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기맥/춘천2역,추곡고개-꼬깔봉-모래재

춘천지맥 역2, 추곡고개~꼬깔봉~나가지고개~덕만이고개~군자리고개-모래재(16.06.10)

의산(宜山) 2016. 6. 11. 20:00



영춘기맥 춘천지맥2, 추곡고개~꼬깔봉~덕만이고개~모래재

 

2016. 06. 10. 맑은 후 구름조금. 20~32.

    나홀로 산행. 대중교통 활용

 

총거리 : 17.2km (실행거리, 일부 착오진행 및 우회 포함)

   - 기맥군간의 도상 거리 : 14km, orux도상거리 : 15.88km

 

총시간 : 6시간40(10:24~15:04)

   - 중식&간식 및 휴식과 응급처치 등 60분 포함 (순산행 5시간40)

 

주요지점 통과시간

 

10:24 추곡고개 (남산면 창촌리<->남면추곡리)(표지석/안내문)

10:47 안부 (임도와 성황당 흔적 돌무지)

11:08-11:15(7) 꼬깔봉 (정상석/삼각점/이동통신탑)

 

11:58 나가지고개 (2차선도로/‘수동골표지)

12:28 378m(넓은 안부)

13:04 봉이터골도로 (좌 봉이터골<->우 행촌리)

13:14~13:23(7) 혈동리 민가에서 세수세발과 식수보충

 

13:53-14:19(26) 덕만이고개 (신동면 혈동<->남산면 광판리,70번도로)

                             (표지석/초대교회 내부 조망벤치서 중식허락)

14:26 240m(폐헬기장)

14:47 383m

15:00-15:10 철선 걸려 넘어짐. (눈아래와 입술, 간이응급처치)

 

15:14 군자리고개(두무골고개/좌 군자리 두무골, 우 종자동/4번군도2차선)

15:29 340m(철망/타넘고)

15:55-16:05(10) 봉정상에 저수조 공사중 (과일간식)

16:29-16:32(3) 425.2m(삼각점)

16:45 대형저수조 공사중

17;04 모래재 (5번국도/표지석/‘춘천정신병원버스정류장)

 

교통편

 

(갈 때) 반포3-(도로)-7호선 반포역 승차(장암방면 3-4번문)-상봉역(환승)

          경춘선승차-강촌역하차-역앞 택시승차(8,000)-모래재.

 

(올 때) 모래재 (2)번버스 승차17:40-남부시장하차(1300)-도보이동-18:36

         춘천시외버스터미널(시외버스승차8,000)18:50-20:20 강남센트럴시티

         터미널-(도보)-20:35 귀가착

 

모래재 버스정류장(‘춘천정신병원’)에선 배차간격이 드문 시내버스를

    기다리기 보다는 20~30분마다 1대씩 지나가는 직행버스(강원고속)

     타면 시외터미널까지 바로 갈 수 있다(요금 2천원)

  

이를 위해선  저~앞에 보이면 반드시 손을 들어 승차의사를 전해야 한다.

    그냥 서 있었더니 2대나 그냥 지나갔고 병원관계자가 알려주었다.

   

  - 또한 터미널에서 모래재 갈 때도 터미널에서 홍천과 원주행 매표소에서

    춘천정신병원표를 요구한 후 승차한 기사한테도 알려주면 된다고 함.

 

산행후기


丙申年 甲午月 癸亥日 亢 亢龍有悔 높이 오를수록 자만하면 후회한다.

    오늘은 무엇에 씌였는지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꼬이고 꼬였다.

 

    - 오늘의 산행코스(당초 수용골까지)와 접속이탈을 감안할 때, 집에서

            0530까지는 출발해야 함에도 630에나 집에서 나왔고,

    - 7호선 가장 가까운 역인 잠원역으로 가야하는 데 지하통로로 내려갈

         때에 강남지하상가 쪽으로 내려감으로 고속버스터미널역으로 긴

         거리를 이동하였고,

   

  -  ⓷ 깜박 3호선을 잘못 탔고, 교대역까지 갔다가 되돌아와 7호선 환승.

             (시간은 자꾸자꾸 지나가는 데...)

  -   다시 터미널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하고는 13개역이나 지나야 상봉역

        이므로 잠시 쉬다가 피곤해 깜박 잠 들었었는데 눈을 떠니 마지막역인

        도봉산역이라, 다시 경춘선 상봉역까지 되돌아와 환승하여 강촌역으로.

 

  - 강촌역에 도착하니 뙤약볕이 강한 한나절 10시이니 평소 장거리 산행시

       2시간이상이나 진행한 시간인데 택시타고 추곡고개까지 가니 1020.

   - 4-5시간 가이드산악회나 동네산악회 산행도 아닌데 이렇게 늦게 출발

     하니 조금 다잡아 진행토록 한다만,

 

  -  두무골고개 내려가기전 낡은 철선들이 이리저리 너부러져 있는 데,

       잘도 피해 다녔지만 낮은 발목부근에 가로로 쳐진 철선을 보지 못해

       넘어지면서 얼굴을 부딪혀 왼쪽눈 아래가 긁혀 안경에 피가 묻어나고

       입술이 터져 역시 피가 나면서 머리는 순간적으로 어지러움까지 동반.

          

      배낭에서 옥시풀과 살균거즈를 꺼내어 피를 닦고 소독부터 철저히하고

      메디폼을 붙여놓는 응급처치후에도, 일어서니 머리가 왜 어지러운지

      두무골고개에 도착하여 한참을 서서 균형감각을 깨운다. 언제나 가지고

      다니던 사혈침이 보이지 않는다. 셋쩨장지끝 정혈을 따야했음에도.

 

    -  귀가길 모래재에서 직행버스로 터미널로 바로 와서 강남터미널로

          즉시즉시 각 환승했으면 귀가길도 훨씬 빨랐고 덜 과로했을 텐 데..

 

이번 구간에는 고깔봉외에는 산봉이름이 있는 봉우리가 없는 무특색코스

    이나 크고 작은 여러 봉우리가 거듭되고 벌목과 잡목수풀들 그리고 날파리

    들이 무척 성가시게 한다.

  - 각 봉우리마다 분기되는 작은 봉우리로의 갈림길들이 나있어서 주능선

    따라 진행하는 데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3차례나 마루금을 잠시 벗어났지만 곧바로 깨달아 즉시 복귀한 사례.

 

바람 한 점 없는 날씨가 무척 더워 1시가 넘도록 점심을 하지 못하다가

    봉이터골도로에서 혈동리 봉이터골 마을로 내려가 수돗간에서 세발세면

    으로 몸을 식혀야만 추가 진행할 수 있었슴.


결국 당초 목표지 수용골임도(4.1km) 수정 단축, 모래재에서 끊게 됨.

    (모래재 도착시간이 54분인데 향후 1시간반 이상이 걸릴 것이고

    차를 탈 수 있는 원창5리까지는 다시 40분이상이면 7시가 넘을 것)

 

   - 하절기 잡목수풀과 더위를 감안하여 영춘지맥을 선선한 가을이후에나

     계속 진행해야 할지를 검토가 필요함.


산행 참고지도



실제 산행코스도



산행기록 통계 (거리는 도상거리)




구간 출발지 추곡고개. 안내판 뒤로 수풀을 헤치고 올라.



안부. 성황단 흔적



전위봉


꼬깔봉





임도만나 좌우갈리는 임도에서 우측임도로




380삼각점봉




이 산속에 웬 시멘트 전주가


동물보보 안내문



나가지고개



수동골표지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시멘임도가 나타나고

임도를 조금 따르다가 좌측 수풀를 헤치고 계단 급경사를 오른다



고개에서 올라온 첫봉우리인 300m봉. 좌측으로 꺾어 내래야



378봉



우측으로 사면길을 우회해도 되지만 직진올라 360봉을 거친다


전주이씨묘


다소 넓은 늪지대엔 물이 메말랐다.


밭으로 잘못 내려갔다가 원상복귀해 봉이터골도로로 내려.

몸에 펄펄 끓는 것 같고 머리가 뜨끈뜬해 물을 찾아보니

논 개울엔 물이 없고 논에는 물이 있으나 뜨뜻하다. 좌측 봉이터골 마을로 내려간다.


민가 수돗간의 물이 엄청차다. 상의가 다 버릴정도로 머리를 들이댄다..








초대교회 안으로 들어가니 제지하던 관리인이 몇마디에 친절하게 안내까지 해 준다.

교회라기보다는 침례교파의 기도원 내지 수양원으로 운동장엔 단체수련팀도 보인다.

정원의 가장 좋은 자리의 벤치를 할애받아 산아래 풍광을 구경하면서 시원바람과 함께 중식.


고개마루그이 좌측으로 오르지 말고 여기 초대교회에서 바로 올라가도록 안내까지.


폐헬기장에 도착. 마루금 합류


무심코 진행하면 바위 암봉위다. 되돌아 나와 바위 좌측으로 우회하면서 시그날 부착






옆 철선만 주의를 기울이면 큰일 나.


패인 십자안부


바닥에 까리지도 않고 떠 있지도 않은 발목걸이의 철선이 급한마음을 쓰러뜨린다.

간이 응급처리


군자리고개. 두무골고개. 건너편 초지위로





340m봉엔 철조망이 기울어져 있고 철망을 타넘고 내린다.


산판지



올라선 420봉엔 공사중. 저수조공사




425.2m 삼각점봉을 보기 위해선 등로 좌측위로 올라가야.






마지막봉 아래도 큰 공사를 하고 있다.

우측아래의 임도쪽으론 수로를 만들고. 아래로 내려가 우측으로 진행한다.






모래재 도착. 수용골임도까지는 무리인 것 같아 오늘 산행을 끝낸다.



지나가는 차량들은 손을 들어도 쌩쌩지나고. 여기 도착하고 40분가량 기다리니 2번버스가 온다.

도착시간에 맞춰 춘천병원에서 직원이 나와 퇴근하려하면서  여러가지 교통편을 상세히 설명해 준다.



다음에 터미널에서 모래재로 갌 수 있는 직행버스 시간표.

비록 작은 사고는 있었지만 무사귀가에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