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지맥(진양기맥 분기)/정수지맥2, 비득재-둔철재

정수지맥 하이라이트 구간, 정수산 새신바위 둔철산 와석총 대성산 정취암 (17.05.31)

의산(宜山) 2017. 6. 1. 20:00




정수지맥이란?

진양기맥 소룡산 남쪽 0.8km지점. 625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서로는 경호강, 동으로는 양천()을 가르며, 양천강이 경호강에 합류하는

신안면 하정리/원지에서 그 맥을 다하는 34.7km의 산줄기이다.


경호강의 법정 명칭은 남강으로 남덕유산에서 발원하고, 양천은 진양기맥

금곡산/경남 합천군 쌍백면 백역리에서 발원한다. 


정수지맥2, 정취암..대성산~와석총~둔철산~새신바위~정수산..수철리

 

2017. 05.31. . 비 예보에도 구름만 조금. 23~30

    대구마루금산악회 수요산행에 동참(6). 승합차 이용(택수 회수)

 

총거리 : 21.0km (산행 및 도보이동 포함, 나의 실행거리)

  - 산행거리(정취암주차장~철수마을) : 16.2km (orux 도상거리: 13.7km)

  - 참배&관람위한 이동과 승차지이동 : 4.8km (orux 도상거리, 동일)

     (정취암주차장~정취암 참배,왕복, 철수~도성암 참배후 승차지 이동)

 

총시간 : 9시간30(08:43~18:13)

  - 산행시간(정취암주차장~철수마을입구) : 07시간33

  - 여타 이동시간(정취암 왕복 및 도성암 관람참배 위한 왕복) : 2시간

  - 긴 중식&간식, 참배&관람, 잦은 휴식&조망 등 비이동 : 무려 3시간

     ( * 순산행 및 순이동시간 : 6시간30)

 

주요지점간 거리와 시간

 

08:43 정취암버스주차장(경남 산청군 신등면 양전리 산78)

008:50.09:00(10) 정취암(산신탱화와 목조관음보상좌상/관람참배)

09:10 정취암 주차장(좌 숲능선향 산행시작)         1.0km, 17(누계/27)

 

09:20 정수지맥 마루금 접속합류                     0.5km, 10(1.5/37)

09:23/28(5) 대성산(593m표지/정자/이정표:정취암0.6,둔철산3.22)

09:42 634.6m (좌향행)


10:10/20(10) 와석총(기암괴석군)/761.7m() 2.4km, 45(3.9/97)

10:46/48(2) 812.9m(등로우상 바위/‘둔철산비닐표지)


10:58/11:20(22) 둔철산(정상석/삼각점)(간식)    1.9km, 36(5.8/157)

11:32 둔철산갈림길 삼거리 복귀 및 마루금 진행

11:35/12:15(40) 큰 바위 위에서 중식과 볼 일(주의:바위 넘어 아래로)

12:51 삼거리(우계곡길 이탈/직좌 능선길로 하산)


13:07/19(12) 척지마을 고목쉼터 (‘정곡척지로’)    3.0km, 67(8.8/276)

(식수공급/인근주택, 세면세발)

13:49 거북바위


14:05/15(10) 새신바위 (기암군/유래설명판)           1.9km, 46(10.7/332)

14:29/33(4) 719.1m(삼각점/거암/‘세신바위준희표지)

14:44 척지고개 (넓은 사거리 안부/척지마을1.4 이정표)


15:04/19(15) 정수산(841.3m/정상석/간식)      2.0km, 49(12.7/396)

15:22/25(3) 또 다른 정수산 정상석(842m)

15:41 지형도상 829.8m(폐헬기장)

15:43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정수산(갈림봉)   1.2km, 21(13.9/420)

          (일행들, 우측 도성사 방향으로 하산/혼자서 직행)

15:51/53(2) 829.1m(좌 수풀속 삼각점 겨우 찾음)


16:00/02(2) 지맥갈림 삼거리(좌지맥 이탈/직행)      0.7km, 15(14.6/439)

16:23 경남목장 앞 (시멘임도따라 하산)

16:41 수철마을 입구(1006번도로/버스정류장)          2.6km, 39(17.2/478)

         (도성사행 일행의 지연전화로 도로따라 이동)


17:15/55(40) 도성사(참배&관람/세발&갱의).            3.1km, 34(20.3/552)

18:00/05(5) 장재소(‘龍淵’/단계천 신설댐하)

18:13 도성사 진입도로 입구(1006번도로/승차)         0.7km, 13(21.0/570)

 

참고 및 특이사항

 

동 산악회의 수요산행 일정상, 산청 내정지 못에서 출발하여 정수산

    둔철산을 산행하고 원점회귀코스로 공지되었으나 사전에 요청한 바,

   - 관악산 연주암처럼 절벽 위 사찰인 정취암을 둘러보고 정수지맥

    마루금인 둔철재를 출발점으로 변경, 본인은 정수지맥 일부 구간 산행.

     (지맥역진 : 둔철재 조금위-둔철산-정수산-지맥 비득재 갈림길)

 

대체로 뚜렷한 길과 등로 변의 수풀과 송림 등으로 기분 좋은 진행.

   - 정취암에서 둔철산간 고도차 300여미터, 그리고 척지에서 정수산간

    고도차 450m이상의 경사와 긴 된비알을 고온하 등행에 다소 힘듬.

  

   - 정수산에는 지자체도 아닌 지역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2곳에나 설치

       되어있고, 정작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의 정수산 지점엔 아무런 표식이

       없음으로 지자체에서 이들을 정리하고 근거있는 정상석 마련이 마땅함.


참배&관람시간, 일부 일행의 지체로 휴식과 대기 잦고 장시간 소요,

    중식과 간식시간에 긴 시간 할애, 일행의 하산진행 장해로도 지체.

   -  당초 하산지점인 철수마을로 지맥갈림길을 거쳐 혼자서 내려왔으나,

     정수산 갈림봉에서 먼저 도성사방향으로 내려간 일행들이 진행장해.

   

   - 도성사길이 거의 소멸되었고 도성사 인근에 새로히 건설된 댐으로

     울타리와 저수로 길이 막혀 우회하산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하므로

   - 이들을 무작정 도로변에서 기다릴 수도 없어서 계획에도 없는 철수리

     에서 도성사까지 도보이동한 후에도 시간여유(전화)로 도성사 관람과

     옆 계곡에서 세면세발세족과 갱의 후, 장재소(용연) 구경 중 전화 받고

     도로변으로 이동, 승차함으로 산행을 종료함.

  ※ 따라서 무려 3시간에 달하는 산행외 비이동시간에 할애됨.

 

사전에 충분한 자료준비 없이 거리 단축한다며 하산코스의 임의변경

    에 따른 진행장해로 긴 시간 고생한 일행들의 무언의 짜증에 반해

   - 일행보다 더 길게 하였음에도 정수지맥 하이라이트 구간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도성사 및 장재소 관람과 계곡 세신&갱의까지 함.

      (유비무환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헤어질 때 까지 혼자서 표정관리)

 

단계시장내 보배식당에서 선지국과 추어탕 등 하산식후 귀가착(22:00


구간산행 참고지도

 실제산행 기록지도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기준)




실제산행 기록통계 (정취암주차장~철수리~도성사 구간만 기록됨. 거리는 도상거리)



'사진클릭시 원본사진 보임'

정취암 대형주차장에서 산행출발. 정취암 왕복.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주차장 좌측 숲속으로 능선을 향하여 치고오름

둔철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 여기부터 정수지맥마루금따라 진행



대성산






지형도상 634.6m봉. 등로상 오른 둔덕







 



와석총갈림



와석총. 거대한 각형각색의 형상석이 쌓여진 암석군













와석총 상단은 지형도상 761.7m봉이며 무덤이 차지.






바위위 우측상단이 지형도상 812.9m봉이다.

여러 시그널들과 한현우씨의 둔철산이란 비닐표지도.






전망바위








둔철산









둔철산에서 내리다가 그냥 길따라 가면 착오. 되돌아와 좌측 숲속으로 희미한 길 찾아.



암반 조망터에서. 옆 공터에서 점심.



바위를 내려가는 길을 찾다가 그냥 바위를 타넘고 내려가면 길이 보임. (좌측 우회길도 있는데 초입을 몰라)


646.8m봉




갈림길. 우측이 마루금인 듯 시그날들이 손짓하지만 좌측 능선이 더 그럴 듯하여 좌측으로.




척지마을 고목쉼터. 인근 주책에서 식수공급과 세발




경원재 재실




수풀을 헤치며 긴 된비알




거북바위



넓은 공터. 페헬기장인 듯. 시멘블록이 남아있다.


새신바위 갈림길

















산아래 새신바위 전설과 관련 율곡사




묵재 선생님의 호연지기 포효.






지형도상 719.1m봉엔 삼각점과 엉뚱한(?) 표지





준희님의 새신바위에서 바라본 새신바위








척지고개. 넓은 안부를 지나 앞의 터널 숲속으로









야생 고사리밭


또 다른 정수산 정상석






수풀로 뒤덮힌 길을 헤치고 오른 지형도상 829.8m봉. 폐헬기장


지형도상 여기가 정수산임에도 아무런 표지가 없다.

일행은 여기에서 우측으로 도성사로 하산하지만, 

나는 조금더 가서 삼각점봉을 확인하고 지맥갈림까지 가서 철수마을로 내려가기로 하면서 헤어진다.


지형도상 829.1m 삼각점봉. 좌측 수풀을 헤쳐서 겨우 삼각점을 찾는다.




삼거리. 지맥갈림길

좌측으로 몇개의 시그날과 작고 희미한 숲길이 보이는데 이 길로 조금가면 비득재에 다다를 것이고

직진우측엔 많은 시그날들이 도열한 것은 일반산생로로도 다닌 것 같다. 오늘 지맥구간은 끝. 





경남목정

목장출입문이 닫혀 있지만 우측에 다닐 수 있도록 공간이 열려있다.



더워라도 식힐까 했는데 구정물로 시커멓다.


1006번도로. 철수마을입구. 철수버스정류장.

오늘 산행의 종착예정지로 먼저  짧은 구간으로 내려간 일행이 도착하고 차로 픽업하러 와야했는데

전화해보니 길이 없고 아직 내려오는 중이라고 하니 마냥 여기서 기다릴 순 없다.

산행을 연장하기도 하고 여기서 일행이 하산할 지점인 도성사로 이동하기로 한다. 


冠帽岩 관모암, 옛 머리에 쓰는 모자를 닯은 바위



도성사가는 길목의 단계천 장재소. 용연이라 음각








도성사. 입구에 위빠사나수행처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만,

한국불교(조계종)에서 화두참선과 관법만 고집해 온 터라

남방 근본불교의 수행법인 위빠사나를 인정하고 수용한지 얼마되지 않는다.

조게종의 근본경전은 금강경, 위빠사나는 대념처경에 근거한 信受心法을 관.

따라서 위빠사나를 수행하는 사찰은 극히 보기 드물다.

 법산스님과 지리산 활성스님으로부터 그리고 천안  호두마을에서 집중수행한 적이 있어

위빠사나를 접하니 옛 애인을 만난 듯한데 몇가지 물음에 시큰둥한 답변으로 되돌아오니

질문이 집요할까봐 회피하는지 그냥 사찰 관람과 참배만 하기로 한다.








도성사는 의외로 법당을 약사전으로 하면서 약사여래불에 기도를 강구하는 모양이지만

위빠사나수행하는 사찰이라면 비로자나불이나 석가모니불을 모시면서 팔정도를 강조해야하는데...




일행에게 다시 전화하니 거의 하산하였으나 저수지댐에 가로막혀 멀리 우회해야 한다며 더 기다리라고 함.

절 옆의 맑은 계곡에서 머리와 세면 그리고 발을 담그고 옷까지 갈아입는다.


어차피 여기서 만나지 못하고 차로 픽업해 온다면 도로변까지 가기로 한다.

정수펜션에 들어가 구경도 하고.








만든지 얼마되지 않는 듯 모든 것이 깨끗하다.

이 댐으로 정수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막히고 또는 막아놓았다.

따라서 도성사로 내려올려면 절개지를 날아내리든지 저수지 위로 크게 우회해 돌아와야 한다.

따라서 정수산에서 이 길로 오는 길에 출입금지  또는 '등산로 아님'팻말이라도 부착되어야 할 것.


다시 장재소에서 느긋하게 구경하다가 전화를 받고 큰 길로 이동함으로 오늘 산행을 마친다.

효염재이선생장구소.

杖屨所 스틱풀고 베낭과 등산화 벗어놓고 쉬었던 곳. ㅎㅎㅎ




한반도 지도바위


귀가길 하산식.



오늘도 무사산행,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