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산 (봉화)/청옥산 깃대배기봉 머리골 백천계곡

(봉화 청옥산)늦재~청옥산~두리봉~깃대배기봉~머리골~백천계곡~현불사(14.08.27)

의산(宜山) 2014. 8. 28. 10:22

 

(봉화) 늦재~청옥산~두리봉~깃대배기봉~머리골~백천계곡~현불사

 

2014. 08. 27. . 짙은안개와 구름. 18~26

    백마산악회 동참. 지정코스외 구간추가 산행

 

총거리 : 19.7km (나의 실행거리)

  -(백천계곡갈림-두리봉-대간깃대배기봉-머리골계곡개척-백천계곡)추가

 

총시간 : 6시간25(10;53~17:18)

  -부여시간에 맞추기위해 중식&휴식시간 단축, 비이동 35(순산행 5시간50)

 

주요지점간 거리와 시간

 

10:53 늦재(넛재887.0m)(봉화소천,석포면경계/35번도고개마루/사각천막뒤로)

11:05~11:12(7) 올라선 좌꺾임능선위 (급한 볼일)

11:48~11:51(3) 기암군

11:58~12:00(2) 국토지리원지형도상 1213.7m (좌로 꺾임)

12:02 임도삼거리 (산불초소/통신탑/이정표/나무계단)

 

12:10~12:14(4) 청옥산 (정상석2,1277m/정상목)         3.4km, 65(누계/81)

(무인감시탑/해돋이표석/등산안내도)(지형도상1287.7m)

12:21 전망대삼거리 (이정표상 태백산방향행)

12:32 국토원지형도상 1266.3m(등로상 굽은나무)

12:58 고선계곡갈림삼거리(좌상,지형도상1174m)         2.3km, 44(5.7/125)

 

13:16 백천계곡갈림 삼거리(우하백천계곡/직진행)              1.0km, 18(6.7/143)

13:47 국토원지형도상 1254.5m(시그날부착)               1.3km, 31(8.0/174)

14:13~14:15(2) 두리봉(숲속 대형돌무덤위 잡목수풀).     1.2km, 26(9.2/202)

*아무런 표지가없어 시그날부착(1,356.5m)

14:17~14:32(15) 능선위 공터에서 간단한 중식

 

14:37~14:40(3) 깃대배기봉(정상석 1,370m)                  0.4km, 07(9.6/227)

(백두대간마루금 접속/백두대간안내도/길없는 우급경사하행)

14:48 머리골계곡 원상류 (길없는계곡 개척진행)

16:03~16:08(5) 정글속 합수부 (세발세수).                       4.4km, 83(14.0/315)

 

16:35 개활지(부쇠봉갈림/백천곡합수/넓은임도 시작).        1.7km, 27(15.7/342)

(이정표:부쇠봉3.8km/현불사3.9km) (최속보행)

16:44 칠반맥이골입구(태백산등산안내도/현불사3.3km)

17:00 차량차단기(수구리부구리 표석/대간안내도)              2.4km, 25(18.1/367)

(이정표:현불사1.5km) (다리건너 시멘포장도로 시작)

17:11 조록바위봉 들머리 (좌이정표:조록바위봉1.4km)

17:18 현불사주차장 (산행종료)                                        1.6km, 18(19.7/385)

 

참고 및 특이사항

 

들머리에서 청옥산을 거쳐 백천계곡갈림길까지는 뚜렷한 등로와 이정표로

     진행에 어려움이 없다.

   -포근한 육산의 푹신푹신한 산길, 안개로 조망장애가 흠일 뿐.

   -산악회의 지정코스는 여기서 우측 백천계곡으로 내려갈 것이지만 추가산행.

 

당초 현불사 좌상의 진대봉을 추가 산행키로 계획했으나 농무와 미끄러운

    산길에 100미터 가까운 암릉을 로프유무 확인도 없이 감행한다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 동행횐님도 부정적이라 포기하고 두리봉과 머리골을 목표로.

 

갈림길에서 두리봉과 깃대배기봉까지의 오름길은 비온 뒤 빗물을 머금은

    키큰 산죽과 잡풀목들을 헤쳐나가니 온몸이 샤워한 것과 같다. 딱붙은 바지.

 

깃대배기봉에서 갈림길로 되돌아가 바로 백천계곡으로 내려갈려고 하다가

    올라올때의 시간이 1시간가까이 걸렸으니 내림길 40여분으로 생각하였으나,

   -백천계곡의 지상류인 머리골계곡으로 내려가기로 결정 (호기심&모험심)

   -동행과 논의 끝에 여기서 태백산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니 우측으로 희미한

     내림산길이 보여 급경사를 내려가면 머리골계곡의 원류이자 최상류를 만남.

   -그러나 이젠 길이 없다. 간혹 동물길이 이어졌다 끊어졌다하지만 계곡상류

      의 암석과 이끼 그리고 쓰러진 나무들과 잡목수풀로 진행이 어렵다.

      전혀 사람이 다니지 않은 원시계곡을 개척산행하는 기분으로 무척 난코스.

 

악전고투 끝에 내려온 개활지에 도착, 이미 산행부여시각(16:30)을 지나고

    있다. 따라서 현불사까지 3.9km(이정표상)를 달리다시피 속보행.

   -하산횐님중 일부 세신으로 지체되어 늦게 도착에 따른 미안감이 다소 감쇄.

 

    구간산행 참고지도 (적색선:나의 진행기록)

 

 

 

청옥산 깃대배기봉 머리골 백천 현불사.KML

 

청옥산 깃대배기봉 머릿골.GPX

 

늦재

 

 

 

산행출발

 

올라선 능선에서 좌로 꺾어 다시 오르기 전 볼일보고

 

 

 

암릉과 기암군

 

 

좌측의 거대한 바위아래로 내려가 한바퀴 둘러보고.

 

홈통바위 속으로 들어가보기도 하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1213.7봉

 

임도삼거리. 임도건너 진행

 

 

 

 

 

 

 

 

 

정상목과 해맞이표석이 있는 자리가 최정상.

 

 

 

굴바위

 

전망대삼거리. 태벡산방향행.

 

국토원지형도상 1266.3봉

 

사즉생목. (死即生木)

 

능선위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바로 오늘 당초계획했던 진대봉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논의 결과, 포기하고 직진 두리봉을 목표로.

 

 

 

 

등로의 좌측으로 고선계곡으로 빠지는 삼거리.

좌측위 조금 높은 곳이 지형도상 1174봉으로 사면의 우측으로 꺾어 진행한다.

 

 

백천계곡갈림 삼거리. 산악회 다른 횐님들은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갈 것.

우리(일행 한분)는 직진해서 태백산방향으로 진행.

 

 

 

옷을 흠뻑 적시는 빗물 머금은 키큰 산죽나무들. 아래로 등로길도 겨우 보인다.

 

 

좌측의 톱날바위을 통과.

 

 

잡목수풀속에 커다란 흙돌무더기가 차지하고 그 위에도 수풀이 뒤덮고 있는 두리봉 정상.

주변에 많음 시그날들이 있지만 정상표지는 없다.

 가장 높은 곳에 두리봉 시그날을 부착.

 

 

드디어 백두대간 마루금에 접속하고.

 

4년전 겨울 심설산행의 추억.

러셀 끝에 반갑게 맞이한 눈 속에 파문힌 정상석이 더욱 새롭다.

그때도 백마산악회팀에 구간동참했었다.

 

 

 

그냥 방향만 잡고 급경사 잡목을 헤치며 내려오니 반갑게 맞는 머리골 원상류.

 

 

계곡은 차츰 굵어지고 수량도 많아지지만 좌우의 잡목과 암석들로 내려가기는 더 어렵다.

 

원시계곡. 아직 사람들의 발바취는 찾기어렵다.

경사가 급한 폭포급계곡을 피하기위해 좌우의 산능선사면으로 힘들게 올랐다가 내리기도 하고

 

 

 

 

다시 지류가 만나는 합수부. 근처에서 열받은 머리와 얼굴을 씻고.

씻는다기보다 그냥 떨어지는 냉각수에 머리를 갖다댄다.

 

 

계곡산행은 계곡을 좌우로 여러번 왔다리갔다리 넘나들어야 하고.

 

 

 

악전고투 끝에 개활지 도착.

좌측위로 부소봉오르는 길이 보이고 넓은 공터를 지나 우측으로 길이 나있다.

 

여기부터는 넓은 임도가 열린다.

김대장이 부여한 하산시각인 4시반을 지나고 있는데, 아직 도상 3.9km나 남았다.

모두 다 내려왔으면 전화라도 올텐데...아직 인갑다. 지금부터라도 달려가자.

 

 

 

 

 

 

 

 

 

 

 

 

여기부터는 시멘포장가 깔려있다. 폴을 사용하기가 어려워 오히려 걷기엔 더 불편하다.

 

 

 

 

현불사 좌상의 진대봉이 전방에 보이는 배추밭 농가

 

아무리 바빠도 통나무로 만든 낭만의 건널다리를 담지 않을 수 없다.

 

 

조록바위봉 입구(위사진)와 좌높이의 조록바위 전경(아래사진)

 

현불사 입구. 시간이 없어 현불사와는 인연이 닿지 않는다.

오는 인연 거절말고 가는 인연 잡지않는다.

 

거의 시속 6km에 달하는 속보로 종착점에 도작하고 산행을 종료한다.

옆 화장실에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차안에서 대충 닦고 갱의로 알탕에 가름할 수 밖에. 늦은 것도 죄송한데....

오늘 추가구간에다 개척계곡 산행에 동행하신 회원님께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오늘도 무사산행에 감사드립니다.

청옥산 깃대배기봉 머릿골.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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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깃대배기봉 머리골 백천 현불사.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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