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투갈/까보다로까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 폴투갈의 땅끝마을, "까보 다 로까" ROCA (17.08.23)

의산(宜山) 2017. 10. 10. 22:00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 폴투갈의 땅끝마을, 절벽위 대서양 등대

까보다로까(Cabo da Roca). 로까 곶.

140여미터의 바위 절벽위의 대서양을 향한 등대


안내소 겸 카페. 우체국까지 겸한다.


선인장 군락지






땅끝,  기념시비. 육지의 끝이자 바다의 시작,




'까보 다 로까'란 글씨 밑의 싯귀,

'이곳에서 육지가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 -폴투갈 시인 카모잉스

그 아래 우리나라 38선과 같은 38도라는 위도가 표시되어 있다.




대서양의 바람은 무척 스산하고 엄청 세다.


절벽인 까보다로까에는 안전울타리(팬스)가 설치되어 있지않아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으나 자연을 중시하는 지역특성 때문에

자연 그대로 관리되고 있었다.

영국여왕의 초청으로 한국해군 순항선단이 리스본에 입항하였을 때

까보다로까를 관광 중이던 한 병사가 절벽아래로 추락하였지만

해군 특수부대요원으로서 기적적으로 병원후송 뒤에 살아났다.

이후 까보다로까 절벽에 즉각적인 목책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등대 뒷쪽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까보다로까는 "쓰리 친모이 평화 꽃" 프로그램에 가입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