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지맥(백두대간분기)/기양지맥 제1구간, 분기봉~태백이재

기양지맥 제1구간, (용문산기도원)..지맥분기봉~여남재~(갈비봉)~상리고개..문무리(14.01.22)

의산(宜山) 2014. 1. 23. 16:23

 

          제1구간 (지맥분기봉~말랑고개~여남재~갈비봉~상리고개)

          (적설과 한파로 러셀과 착오진행, 부상에 따른 계획구간 중도단축)

 

▣ 2014. 01. 22. 수. 맑음. -9~1℃

   나홀로 산행. 대중교통 이용

 

▣ 총거리 : 17.6km (나의 실행거리)

   -착오진행 2.2km, 착오 우회접속 2.2km, 지맥이탈이동 1.7km.

     비지맥 왕복 1.0km (순지맥 10.5km)

   

▣ 총시간 : 7시간28분

   -착오진행 42분, 지맥접속 86분, 이탈도로이동 20분, 순지맥 5시간.

   -중식&휴식 및 볼 일 등 73분 포함 (순산행 6시간15분)

 

▣ 주요지점간 거리와 시간

   

08:54  용문산기도원 정문(버스종점/애향문) 춟발

09:01~09:09(8분) 능치3리 마을회관 겸 경노당 (볼 일)

09:13  구국제단 표지 갈림길 (①직진해야 함에도 좌측 제단길로)

 

09:44  백두대간능선 합류 (우행)

09:54  ▲670.9봉 (이정표:<-용문산820m/국수봉->1490m) 1.4km, 52분 (누계/60)

10:02  안부 능선사거리 (벤치/이정표/국수봉 방향행)

 

10:16~10:20(4분) ▲기양지맥분기봉(734.2m)(표지부착).   0.8km, 22분 (2.2/86)

10:27  사사봉 (바위위 나무십자가/아래 토굴/기도처)

10:47  ▲584봉 (삼거리 좌전향행)

10:58  ▲408.7봉(국토지리원 표기봉) (②잠시후 방향잡아 거리단축 하산)

 

11:21~11:27(6분) 말랑고개 (2차선도로/마을)                 3.0km, 67분 (5.2/153)

(③도로건너 임도직진타가 되돌아와 좌도로 들머리로 이동/6분, 0.1km 착오)

[☞④ 11:47~12:12(25분간/1.2km) 착오진행 후 지맥마루금 복귀]

11:55~11:58(3분) 지맥 벗어난 ▲353봉 (더 진행타가 회향) 1.3km, 28분 (6.5/184)

12:12  능선갈림길로 복귀 (지맥마루금 접속)

12:29  능선갈림길 (벌목지대/좌측능선으로/J3클럽 시그널)

 

12:50~12:53(3분) ▲삼각점봉(331.6m/78재설312/구덩이들) 2.0km, 52분 (8.5/239)

13:01  ▲282봉 (직진은 절개지/우측향행)

13:15  도로 접속 (우측육교로 이동)

 

13:21  여남재 (3번도로 육교위)                                    1.4km, 28분 (9.9/267)

13:22~13:57(35분) 육교위에서 중식과 찰과상처치료. (9.9/303)

14:03  돌무지고개 (성황당 흔적)

14:10  절개지위 봉우리 (우향행)

 *⑤능선이탈하고 임도따라 진행하다가 지맥마루금 합류(지맥보다 거리단축)

14:43~14:49(6분) 묘지에서 휴식

 

14:58  ▲352.4m봉 (경주이씨 쌍묘)                              2.4km, 55분 (12.3/364)

15:05  성황당고개. 안부

15:15  갈비봉 갈림봉(321m) (⑥비정맥 갈비봉 왕복1.0km/20분)

 

15:27~15:37(10분) ▲갈비봉(369m) (폐원두막/운동기구)   2.0km, 29분 (14.3/403)

         (봉우리 주민만남/정상 비닐표지 부착)

15:45~15:48(3분) 갈림봉 복귀 (안내시그날 부착)

15:55   ▲306봉

 

16:02  상리고개(상주공성면,김천갑문면간 997번2차선도)   1.6km, 22분 (15.9/428)

        (지맥산행 종료).(우측 도로따라 도보이동)

16:22  문무리 (버스승강장앞) 전체산행 종료                   1.7km, 20분 (17.6/448)

  

▣ 참고 및 특이사항

    (*착오 주의구간 : 아래 구글지도 참조)

 

◯ 기도원마을에서 마을길따라 끝까지 직진했어야 했는데, “구국제단”표지에 현혹되어

    산중턱의 신설 기도건물로 안내되어 결국 적설과 낙엽의 급경사 오르막길을 러셀해

    직코스보다 0.7km정도에 시간도 2배나 더 우회햔 결과가 됨.

  -사사봉까지 낙엽위의 깊은 적설길의 러셀과 길개척으로 산행초반 산행시간 지체.

 

◯ 408.7봉에서 말랑고개간 하산로는 눈과 잡목으로 방향만 잡아 하산함.

    말랑고개에선 바로 직진임도로 들어가지말고 도로좌측으로 이동하여 마을좌측의 임도

    입구에서 과수원밭 가장자리를 따라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 진행해야 한다.

 

◯ 말랑고개 지나 뚜렷한 능선길로 계속 진행타보면 지도상 353봉을 만나면 알바다.

    봉 가기전 벌목으로 가로막힌 좌측능선길을 주의해서 찾아야한다(J3클럽 시그날)

 

◯ 여남재에서 올라선 돌무지고개 위로 진행타가 편한 우측임도를 따르다 지맥마루금

    접속점에서 합류하게 된다. (지맥은 임도를 벗어나 계속 높은능선으로만 가야함)

  

◯ 어차피 목표구간(태백이재)까지 못갈 것이라 판단, 비지맥 갈비봉 왕복함.

    이 차제에 산악회의 3구간에서 4구간으로 한 구간 더 늘여서 완주도 검토 고려.

   

▣ 대중교통편

 *왕복 약5시간, 총\8,000 (갈 때 2시간20분, \4,700)(올때 2시간25분, \3,300)

 

◯ (갈 때) 06:40 버스승강장(414-1)~동대구역 07:05발 무궁화~07:58 김천역착

            ~08:06 버스터미널승강장 08:20발 (223번)버스~08:54 용문산종점

 

◯ (올 때) 문무리 16:45 히치편승~17:05 김천역착(갱의&베낭정리) 17:21발 열차

             ~17:35 지연출발~18:30동대구착~(414번)버스~귀가착 19:10

 

 

            구간산행 참고지도

 

 

 

 

 

(((주의)))  착오진행 사례들. (빨강색실선:정상적인 코스 / 녹색선: 나의 실행트레일)

 

 

 

  

 

동대구역에서 김천행은 좀더 일찍가고자 한다면 05:40/06:37/에도 있고 조금 늦게는 07:37에도 있으며 각각 55분 정도 걸린다.

하지만 일찍 간다고해도 김천터미널에서 용문산행버스는 06:25와 06:30에 출발하니까 연계할 수가 없다.

좀 더 빠른산행을 위해서는 05:40분 열차를 타고 06:37분에 김천역에 도착하여 택시(\18,000)타면 07:20분경에 산행을 출발가능.

 

김천역을 나와(위) 좌측의 육교를 지나야한다.

즉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은 역의 뒷편에 위치하므로 철로위를 횡단하기 위하여.(아래)

 

농협하나로마트 대형건물 건너편이자 시외버스터미널 옆의 승강장에는 역에서 도보로 8분이면 도착하니 기다려야.

남는 시간을 버스터미널에 들어가 산행 들날머리간의 연결시각들을 살핀다.

 

정한 시간보다 1분 일찍 차가 들어오지만 20분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한다.

 

용문산 종점

 

애향문을 들어서며 산행시작.

 

 

좌측의 사무실 뒤 대성전앞 경노당겸 마을회관에서 볼일보고. 되돌아와 도로직진

 

 

여기서 계속 마을길 끝까지 직진해야하는데

좌측의 간판 "구국제단"이라는데 유혹에 빠진다.  일부지도엔 '구국제단'이 지맥능선에 위치해 놓음으로

지도상 직진안내에도 불구하고 구국제단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좌측행.

처음부터 착오진행, 알바다.

 

산위의 야외기도처가 아니라 중턱봉우리에 신설 옥내기도처를 만들어 용문산을 향하여 기도하는 구국제단이다.

하는 수 없이 건물 좌측뒤로 난 산길를 올라가는데 후회해도 소용없다. 푹푹빠지는 쌓인 눈 밑에는 낙엽까지 쌓여있다.

미끄러운 급경사 오르막을 기어가다시피 네발다리로 오른다. 아이젠도 무색하다.

 

 

춥기는 무서우리만하다. 지금도 귀가 살짝 얼었다. 등ㅇ는 땀이 나는데 노출부위는 얼어붙는 것 같고.

드디어 백두대간능선에 올라섰다.. 좌측으로 조그ㅏㄴ 가면 용문산 정상이지만 우측으로 진행.

 

 

 

국토지리원 지도상 670.9봉

 

안부 능선사거리.

우측의 기도원에서 바로 올라왔다면 30~40분이면 족히 될것을 우회하여 68분이나 걸렸다. 국수봉방향으로 직진.

 

 

기양지맥분기봉. 지도상 734.2봉.

백두대간 국수봉은 직좌행이나 지맥마루금은 우측방향이다. 분기점표지를 부착.

 

 

 

 

사사봉. 기도처. 바위위에 나무십자가를 세워놓고, 바위아래에는 굴.

 

 

 

텐트 우측의 바위위에서 조망하고 바위좌측 아래로.

 

 

노루발자욱 같은데 말랑고개까지 이어져있어 길이 이상할 땐, 이 발자욱을 따라가니 길과 만나게 해준다.

이런 기연은 오래전에 경험한바 있다. 또 그것을 우연이 아니라고 믿으면 기정화되고 믿지 못하면 미신이고 미친짓으로 들리지만.

 경기도 안성의  모 토굴은둔처를 찾아가면서 밤9시가 되어가는데 초행의 길을 잃어버렸는데

한밤중에 새소리가 들리기에 무조건 그 새소리를 따라갔더니 바로 찾던 그 토굴에 이르게 된 이후의 이야기는 여기서 생략.

무조건 내 뜻을 따라주고 동행한 둘째와 내자가 고마웠다.

 

584봉.

 

408.7봉. 여기선 진행해봐도 좌우에 모두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내려갔다가 능선을 하나더 넘어 내려가야 함에도

우측능선으로 내렸다가 계곡을 좌측으로 건너 다시 능선위로 올라와 마루금에 합류하니 철조망이 나타나 정상길임을 확인.

 

 

무덤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함에도 그냥 내려가니 아래에 도로가 보여 그냥 도로를 향해 내려간다.

 

 

저기 고개마루의 좌측으로 내려와야함에도 고개보다 우측으로 치우쳐 내려오게 됨으로 도로따라 좌측으로 진행.

 

말랑고개. 김천시 어모면과 상주시 공성면의 경계. 마루금인 이곳으로 내려와야했지만.

 

고개마루의 도로건너편의 임도길로 직진해 보지만 묘지들이 나와 되돌아 나온다.

 

 

결국 상주방면 방향으로 이동하여 마을의 좌측에 난 임도 옆길이 입산 들머리다.

 

 

되돌아보고.

 

밭을 지나면 바로 산으로 오른다.

 

개활지. 중앙에 묘지들이 있고 바로 앞의 봉우리로.

 

 

지도와 고도계로 확인한 바, 지맥에서 벗어난 353봉이다. 그럼에도 훨씬더 진행하다 되돌아와 다시 더 되돌아가야 했다.

 

마루금 복귀하고 좌측으로. 그러나 또다시 눈과 잡목벌목으로 이탈했다가.

 

다시 주의해야할 능선삼거리에 도착하여 진행방향의 좌측(되돌아온 방향에선 우측)으로.

잘못 진행한 방향엔 길이 어느정도 나 있지만 이곳 좌측 마루금방향엔 나무들이 가로막아 잘 보이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높은 곳에 J3t시그날이 걸려있었다. 그걸 못본 탓.

 

조금만 더 진행하면 바로 앞이 절개지 날등이니 잘못된 길줄 알지만 바로 우측으로 꺾어지면 길이 희미하게 나타난다.

 

 

 

잠목속에 여기저기 구덩이가 파져있는 삼각점봉. 331.6m봉.

일부 지도에선 326m 동지골산이라지만 "누가 함부로 이름을 짓는가?" 김달려님의 비닐표지가 반가웠고 또다시 존경심이.

 

 

 

 

282봉. 직진은 절개지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마지막 절개지 위에선 좌측 계곡아래로. (우측쪽은 계속 절개지 옹벽)

 

도로에 접속하면 좌측에 육교가 보이지만 도로우측의 육교로 가기위해 도로따라 우측으로 이동.

 

 

여남재. 육교위.

육교옆 안전대를 바람막이로 삼아 점심. 벌목지대에서 다친 상처를 치료.

 

 

마루금은 육교에서 좌측의 배수로를 따라 좌측이동하여 능선따라 우측으로 지나갈 것으로 보고, 여기 육교앞에서 바로 직등한다.

 

돌무지고개. 성황당 흔적이 보이고.

 

 

능선 둔덕에서 조금아래에 표지가 보이지만 그 쪽은 길이 보이지 않는 급경사이고 능선은 우측으로 이어지므로.

 

우측으로 진행하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한참 따르다가 임도가 꼬불꼬불 휘어지면서

멧돼지 3마리까지 만나자 고이 제갈길을 가자고 간청하고, 임도를 버리고 좌측능선위로 올라오니 마루금에 합류.

 

 

양지바른 묘지에서 한숨돌리고 간다.

 

동래정씨묘 아래로 내렸다가 다시 오르면(앞에 보이는 봉으로).

 

 

봉우리 꼭대기에 차지한 경주이씨 쌍묘. 여기가 짇상352.4봉.

 

 

 

안부고개. 앞엔 성황당 흔적이 있고, 좌우로  옛길이 뚜렷하다.

 

 

갈비봉갈림길. 좌측 나무에 기양지맥푲 걸려있고, 우측 가장 높은 곳이 갈림봉 321m봉이다.

 

321m 갈림봉. 어차피 지금시각으로는 백운산을 넘어 태백이재나 다른 중간 탈출점까지 가는 것은 무리인 것 같아

비지맥이나 지도상에 표기된 갈비봉에나 갔다와서 오늘 지맥구간을 마치고 가까운 승차지로 탈출하기로 한다.

 

지도상 갈비봉. 멋진 소나무 한그루와 간이원두막과 간이 운동기구드을 만들어 놓고 제법 조망이 좋은 곳이다.

 

 

 

잠시후 이 아래동네에 산다는 주민이 올라와 이곳이 자기의 운동장으로 여기를 조성했다한다.

갈비봉이란 것도 처응 알게 되엇고 이곳과 건너 백운산의 숨은 옛이야기도 들려준다.

"옛날엔 이 지역이 물이 찼으나 백운산과 이 봉우리만 물에 잠기지 않은 것은

백운산은 배(舟),  이곳은 뱀의 형상이었기 때문"이라한다. 그리고 이 아래 동네는 천하길지라네요

주민과 함께, 이곳에 정상표지를 달아두고 주민은 계속직진하여 한바퀴 돌아내려 간다고 하고

나는 갈림길로 되내려가 상리고개로 하산하기로 한다. 그리고 상리고개에서 가장 가까운 동네를 안내받고.

 

다시 갈림봉으로 내려와 시그날을  부착하고 우측으로 진행.

 

 

306봉

 

 

절개지 위에서 좌측으로 내린다.

 

도로에 접속. 상리고개. 여기서 태백이재까지의 계획구간을 단축하고 오늘구간의 지맥산행을 끝낸다.

상주시 공성면 이화리 상리마을과 우측의 구미시 갑문면 문무리간 경계로 2차선 확장포장 공사중이다.

고개마루에서 조금 내려온 곳이라 우측 고개마루로 이동하여 좌측 절개지쪽 입산시그날을 확인하고.

 

버스가 들어온다는 문무리 마을을 좌측으로 바라보면서 계속 도로따라 내려간다.

 

 

문무리 버스승강장. 오늘 산행행사를 모두 여기서 바루리 하기로한다.

그러나 김천갈 버스는 앞으로 2시간이나 더 기다려야 된다하고, 택시를 부르면 김천까지 2만원이라니 산사나이의 느낌이 아니다.

여기서 30-40분 거리의 '구야'에 가면 버스가 자주 온다고 해서 도로따라 걸어가다 만난 행운이.

가축의 정자를 싣고가는 종축전문가의 친절함으로 쉽고 편하게 김천역앞까지 오게되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분은 다른 볼 일을 보러가야하기에 오다가 잠시 되돌아가 김천으로 돌아갈 아내에게 나를 인계해 주면서

김천까지 태워다 줄 것을 당부하고, 그 분의 안방마님이 역앞까지 릴레이로 편승케 되었으니.

부디 복 받으시라. 그리고 특히 자녀분들께 장래 큰 복이 내릴 것을 빕니다라고 인사드리고 . 저기 오토바이 앞의 SUV차.

오늘 산행이 적설러셀과 미끄러운 낙엽, 수차례의 알바와 벌모갑목과의 싸움과 부상에도 흐뭇한 피날레.

 

출발 20여분 남은 시간은 정갈한 역화장실에서 닦기와 갱의로. 적은 경비로 일찍 귀가하게 된 것도 하나의 기쁨.

이번 산행의 계기를 갖게 해준 신선님께도 감사드리면서 빠른 쾌유로 천진난만한 그 미소, 빨리 뵙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