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지맥(금남호남정맥 분기)/성수지맥1, 분기점~성수산~대운재

장수 팔공산과 임실 성수산, 천황지맥과 성수지맥 분기점에서 각각1구간 일부를 맛보다(17.12.21)

의산(宜山) 2017. 12. 22. 22:30


(위)6년전에 관리건물  안에 있었던 팔공산 정상표지. 지금의 그 자리엔 빈 공터만.

(아래)성수지맥의 주산인 성수산 정상


오늘구간은 단순히 팔공산과 성수산 산행만이 아니라 천황과 성수 두 지맥의 분기점에서 각 지맥을 출발하는 코스.


장수 팔공산과 임실 성수산, 덤으로 천황지맥과 성수지맥 맛보기

 

2017. 12. 21. . 구름조금. -6~4

   대구 산이좋아산악회 12월 정기산행(3). 버스용차.

 

총거리 : 14.0km (나의 실행기/ Storyish Pocket GPS BS-1 실측)

  - 성수지맥 3.9km, 지맥외 10.1km

  - 천황지맥 2.9km, 지맥외 11.1km

 

총시간 : 5시간28(10:01~15:29)

  - 중식과 간식 및 휴식과 조망 등 38분 포함 (순산행 4시간50)

 

주요지점간 거리와 시간

 

10:01 자고개 (장수읍 용계리와 산서면 대성리간 13번도도)

              (여기서 팔공산까지는 금남호남정맥 구간)

10:33 837.6m (합미성터 정상부)          1.2km, 32(누계/)

10:52 무명봉 (쉼터 의자/이정표:자고개2.19, 팔공산0.91)

 

11:20/24(4) 팔공산 (통신탑/정상표목/공터) 2.1km, 47(3.3/83)

11:25 천황지맥분기점 (천황지맥 시작)

11:29 장수필덕마을 갈림삼거리

11:52/54(2) 960.3m (등로 우상봉)        1.4km, 28(4.7/113)


12;14/34(20) 마령치 (임도삼거리/표지석/사각정자/중식)  

12:42/44(2) 성수지맥분기점(임도삼거리/표지) 1.5km, 28(6.2/163)

12:57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이하생략’) 862.4m (우꺾내)

13:19/20 구름재 (쉼터와 의자/아래 산죽군)

 

13:24/26(2) 904.7m

13:38 무명봉에 나무의자. 황당한 '남산'이란 명칭.

13:50 863.7m

13:55 지장재 (이정표/좌목계단/구급함)

 

14:07/10(3) 성수산(정상석/삼각점/표지목3.6km, 80(9.8/249)

14:17/20(3) 전망바위 (성수지맥이탈/좌하행0.3km, 07(10.1/259)

14:38 계곡길과 능선길 갈림길 (좌길진행 중 두절복귀)

14:49 전망대 갈림길 (넓은 임도)

 

14:54 상이암 갈림삼거리(시멘포장도)         1.2km, 34(11.3/293)

15:13 성수산자연휴양림

15:29 성수산자연휴양림 매표소와 주차장      2.7km, 35(14.0/328)

 

산행후기

 

당초 나만의 계획은, 금남호남정맥 진행하면서 자고개에서 팔공산까지

   산행하였으므로 이를 생략하고 대신에 대성리에서 필덕마을 위 2차선도

   끝나는 대성목장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한후 여기서 마령치로 올라가

 

  - 마령치에서 성수지맥분기점을 찍고 성수산을 거쳐 대운재(30번도로)

    까지 성수지맥1구간을 해치우려고 하였으나,

  - 택시나 버스가 강설로 목장길 오르막을 갈 수가 없고, 도보로 이동한다고

    하여도 성수산에서 대운재까지의 눈길 러셀로 소요시간을 가늠키 곤란.

    따라서 그냥 산악회 일행과 함께 팔공산 성수산 일반산행으로 즐김.

 

  - 따라서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천황지맥과 성수지맥 각각의 분기점을

    출발하여 1구간을 맛봄으로 남은 지맥구간의 완주를 기대하게 되었음.

 

산행 후 남원의 맛집이라는 광성식당(광한루원 주차장 앞 남원추어탕거리내)

    에서 추어탕과 주류로 하산식. (회장님의 일부지원에 감사드리며)

  - 주변 추어탕집도 다 그런지 몰라도 맛도 그렇고 가격(9천원)도 비싼 느낌.

    다만 식당 주변의 소나무와 남녀 성상징물 등의 볼거리는 괜찮음.

 

  구간산행 실제산행 gps트랙파일


      2017-12-21 1000__20171221_1000.gpx

     [파일:1]

     [파일:2]

      2017-12-21 1000__20171221_1000.kml


구간산행 참고지도 (적색실선이 실제 산행궤적)


구간 실제산행 기록지도







산행기록 통계. 거리는 도상거리. (*기록중 전원중단 관계로 다소 거리기록이 부족함)


"사진클릭시 원본사진 보임"

자고개. 장수읍 용계리와 산서면 대성리간 13번 국도. 6년전 비실이산악회원들과 우천산행.


산행들머리. 출발




합미성 축성위로 오른다.


합미성 안내판 우측의 성곽 정상부가  지형도상 837.6m봉.


대성리 갈림삼거리. 백색의 이정표가 녹색으로 업그레이드 됐고.




망망운해

장관


금남호남정맥은 우측 서구이재로 갈라져 이어지고 실제 정상은 좌측위.

위의 정상 이정목 지점은 정상부가 아니며 아래의 표지석은 좌측으로 정상을 가리키고 있다.


팔공산 정상부는 공터만 남았는데,

제한구역으로 출입금지한 관리건물과 정상표식(스테레스)을 철거한 모양임.

위 아래사진, 6년전의 정상.

이렇게 비워둔 자리에 정상석을 번듯이 세울거라는 기대와 함께.



정상 조금아래의 천황지맥분기점 표지. 여기부터는 천황지맥 코스다.

       천황지맥이란 전라북도 장수군의 금.호남정맥 팔공산(1,147.6m)에서 서남쪽으로 분기하는 지맥이다.

       마령치에서 서쪽으로 성수지맥을 내보내고 남진하면서  개동산(845.9m.구 묘복산),상서바위(840m),

      천황산(909.6m),약산(448m),노적봉(565.1m),풍악산(605m),응복산(575m),문덕봉(599.4m),

      삿갓봉(624m), 고리봉(708.9m)을 거쳐 섬진강에 잠기게 된다,

      서쪽은 오수천,동쪽은 요천의 분수령이 되는 도상거리 59.5km를 천황지맥이라 한다.

      한때는 개동산을 주산으로 하여 개동지맥이라 부르기도 하였지만 천황산 중심의 천황지맥이라 칭함.






사면등로에서 우측 위로 비껴있는  960.3m봉




마령치. 원래 눈이 없었으면 필덕마을에서 여기로 올라오기로 마음먹었었는데.

그래서 대운재까지 성수지맥1구간을 종주하려했으나 오히려 천황지맥도 맛보게 되고.






임도삼거리. 드디어 여기가 성수지맥분기점.

천황지맥은 여기까지로 여기서 좌측으로 빠져나가고 성수지맥은 여기서 시작하여 직진.


       성수지맥이란 호남정맥 팔공산(1,151m)에서 섬진강 본류와 그 지류인 요천을 가르며

       서쪽으로 내려선 산줄기는 마령치에서 올라선 펑퍼짐한 봉우리에서 오수천을 감싸며

       내려가는 두 개의 산줄기로 나뉜다.
        남쪽으로 개동산을 지나 요천과 오수천을 가르면서 내려가다가 요천 끝에 이르는 산줄기는

        '개동지맥(천황지맥)'이고,  


        오수천의 서쪽 울타리를 이루며 성수산(875.9m 진안-임실),   삼봉산(529.4m), 고덕산(619m),

        봉화산(467.6m), 매봉(609.8m), 무제봉(558m), 지초봉(571m),  원통산(603.5m), 무량산(586.4m)을

        거쳐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구남마을의 어은정에  이르는 도상거리 56.8km되는 산줄기가 '성수지맥이다




지형도상 862.4m봉으로 "깃대봉"이라고.



현지 구름재(위사진), 바로 아래의 산죽군은 지형도상 구름재(아래 사진)


이정목의 공란에 904.7m봉이라 쓰둔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아무런 표식이 없는 이 곳이 "남산"이라고 하는데 봉도 뭐한데 산이라니.


863.7m봉


지장재. 좌측으로 내려가는 목계단이 있는 안부슄터





(성수산의 유래) 백일기도를 끝내고 못에서 목욕을 하던 고려 태조 왕건에게 하늘로부터

용이 내려와 몸을 씻어주고 승천하면서  ‘성수만세(聖壽萬歲)’라 했다고 하여 성수산이라고 .



계단아래가 헬기장. 바로앞이 전망바위봉이고 그 뒤가 보현봉.


전망바위봉.  오늘구간의 가장 완벽한 사위 조망터.  성수지맥은 직진아래 보현봉방향.

 암봉우측으로 돌아가고, 이젠 성수지맥구간은 끝내고 여기서 좌측으로 급비탈 암석길 하산.







급비탈에 칼날같은 삐쭉삐쭉한 암석이 발에 걸려 조심조심해 내려간다.


능선길 계곡길 감림길.

계곡길로 가서 상이암 뒤로 내려가 보려고 진행해보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철조망이 가로막아 되돌아온다.






상이암갈림 삼거리.

 상이암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기 전에 이곳에 와서 치성을 드리니 하늘에서부터 “앞으로 왕이 되리라.”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이렇게 성수산 상이암은 고려와 조선의 태조가 왕이 될 것을 예언하는 소리를 들었기에

 산 이름과 절 이름을 얻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지금도 그 곳에 가면 태조 이성계와 인연이 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성수산자연휴양림



성수산자연휴양림 매표소와 주차장. 여기서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오늘도 무사산행,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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