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땅끝기맥1,노적봉분기점~820번도로

땅끝기맥1, 이만리..노적봉(분기점)~각수바위~소반바위산~820번도..원세류(15.01.04)

의산(宜山) 2015. 1. 5. 22:00

  

땅끝기맥 개관 

전남 장흥군 유치면에서 화순군 이양면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상의 839번 도로의

곰재(웅치)에서 올라서면, 국사봉(499.1m), 깃대봉(448m)을 지나고, 삼계봉(503.9m) 이르기 전 바람봉 또는 노적봉이라 불리는 헬기장(434m)인 분기점에 올라선다 

이곳 분기점에서 북으로 따로 분기하여,

각수바위, 계천산(400m), 차일봉(382m), 국사봉(614m), 월출산(808.7m), 월각산(456m)으로 이어지면서 영산강의 남쪽벽을 이루다가 별뫼산(464m), 서기산(511m),

첨봉(354m), 두륜산(700m), 대둔산(673m), 달마산(499m), 도솔봉(421m)을 거쳐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인 땅끝마을에서 바다로 빠지는 123km의 산줄기다 

동으로는 탐진강, 서로는 영산강을 나누는 분수령이기도 한 땅끝기맥은 월출산천황봉(812m)이 기맥의 최고봉이고, 두륜산(700m), 대둔산(671m) 외에는 500m도 안되는 낮은 산으로 이어지지만, ‘남도의 수석전시장으로 불리듯 암릉구간이 많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옹골찬 산줄기로, 마루금을 즐기는 산객들로부터 다시 가보고 싶은 곳” 1위에 랭크될 만큼 매력있는 산줄기다 

산자분수령의 공식을 대입하자면, 별뫼산 이후로는 영산강이나 탐진강의 하구와는 멀어지는 듯도 하지만 우리나라 땅줄기의 끝점으로 간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둔다.

이렇게 볼 때. 대간이나 정맥의 구분없이 백두산에서 이어지는 마루금으로는 국내 에서 가장 긴 산줄기로 여기기도 한다(실제로는 여수지맥으로 봐야하고).

언젠가 땅끝에서 백두산까지라는 제목의 종주기를 기대할 만도 하다 

섬을 제외한 우리나라 육지부의 최남단인 땅끝은, 더불어 우리나라 바다를 구분짓는 기준점이기도 하다. 낙동정맥의 끝인 몰운대는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기준점이고, 이곳 땅끝은 서해와 남해를 구분하는 기준점이 되는 것이다. 송호리 갈두부락 사자봉 아래 땅끝탑에서 남서로 그은 선이 바로 서해와 남해의 경계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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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 제1구간, 노적봉(분기점)~각수바위~소반바위산~굴래봉~820번도 

2015. 01. 04. . -3~6.

    대구백풍회 기맥산행팀에 편승동참. (14) 

총거리 : 19.2km (나의 실행거리, Pocket S-1 BL)

   -착오우회 접속 3.6km, 이탈0.6km 포함 (순기맥 15.0km)

   ※ orux실행 도상거리 : 18.41km 

총시간 : 7시간30(09:47~17:17) (* 2.56km/h)

   -기맥 6시간 (착오접속 1시간20, 이탈 10)

   -중식&간식 및 조망&휴식등 비이동 70분 포함 (순산행 6시간20,3.0km/h) 

주요지점간 거리와 시간 

09:47 이만제 상부(화순군 청풍면 이만리). 시산제후 임도따라 산행출발

10:26~10:29(3) 땅끝기맥 능선안부 접속                   2.3km, 39(누계/42)

10:55 바람재 (된비알 급경사 오름) 

11:05~11:10(5) 노적봉(바람봉/정상석/기맥시작).      1.3km, 36(3.6/83)

11:15 바람재 삼거리 (우측 사면우회길 회피/직상 능선길로 진행)

11:34~11:37(3) 464.4m(‘파리봉비닐표지).            1.2km, 24(4.8/110)

11:39 능선안부 재접속

11:41 화학산 갈림능선 (우화학산/좌측행)

11:54 능선삼거리이정목 (각수바위1.7km). 임도      1.0km, 17(5.8/127)

12:00 유치면 개바위등이정목 (능선삼거리1.0/각수바위0.7)(우측하행) 

12:13~12:17(4) 각수바위 (암봉/정상석/조망).             1.0km, 19(6.8/150)

12:17~12:41(24) 중식 및 조망

13:06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399.9m (등로 우상/산죽)

13:13 유치재(바람재)(우치리,대천리간 817번비포도).  1.5km, 32(8.3/206)

13:31 461m (등로 우상의 잡목)(시그날부착)

13:39 장산재 (안부/넓은공터/가시등 잡목사이 소로오름) 

13:57~14:03(6) 소반바위산(492.6m/비닐표지 부착)    2.0km, 44(10.3/256)

14:10 지도상 491 (지형도489.4m)(우측향 휘어)

14:27 수락재 (비포임도/억새밭/좌수락마을/우측행).   1.2km, 24(11.5/280)

14:41 450 (지형도상 445.1m)

14:49 큰재 (안부/산죽공터/좌측 비포임도 조망)

15:01 산죽밭봉

15:07 폐임도 건너올라

15:14~15:22(8) 397 (396.8m/쓰러진나무/좌꺾임)    2.6km, 47(14.1/335)

15:25 넓은 임도 (건너올라) 

15:39~15:44(5) 굴래봉(409m/무표지/시그날부착).  0.8km, 17(14.9/357)

15:46 임도 (좌측 까치골,동산마을/탈출가능)

15:59 393.9m (잠시 후 송전탑)

16:11 덕룡재 (행산재/준희표지/좌묘지,우행산리)          1.5km, 27(16.4/384)

16:18~16:20(2) 382m (((길주의/우꺾어 내려)))

 

16:34 세류촌임도(포장도로/좌하 세류촌/철망문 올라) 1.0km, 21(17.4/407)

16:41 분기 변곡봉(410m/좌향 꺾어내려)

17:03~17:07(4) 공사중 820번도, 터널 (지맥종료)             1.2km, 29(18.6/440)

          * 귀가차량 미발견, 전화불통지역으로 헤매다

17:17 원세류버스승강장 (세류촌 마을입구/산행끝)     0.6km, 10(19.2/450)

         * 전남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716번지 

참고 및 특이사항 

원거리 및 장시간 이동과 접근의 어려움으로 쉽게 혼자서 결행하기 어려웠던

   땅끝기맥 종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 준 백풍회 집행부와 회원님들께 감사. 

이만제 못길위로 운행타가 눈길로 당초계획지인 입산들머리까지 차량접근치

   못하고 사방댐 관리소앞의 공터()에서 시산제를 지낸후 산행 시작

 

  - 임도를 따르다가 사방댐을 지나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좌측

    계곡을 건너 올라야 함에도 지나침으로, 더 이상 월곡치 못하고 계속 임도와

    숲길을 오르다보니 지맥능선에 합류했으나 결국 바람재까지 엄청난 착오진행. 

  - 전 구간내 기지맥 특유의 가시와 잡벌목 일부구간을 제외하곤 대체로 뚜렷한

    산길과 갈림길에서의 시그날등으로 진행에 큰 어려움이 없다.

    다만, 수락재(억새밭)에서의 진행로는 큰그림상 좌측으로 휘는 형태이지만

    일단 수락재 갈림길에서는 직우향으로 진행해야만 한다. (일부 회원 착오좌향)

  - 820번도로는 아직도 공사중으로 동물이동통로 아래의 터널만 덩그렇고 진흙탕

    비포도로로 차량진입이 곤란하여 세류촌입구까지 도보이동해야 한다. 

영암청소년수련원 입구의 한대리국보옛날두부식당에서 하산식후 귀가착(23:30)

 

구간산행 참고지도

 

 

실제산행 기록 통계 (거리는 도상거리)

 

실제산행 기록도. (적색실선)

 

 

 

 

 

 

 

이만제 못의 상부

 

 

임도따라 출발

 

좌측 계곡의 사방댐.

조금지나 좌측계곡을 건너야 함에도 그냥 임도따르다 너무 깊은 계곡이 갈라져

더 이상 계곡을 건널 수 없어서 계속 오르다가 처음부터 엄청난 착오우회 접속하게 된다.

 

임도는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고 숲길로 오른다.

능선위에 올라서면 땅끝기맥능선의 안부에 접속하게 되고 좌측 기맥깃점으로 우회하게 되었다.

 

바람재.  여기까지 1시간 이상이나 걸린 우를 범하다.

호남정맥에 접속. 노적봉(바람봉)인 땅끝기맥 기점이자 분기봉.

 

 

1시간20분만에 기점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땅끝기맥 마루금을 출발한다.

 

다시 바람재

우측으로 봉마루금 사면우회로가 있지만 직상향으로 잡목을 헤치며 진행한다.

 

464.4m봉. 파리봉이란 표지.

 

 

접속하기 위해 올라왔었던 능선안부.

 

화학산갈림 능선. 우측은 화학산길이고 기맥은 좌행

 

 

 

 

 

 

개바위등 이정목에서 안내하는 방향이 아닌, 우측아래쪽 대밭으로 내려간다.

 

등로의 우측위로 각수바위가 보이고.

 

 

오늘구간의 유일한 정상석.

일품조망인 각수바위 암봉에서 조망과 중식

 

 

 

 

 

 

 

등로 우측 둔덕위가 399.9m봉

 

유치재(또는 바람재)

 

 

잡목사이의 패인 소로. 된비알이 심한 경사길.

등로 우측 억새와 잡목봉우라가 461봉.

 

 

장산재. 잡목안부

 

가로막는 잡목들을 헤치며 비탈길을 오르니 얼굴이 할키우 때린다.

 

오늘 구간의 유일한 산.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칭명된 산이지만 아무런 표식이 없어 표지부착.

 

491봉에선 우측으로 휘어지고.

 

 

 

 

 

억새풀 안부. 수락재  ((길주의)))

두 분은 좌로 가고 있는데 전체개념상 좌로 휘어지지만

여기서는 우측으로 얼마동안 진행한 후 450봉에서 좌로 굽어져야 할 것이란 독도로 우측행.

몇 번 불러보아도 듣지 못하신지 아니면 그쪽이 맞는지 그냥 가시고.

 

450봉. 여기서야 좌로 휘어진다.

 

 

큰재

 

 

넓은 폐임도를 건너고.

 

봉우리에 올라서면 바로 앞에 쓰러진 나무가 차지하고 등로는 좌로 꺾인다.

397봉으로 국토정보지리원 지형도상 396.8m봉이다. 휴식과 간식

 

 

산죽터널을 지나 내리면 넓은 임도

 

굴래봉. 국토원지형도상 굴래봉인데 무표지라 시그날 부착.

 

 

임도.  좌측으로 까치골마을, 동산마을로 탈출가능.

 

 

 

393.9m봉

 

 

덕룡재(행산재)

 

 

 

((길주의)) 382봉 아래쪽으로 능선은 직진으로 이어지지만

기맥마루금은 우측으로 크게 꺾어 내린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시그날을 부착.

 

 

세류존임도. 좌측 임도따라 세류촌으로 내려갈 수 있지만 마루금인 철망문안으로 들어오른다. 

 

 

 

분기변곡봉. 좌측으로 꺾어내린다.

 

 

 

다시 우측으로 휘어 내린다.

 

 

내려가 터널입구이자 동물이동통로 아래까지 가 본다.

귀가 버스가 어디있는지 몰라 전화를 해보아도 전화불통지역이다.

기맥산행은 여기까지이고 이젠 이탈구간이다. 진흙밭으로 차량진입을 못 할것이고.

지도에 따라 세류촌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잠시 터널뒤쪽까지 헤메다가 좌측을 진흙길을 내린다.

 

세류촌 마을입구. 원세류 버스승강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 산행기회를 주신 백풍회에, 그리고 오늘도 무사산행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