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지맥(신한북정맥)/제2(끝),오산고개~오두산통일전망대

오두지맥2구간 B,오산리고개~월롱산~기간산(우회)~보현산~오두산통일전망대(140206)

의산(宜山) 2014. 2. 8. 21:00

 

금탄고개를 지나는 장엄한 탱크부대. 웬지 가슴이 뛰고 신난다.

 

 

 

기간산(부대주둔) 진입도로. 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야 부대우회가 된다.

 

좌측의 기간산 정상방향. 진입금지

 

 

삼거리에서 그대로 직진 (좌측도 부대)

 

좌측 부대울타리 방향으로 숲길 잡목속으로.

 

군폐시설물에서 좌측의 더 높은 곳으로 가지않고 직우측 아래로 교통호따라

 

ㅓ자 교통호길에선 좌측 패인길로.

 

넓은 공터와 좌측의 오두막.

 

 

 

넓은 임도를 따라 올라온 둔덕의 참호에서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않고 힘들게 한다.

 

 

좌 참호, 교통호따라 내려가다가 길을 수정하여 우측으로 회귀한다.

 

 

착오진행후 복귀, 우측 교통호로 들어와도 비슷비슷하고 방향만 다르다.

 

 

 

21번 군도. 좌도로로 이동 고개마루 방호벽 뒤에서 우측 밭위로.

 

 

 

 

방호벽을 지나 통신탑뒤 밭위로.

 

 

 

 

좌측아래에 물류센터 건물이 보이고 담장옆으로.

 

물류센터 담장이 좌측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직진해야 하지만

좌측 담장아래로 시그날이 몇개 보이자 좌측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아주 긴 우회가 시작된다.

 

 

안부로 내려서자 담장길은 좌측으로 다시 빠지고, 길은 직진 산길로 뚜렷이 나있고 시그날들도 걸려있다.

 

 

오랜만에 등산로다운 등산로를 걷는다. 마루금에서 벗어나도 좋다. 공장지대와 지저분한 마루금보다는 이길로.

 

 

 

 

폐창고에서 좌측 능선위로 치고 오른다. 여기도 길은 있다.

 

 

 

길따라 능선위에 올라서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고 좌측 능선등산로로 올라간다.

 

 

국토지리원 지도상 여기가 105봉이다.

 

 

105봉에서 능선따라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내리는 갈림삼거리에선 우측으로 내린다. 너무 이탈되는 것 같아.

 

내려가면서 보니 건너편 공장지대 뒷 능선이 지맥마루금인 듯하여  바로 방향잡아간다.

 

 

여기서 공장뒤로 올라가려다 우측도로로 좀더 이동한 후 기회를 잡기로 하고 지맥방향은 항상 염두에 둔다.

 

 

 

 

도로 끝에 다시 다른 공장지대로 들어가는 것 같아 여기서 우측 임도따라 우측 산길로 오른다.

 

 

 

반갑게도 드디어 지맥마루금과 합류함을 알 수 있다. 우측 숲길쪽에 시그날과 좌측 밭뒤에도 시그날이 휘날린다.

 

 

 

 

임도뒤 숲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니 민가들이 보여 다시 우측 둔덕숲으로 올라가니.

 

둔덕 가장 높은 곳에 웅덩이와 그 옆에 삼각점이 보인다. 고도계 확인결과 마루금상의 삼각점 54.3m봉이다.

 

 

방호벽이 있는 바구니고개. 바로 옆에는 법흥리 버스승강장.

 

 

등로 우측아래에서 빵냄새가 무척난다. 빵 공장인 듯.

 

 

 

 

임도길 벗어나오면 2차선 포장도가 나타나면서 공원묘지들이 보인다. 기독교공원묘지 안길이다.

 

 

연결길을 알 수 없으니 가장 높은 묘역상단의 산불초소를 향하여.

 

 

 

131봉. 초소뒤로 교통호로 내려간다.

 

좌측 호로 꺾어내린다.

 

 

 

 

 

묘지상단능선을 지나면서 만난 화생방종을 크게 한번 치고간다.

 

 

동화공원이 있는 좌측길따라 올라 (우측은 푸른농원)

 

 

 

고개마루에 도달하기전 우측길로 올라간다.

 

시멘길을 떠나 좌봉으로 올라가면 좌측아래에 묘역 펼쳐진다.

 

대형추모비가 묘지들을 지휘하고 있는 듯하고.

 

 

 

봉우리에는 원두막인지 잔해가 보인다.

 

 

동화공원묘지 전망대 2층 시멘건물이다. 등로는 우측길로.

 

 

 

여기서 바로 좌측도로따라 자유로를 거쳐 통일전망대로 편하게 간 선답자들도 있있지만

저기 건너편 민둥산 뒷편, 공장들 뒷쪽으 보현산을 거친 마루금을 여기까지 와서 놓칠 수 없다.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져내려가고 바로 직진방향의 계단을 내려가 녹색울타리를 월담한다.

 

도로건너 앞의 공장 좌측 산길로

 

 

 

보현산 지점을 지나쳐 한참가니 울타리철망이 가로막아 되돌아 나와.

 

시설물 흔적이 있는(과거 정상석 자리) 보현산을 독도확인하고 시그날 부착하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총소리가 요란하데 마침 사격훈련중.

 

산길에서 내려오니 군인 2명이 검문한다. 사격훈련중이라 출입통제병으로 어떻게 사격장을 빠져나왔는냐고 묻는다.

 

일송정에서 마루금은 우측 산길로 가야하지만 일단 좌측으로 내려가 도로따라 진행하고보기로.

 

 

 

큰도로 만나 우측도따라 조금 진행

 

 

 

 

 

여기에선 더 이상 도로만 고집할 수 없다. 우측의 봉우리 능선이 높기도하고 점점 멀어져 가는 듯해서,

미경카센타 지나서 바로 우측으로 치고오른다.

 

 

지맥마루금 합류. 한동안 잡목의 능선날등을 진행

 

드디어 임진강이 보이고

 

웅덩이봉을 지나

 

 

삼각점이 있는 99m봉

 

 

좌측에 한식음식점이 보이는 삼거리서 우측으로

 

성동사거리. 길건너 우측의 능선방향으로.

 

 

무인텔 앞에서 다시 마루금길. 좌측 산위로.

 

산을 깎아 공사중. 절개지위를 돌아 우측으로

 

 

피로가 엄습하니 해가 빠질려고 하더라도 쉬어갈 수 밖에.

 

뜰 찻집 입구에서 들어가지말고 좌측 능선숲길로.

 

헬기장에서 좌측 숲길로 올라. 길목에 군대기시설 대기 벙커도 보이고. 다시 숲길 잡목을 헤히고 오르면.

 

폐초소와 너저분한 참호쓰레기와 벙커굴뚝가 화생방 종이 있는 117봉이다.

 

 

 

 

여기 117봉에선 임진강 건너 북녁땅도 보인다.  하지만 해가 떨어지니 걱정이 앞선다.

 

 

 

 

 

 

아직도 깃발이 날리는 앞쪽의 통일전망대는 아득하다.

 

서둘러 내려가니 도로접속. 우측도로로 따라가니 군인2명이 못가게한다.

바로 육교를 넘으면 통일전망대 입구인데 그냥 지맥종점을 접고 돌아가야하나. 사진도 못찍게 하고.

할 수 없이 되돌아와 좌측도로따라 내려간다.

 

 

남쪽의 또다른 육교을 지나 북쪽의 지름길인 육교를 보다가 일단 한번더 전망대방향으로 올라가 보기로한다.

 

올라가면서 본 남쪽 육교와 건너편 한식건축물(기념관인듯)을 보고.

북쪽육교에서 나오는 길목과 남쪽 육교에서 올라가는 길목이 만나는 곳에 군부대 초소가 있고

군인들이 나와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게 하지만 온갖 이야기를 다 꺼내면서 통사정해 결국 모른척하면서 묵인해준다.

 

오두지맥의 종점인 통일전망대.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고 주변을 둘러보지만

마침 카메라 밧테리도 거의 다 된듯하고. 오두지맥 마루금산행을 종료한다.

 

 

 

 

 

주변은 이미 캄캄하고 이렇게라도 기념사진을 찍고.

 

 

 

초소앞에서 또 빨리 내려가란다. 차량편이 없으니 걸어서 가라고.

 

추운날씨에 힘든 다리를 이끌고 성동사거리까지 긴 포장도로를 걸어내려와 오늘 모든 산행을 끝낸다. 감사합니다.

수퍼에서 우유 한병 사먹으면서 한 대만 다닌다는 버스를 기다리며 옷을 갈아입고  기다리다 서울로 귀가.

 

 불필요한 구간들을 다 거치면서 32km나 되는 거리를 10시간40분 걸었다. 내 체력에 다소 부담이 된 산행이었으나

 무사히 오두지맥을 완주하게 된 것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면서 피로감이 감쇄된다.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