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맥/통영지맥1,감치재~대곡산분기점~월평

통영지맥1, 감치재~대곡산(분기점)~철마산~천왕산(무량산)~남산(공원)~곡산~월평리(131218)

의산(宜山) 2013. 12. 19. 12:33

 

 

통영지맥 제1구간

(감치재~대곡산<분기점>~철마산~천왕산~남산~곡산~월평)

 

▣ 2013. 12. 18. 수. 구름. 4~9℃

    대구마루금산악회 10명

 

▣ 총거리 : 17.1km (지맥외 추가포함, 나의 실행거리)

  -순지맥 : 12.7km

  -비지맥 : 접속.6km, 지맥외(무량산,곡산)1.1km, 탈지맥도로(무량3길-안무량)1.7km

 

▣ 총시간 : 6시간40분 (08:50~15:30)

  -순지맥 5시간10분 + 비지맥 1시간30분

  -순산행 5시간30분 + 중식&간식&휴식&볼일,조망 및 참배&대기 등 1시간10분

 

▣ 주요지점별 거리와 시간

 

 08:50 감치재 (고성군 상리면 부포리 감티마을/33번도로) (세멘임도위로)

 08:53 입산들머리 (묘역좌 세멘계단)

 

 09:38~09:43(5) ▲대곡산 (지맥분기점) (표지542.9m/삼각점)  1.6km, 48분 (누계/53)

 10:12~10:17(5분) ▲철마산 (암봉/준희표지417m)                 1.1km, 29분 (2.7/87)

 10:50~10:55(5분) ▲300.5m봉 (삼각점/준희표지)                  1.2km, 33분 (3.9/125)

 

 11:04 천왕산갈림길

 11:20 ▲천왕산(=무량산) (무표지/시그날부착190m)                0.8km, 25분 (4.7/150)

 

 11:33 무량3길72(바깥무량 산아래 마을)                              0.7km, 13분 (5.4/163)

 

 11:40 무량마을회관(무량경노회관) (2차선도로따라 이동)

 11:53~11:57(4분) 내무량재 (표석/버스승강장/건너 이통탑)     2.0km, 20분 (7.4/187)

 

 12:13 군인아파트 입구 (고성사격장 아래/시멘도로 시작).        1.0km, 16분 (8.4/203)

 12:46~13:06(20분) 분식집에서 라면과 중식

 13:10~13:20(10분) 고성군청 (비데활용)                              2.7km, 37분 (11.1/270)

 

 13:29 남산공원 입구                                                       0.8km, 09분 (11.9/279)

 13:54~14:04(10분) 남산정 (좌향 변곡점)                            1.3km, 25분 (13.2/314)

 14:20~14:27(7분) 신월교(신부동 당산나무/대기,간식).          1.0km, 16분 (14.2/337)

 

 14:55~15:05(10분) ▲곡산 (준희표지96.2km/삼각점/바위)       1.4km, 28분 (15.6/375)

 15:30 14번도 월평리 매수마을표석(철성초교앞) (산행종료).     1.4km, 25분 (17.0/400)

 

▣ 참고 및 특이사항

 

 ○ 5시간반코스에 1시간이상이나 산행외시간을 보낼만큼 (힘들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느긋한 산행.

   -정상적인 코스로 통상적인 산행을 한다면 6시간 이내로 충분한 구간임.

 

 ○ 무량산에서 갈림길로 회귀하지 않고 계속 길따라 진행하여, 바깥무량마을로 내려가

     지방도로따라 돌아옴으로 다소 거리와 시간이 추가소요됨.

   -군청앞에서 주택가를 가로질러 남산공원으로 가는 길이 있다지만,

     쉽고 편하게 큰길따라 삼거리까지 둘러가기로 하고,

     남산공원에서도 차밭길에 올랐다가 보광사 참배 등 공원일원 배회로 동일사례.

 

 ○ 이번구간의 경우, 잡목수풀과 가시덤불로 하절기 산행은 고려되어야 할 것임

   -귀가후 샤워시 무릅아래 많은 긁힘상처로 통증유발.

 

  *귀가도중 18년전통의 순두부백반전문집에서 하산식후 귀가착(18:50)

 

 

통영지맥전체.gpx

 

통영지~1.jpg

 

나의 실제 산행코스 : 통영지맥1(낙남 대곡산~곡산~월평).KML

 

 

 

통영지맥 전체지도

 

구간산행 참고지도

 

 

 

감치재. 산행시작 (신호등 건너 시멘임도위로)

오늘도 무사산행을 비는 기도와 준비로 최후미에 쳐진다.

 

 

입산들머리. 좌측 묘역 시멘계단위로. 대곡산까지 된비알 오름이 계속 이어진다.

 

 

송전탑에서 우측으로 꺾어

 

 

본격적인 잡목 벌목 된비알

 

 

 

낙남정맥시 달아둔 시그날이 반갑다.

지난번 낙남정맥 할 때의 사진(아래). 대간부터 함께한 재구씨 베낭이 아래에 보이고

그때 걸어둔 시그날이 표지판 옆에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한 곳으로 치워져있었네. 버리지 않음에 오히려 감사하고.

 

통영지맥 분기점이라고 비닐표지를 달아두면서 통영지맥 무사완주를 다시한번 기원한다.

 

좌측 많은 시그날이 보이는 쪽은 낙남정맥방향이고 우리는 우측 길이 잘 보이지않는 잡목 잡풀속으로 내려간다.

 

 

 

 

 

 

 

 

 

 

 

 

 

 

 

 

 

 

다음에 가야할, 통영지맥에서 가장 높은 벽방산이 보이고.

 

천왕산(무량산) 갈림길. 좌측이 비정맥 천왕산길이고 지맥마루금은 우측이나 천왕산행.

 

무량재에서 우측 넓은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 산길로 오른다.

 

 

아무것도 없는 능선둔덕 위에 많은 시그널들이 걸려있고 고도계가 190m를 가리킨다..

주변에서 가장 높은 곳이고 지도와 일치하니 지도상 천왕산이라. 시그날에 표시해 둔다.

국토지리원 지도엔 천왕산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산하 무량리를 본따서 무량산이라고 하지만 낙남정맥 무량산과 혼돈될 수 있겠다.

일행은 갈림길로 백하는 것 같은데, 나는 그냥 길따라 계속진행 해본다.

이를 두고 고의알바라고나 할까, 좋은 말로 개척산행(?). 지겨움의 일탈. 변즉통變卽通.

 

 

대나무밭 철조망문을 열고 들어가 아래로 내려가면 마을 뒷길로 들어선다.

 

무량3길72라는 가로문패가 걸림 집을 지난다. 네이버지도에서 치면 위치와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가 바깥무량마을이고 여기서 안무량마을 입구의 고개까지는 반시간이상 도로따라 걸어가란다. 시골의 정취를 맛 보면서..

 

 

 

 

 

 

고성에는 효자열녀가 많이 낳는갑다. 여기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효자비를 볼 수 있었다.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버스승강장 안에서 점심을 먹을려고 베낭을 풀다가

너무 서글픈 느낌이 들어 고성읍내 식당가까지 가기로 하고 다시 짐을 싸서 출발.

 

 

 

84봉(깃대봉?)으로 가기위해 좌산길로 오르려다가 깃대가 사격장의 사결타겟이라는 글에 주눅이 들어 그냥 우측사면 임도따라 진행.

 

 

 

사격장에서 보니 정말로 사격타겟 표시가 봉우리 바로아래에 있었다.

 

울타리에서 지맥마루금으로 보이는 우측울타리따라 가보지만 아래에 개가 엄청나게 짖으며 가로막고 있어서

다시 올라와 좌측의 편안한 부대 정문과 아파트길로 내려간다. 

 

군인아파트에서부터 남산공원까지는 도로따라 진행될 것.

도로길도 주변구경을 하면서 가면 그런대로 지겹지 않다. 평생을 그렇게 호젓하게 걸어본 적이 있었나.

 

 

 

 

교사삼거링에서 좌측 군청방향행.

 

 

 

107년 전통의 고성초등학교

 

서외오거리 건널목 건너 1시방향 군청쪽으로 직진.

 

마음씨 좋은 주인댁.자릿세로 라면 한그릇 시켜놓고 집에서 준비해 온 샌드위치를 든다.

군군청에 들어가 뜨뜻한 비데에 앉아 기분좋은 비움을 즐기고 느긋하게  다시 출발.

군청 바로지나 주택가를 가로질러 남산으로 갈 수 있다지만

설익은 길눈으로 차라리 큰 길로 돌아서라도 확실하게 가고싶다. 

큰 길 삼거리까지 돌아와서 우측으로.

다시 우향.

 

남산공원 입구. 우측 주택가 골목에서 주민들이 올라오고 있다.

 

 

좌측 차밭으로 올라가 녹차잎들을 살펴보고 다시 내려와 보광사로 향한다.

재래종 우리 차종이 아닌 안타깝게도 일본의 야부끼다종이다. 밭길을 넘어가면 보광사를 지나친다.

 

 

 

 

남산약수터. 수질검사표가 옆에 붙어있지만 동절기 결빙을 고려해 단수조치되어.

 

 

산행의 또 한가지 보람은, 일부러 찾아가야 할 사찰을 덤으로 만날 수 있고 참배할 수 있음이라.

잦은 산행행차에 가끔 한번씩 던지는 핀잔에도 이런 기도다짐이 유효한 구실이 되곤한다.

지나온 시절 뿐만아니라 선세의 죄업을 참회하오며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내 안의 여래장, 선인이 밝게 드러나 악인을 막고 선인이 들게,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라바 프라바튿타야 훔"

 

 

 

무량산에서 헤어져 혼자서 떠돌다가 이제 회원님들을 여기서 합류한다.

 

 

묵념 올리고

 

 

고성군의 문화레벨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여겨진다.

보기드문 亞자형 팔각지붕으로 정자를 지은 것은 대단한 거사다. 설계에서 제작까지 아무나 할 수 없는.

통영 미륵산산행시 미래사의 범종루에서도 유사한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완주 송광사에서 발길을 멈추게 한 것도.

 

 

 

 

 

 

 

 

남산정에서 지맥마루금 연결은 잘 살펴야 한다.

남산정에서 되돌아 보았을때  체육시설과 우측의 묘지사이로 가면 우측 아래로 묘지들로 내려가는 길에 시그날들을 확인.

 

계속되는 묘지들 사이를 지나 마지막 묘에서 우측으로 돌아내려가면 절개지와 신월교 33번도로 육교아래를 지난다. 무단횡단 위험.

 

 

당산나무를 보면 지맥마루금을 제대로 왔다는 것을 알게되고. 신월리 신부동마을이다. 도로를 건너는 횐님을 기다리며 간식.

뒷 봉우리를 넘어 윗땅마을로.

 

윗땅마을에서 횐님들은 직진(점선)하여 대밭위로 올라가지만

나는 좌측 길로 올라가본다. 능선에서 만난다. 이러니 호기심과 함께한 나의 실행거리는 항상 길어진다.

 

 

능선위 삼거리. 우측으로 가면 바로 올라온 횐님들과 만나게 된다.

 

 

 

 

 

 

비지맥 곡산에 갔다가 되돌아 온 69봉(위사진)과

갈림길(아래사진). 마루금은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야하나 수풀로 길이 보이지않아 좌측아래 임도로 내려간다.

 

 

 

 

 

 

 

신호등 자리가 월평삼거리. 신호등을 건너면 월평리 매수마을 입구.

앞에 철성초교가 보이고 애마가 기다린다. 오늘 지맥1구간 산행을 종료한다.

 

 

길 건너 옛 정취가 묻어나는 이발소를 담아본다.

 

 

 

*오늘도 무사산행에 감사드립니다.*

    통영지맥전체.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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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지맥1(낙남 대곡산~곡산~월평).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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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지~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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