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팔당교에서 검단산으로 오르며 이어지는 검맥지맥 마루금
(위)강건너 4년전에 종주한 에빈 예봉 적갑 운길산 마루금
(아래)팔당댐 뒤는 좌북한강과 우남한강이 합치는 두물머리,
그 뒤로 청계산에서 내려오는 한강기맥. 멀리 용문산과 백운봉(검단산에서의 조망)
한남 검단지맥이란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한 한남정맥이 내려오다가
석성산과 할미성을 거쳐 향린동산에서 두가락의 산줄기가 분기되는데
한남정맥은 남서진하여 아차지고개로 내려가고,
또 한줄기는 북서진하여 법화산(385m), 불곡산(313m), 영장산(414m),
검단산(535m), 청량산(480), 남한산(벌봉, 521m), 용마산(596m),
검단산(657m)을 거쳐 하남시 바깥창모루마을 한강변에서
그 맥을 다하는 51.6km 산줄기를 말한다.
검단지맥1) 창모루~검단산~고추봉~용마산~은고개
▣ 2016. 08. 20. 토. 구름조금. 무더운 28~34℃
나홀로 산행. 대중교통 활용.
▣ 총거리 : 13.3km (나의 실행거리)
- 지맥 11.7km + 접속 1.6km (*orux도상거리 : 11.51km)
- 현지이정표 집계 : 12.6km (지맥 11.0km, 도로접속 1.6km)
▣ 총시간 : 5시간40분 (08:42~14:22)
- 간식&중식과 조망 등 60분 (순산행 4시간40분)
▣ 주요지점간 거리와 시간
08:42 부영아파트,창우초교 버스정류장(하남시 창우동526)
09:05 지맥분기들머리 (“창모루마을”표지석) 1.6km, 23분 (누계/분)
(*창모루 : 창고 모퉁이의 나루)
09:15 ▲112.6m봉
09:39~09:41(2) ◬292.0m봉(삼각점&안내판) 1.6km, 34분 (3.2/59)
99:43 일반등산로 합류 (에니메이션고교길/유길준묘길)
10:00~10:02(2) 전망바위 (팔달교와 예봉산 조망)
10:09~10:11(2) 좌선대 (조망) 10:24~10:26(2) 전망암.
10:31~10:34(3) ▲586.7m봉 (전망데크/조망) 1.6km, 44분 (4.8/112)
10:57~11:19(22) ▲검단산(정상석/삼각점/Ⓗ장) 1.1km, 23분 (5.9/157)
(*벤치에 앉아 간중식)
11:41 양치골고개 (수자원공사갈림/아래 송전탑)
12:04~12:07(3) ▲고추봉(두리봉569m/이정목) 2.2km, 45분 (8.1/205)
(*이정목에 봉명표시만 게시)
12:31~12:37(6) ▲536.1m봉 (등로 우상/맨발님 목표지)
12:56~13:14(18) ▲용마산 (정상석/삼각점) 1.8km, 43분 (9.9/272)
13:39 ▲425m봉 (지맥갈림봉/벤치쉼터). 1.2km, 25분 (11.1/297)
13:44 능선삼거리 (우측 은고개정류장 향행)
14:01 시멘임도(이정표/하산날머리/마을안길로) 1.1km, 22분 (12.2/319)
14:22 “엄미1리”버스정류장 (산행종료) 1.1km, 21분 (13.3/340)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엄미리산75)
▣대중교통 편
(갈 때) 집앞-(도보이동)리엔파크건너(2412번버스)-잠실역-우코너이동-
(341번버스 환승)-창우초교버스정류장. (총2시간 소요)
※ 창우초교앞에서 마을버스(2-1)번버스를 타면 들머리 옆의
“바깥창모루” 버스정류장에 하차함. (단, 배차간격 불일정)
(올 때) “엄미1리”버스장(13-1)번-하산곡삼거리(341번)환승-잠실역⑧출구
-잠실역남단정류장(2412번)-수서역(강남06번)환승-집앞 (2시간)
▣ 산행후기
○ 영춘기맥을 4구간까지 진행하다가 건강상약화와 폭염 그리고 접근교통
문제 등으로 2개월간 산행을 자제하다가 다시 산행을 계속키로 하되
- 접근이 용이하고 이동거리&시간상 무리가 가지 않는 서울근교 산행지
를 택하기로 함. (특히 대구에서 오기 어려운 대상지 및 지맥 우선)
○ 검단산 일반산행로의 출발지인 에니메이션고교쪽으로 가지 않고
지맥분기 시종점인 창모루까지 긴 도보이동으로 검단지맥 출발.
○ 유길준묘길에서 검단산까지의 등로는 일반등산로와 함께 진행되어
산객과 행락객이 많았지만 그 외의 지맥길에는 거의 보이지 않았음.
- 특히 빙과물과 막걸리 등을 파는 이동포차가 여러 곳에 출현.
○ 425봉 지맥갈림봉에서 지맥길따라 내려가지 않고 이정표과 정비된 길
을 따라 내려가 은고개까지 가지 못하고 엄미리정류장에서 산행종료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음구간 진행시 보충하기로 함.
▣ 실제산행 기록트랙 gps파일
검단1(검단산 용마산).GPX구간산행 참고지도
실제산행 기록지도
실제산행 기록통계 (거리는 도상거리)
'사진믈릭시 원본보임'
산행출발지. 창우초교,부영아파트 버스정류장
검단지맥 시작 또는 종점이자 입산들머리
112.6m봉.
우측능선으로 올라오는 길은 식당촌길
292m봉
에니메이션고교와 유길준묘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와 합류.
계단길을 피해 옆 소로로 오른다.
등로 우측의 전망바위
등로 우측으로 조금더 비껴난 좌선대.
암릉우측으로 안전한 등로가 나 있지만 암릉길이 등산맛이 난다.
이 바위는 위험표지가 있고 우측우회
팔당교에서 지맥마루금따라 올라오는 전경이 다 보인다.
강건너 예봉산 운길산 종주마무금이 보이고
두물머리
586.7m봉(아래)과 전망데크.
두물머리와 한강기맥
안부
포차장터가 된 검단산
검단산의 이름은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한데서 유래하였다.
또한,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단속을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또 하나는 '검(黔)'은 한자 뜻이 '검다'인데 고조선 때 단군왕검같이 제사와 정치의 기능을 겸한
제정일치 사회의 우두머리를 '왕검(王儉)' → '임검(壬儉)' → '임금'이라 불렀듯이 '검(黔)'은
'금'이 되어 즉, '크다, 신성하다'는 뜻이라 해석하고 단(丹)'은 현재의 한자 뜻인 '붉다'와는 다른
'제단'이란 뜻으로 '검단산'은 '신성한 제단이 있는 산'이란 뜻으로 해석했다.
한때는 검단산의 검(黔)을 '금'으로 읽어 '금단산'으로 부르기도 했고 실제로 한성백제(漢城百濟)
시절에 왕이 검단산에 올라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 오는 이야기가 있다.
지맥과 용마산은 일단 여기선는 이정표의 산곡초교 방향으로
고추봉(지도상 두리봉569M)
거북바위
536.1m봉
용마산
경안천 위에 떠있는 소내섬
425봉. 좌로 오던길과 같이 잘 나있는 등산로로 이정표따라 내려간다
하지만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것이 지맥마루금이나 어차피 임도에서 만난다.
능선삼거리
코스상 주요지점을 다 지나고 하산길을 이렇게 이정표따라 가면되지
지맥마루금을 너무 고집할 필요가 있겠는가.
시멘임도 접속으로 산길은 다 내려왔고 마을안로
굴다리낚시터
엄미암거통로 굴다리를 지나 은고개가든 주인이 여기가 은고개이고
굴다리를 되돌아가 위로 올라가면 은고개정류장이라고 해서
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쳤더니 알고보니 여기위는 엄미리정류장이고
은고개는 서울방향으로 고개마루까지 약500미터 올라가야했다.
다음구간 산행시 여기서부터 출발해 보충하기로 한다.
검단지맥의 첫발걸음, 오늘도 무사산행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