 

 

우측길은 밤나무단지를 통하여 옥산재로 오르는 길. 확실한 길인 그냥 임도따라 가기로 한다.

 

 

 

옥산재

 

 

반대편 방향의 적량면에서 올라오는 길과 우측 밤나무단지에서 오른 숲길.

 

 

 

 

기암군지대 시작과 전망바위

 

 

 

 

 

 

 

 

분지봉 일원

사자바위. 사자가 먹이를 띁고 있다는 형상이라는데...

 

 

 

 

 

 

 

건너편 구재봉. 당겨보고.

 

지도에는 좌하 먹점마을 이름을 따서 먹점재라는 데, 옆의 지리산 둘레길 이정목에는 우측산하 신촌마을에서 신촌재로.

 

 

 

 

 

아가형제가 엄마 등에 업혀다고...

 

592봉

 

 

안부. 네거리. 좌우 산길이 보인다. 옛 먹점재 아닐까.

 

 

고인돌

 

 

우측 거대한 전망바위는 좌측아래로 우회하여 지나간 후 우측으로 돌아 올라간다.

 

 

나한상을 닯아 나한바위라고 붙여본다.

 

전망암 뒤쪽 남쪽 절벽으로 로프가 걸려있는 데, 어디로 무슨 용도인지(?)

 

 

 

비둘기바위. 위의 봉우리가 기러기鳩가 있는 구재봉이라고도 하니..

 

 

 

안부.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과 시그날이 보인다.

 

 

 

고개를 든 거북이. 龜在峰이 거북바위

 

 

 

 

 

 

 

 

 

구재봉 헬기장에서 점심.

龜山구산이라 음각해 논 바위. 구재봉 보다는 구산이 더 좋을 듯.

이 바위도 옆면으로는 부처바위로 보인다.

 

 

 

 

 

정상석의 앞뒤로 龜재와 鳩재로 다르게 표시.

 

구재정 정자에서 바라본 사면팔방 전경

 

 

 

 

 

 

 

 

 

 

비둘기나 거북이나 모두 돌을 얹어 놓으면 날지도 뜨지도 못하게 하니 비석이나 상석 등을 놓지 않는 것이 풍수.

 

 

 

 

 

 

 

 

 

 

 

 

 

 

 

 

능선 안부. 우측으로 뚜렷한 산길과 시그날.

 

 

작은 무명봉 하나 넘어서니 아래 안부에 돌무덤이 있어 서낭당 흔적이 있는 삼화실재.

오늘 산악회의 산행계획은 여기서 좌측 상신대로 내려가도록 되어있으나, 아직 부여시각이 2시간이나 남아있다.

다른 회원님들이 진행계획을 논의하지만  나는 일단 1시간을 더 진행키로 한다. 그리고 속도를 내어서.

 

 

624봉

 

여기 임도에서 회원님들은 좌측 임도따라 하산하고 나는 길 건너 계속 직진 산길로.

 

 

동점갈림 삼거리 임도에서 망설이다가 칠성봉 방향으로.

 

지도상  702봉을 넘고. 점차 고도를 높여간다.

 

 

 

안부로 내려가면 다시 앞에 봉우리가 가로막는다.

 

 

암봉을 넘고(위) 안부로 내려가면(아래사진) 좌측으로 시그날과 소로가 보인다. 다시 망설임.

시간과 거리상 곧 통점재가 나타날 듯하여 그냥 계속 진행. 조금 늦으면 하산식을 생략하면 될 테고.

 

다시 능선 안부. 좌측으로 시그날과 내려가는 길이 나 있다.

그리고 앞쪽에는 직진의 봉오르는 곳에는 나무들이 어지러이 가로막고 있고,

 우측의 우사면길에는 여러개의 시그날과 길이 보인다. 고도계를 보니 앞봉이 삼각점 있는682.5봉인 것 같아 오른다.

우사면길.

 

682.5봉.  올라선 봉우리엔 주변을 아무리 찾아봐도 삼각점이 보이지 않고 깊은 웅덩이만 패여있다.

그렇고 보니 구재봉에도 지도상에는 삼각점이 있다고 했으나 보질 못했다.

 

 

 

다시 암봉을 넘고 안부에 다달으니 여기도 좌측으로 시그날과 내려가는 길이 있고 조금 앞에는 우측으로도 길이 보인다.

시간은 2시를 넘어서는데 이젠 하산해야 할 시간인데 통점재는 아니 보이고. 조금 불안한데...

지도에도 없는 헬기장을 지나 올라서니 바로 앞에 우뚝 솟은 봉. 칠성봉인 갑다. 그러면 곧 통점재일테지.

 

통점재. 다소 넓은 안부에 바로 앞으로는 급하게 올라가는 산길이 칠성봉가는 된비알인 듯하고,

119구조목에 친절하게도 "여기는 통점재"라 써 놓았으니 얼마나 반가운지. 늦어도 한장 찍고 물 한잔 마시고 내려가자.

 

 

 

1시간만 더 시간을 주었다면 칠성봉 다녀오련만, 아쉬움을 접고 이젠 1시간내로 집합지로 가야하는 데

내려가는 계곡길은 길이 무너지고 계곡이 붕괴되어 속도를 낼 수가 없다.

 

편한 삼거리. 우측으로 넓은 길과 시그날이 보이는 데 아마도 칠성봉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인 듯(확대한 지도상)

 

시멘도로 접속.  하산지점. 앞에 금봉사 절이 보이는 데 하산 감사행이라도 하고 가지도 못하고 시간에 쫒겨 내달린다.

 

주마간산이라도 볼 것은 보자.

 

 

 

 

 

 

 

악양중학교

 

 

삼거리서 우측의 다리를 건너지 말고 좌측도로로.

 

 

 

악양 노인회관인 만수당도 멀리서 보고 그냥 가야만 하리. 시간상. 포장도로를 마구 달려간다.

 

아무리 바빠도 내 호기심을 꺾을 순 없다. 길가에 눈에 띄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열심히 걷고 있는 데, 덕계마를 조금 못 미쳐 우리들의 애마가 마중나와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way point를 찍는다.

산악회 첫 동참에, 처음부터 횐님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자  부여된 3시전이다. 통점재에서 4.8km를 45분만에 시간당 6.4km로 달려 온 셈.

신대가로 삼거리에서 가오리 미나리 무침회와 주류로 하산식 후 일찍 귀가하게 되어 더욱 기분좋다.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무사안전과 보람된 산행을 함께 해 주신 여러 회원들께도 고마움의 마음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