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지맥 (금남호남정맥분기)/천황지맥4,비홍재-풍악산-계동고개

뜻밖의 천황지맥 부분종주, 비홍재~응봉~풍악산~노적봉~259봉~계동고개(18.12.20.목)

의산(宜山) 2018. 12. 21. 17:03

천황지맥, 비홍재~응봉~풍악산~노적봉~계동고개(945번도)


▣ 2018. 12. 20. 목. 구름많음. 4~11℃. 통합대기지수 매우나쁨(256)

   대구산이좋아산악회 12월 정기산행 동참. 버스 정례용차.

   ※ 산악회코스(신계리-마애불-풍악산-노적봉-혼불)와 달리 진행.


▣ 총거리 : 15.04km (오룩스맵 실행 도상거리)

  - 실행거리 : 16.6km (2차례 착오진행 후 복귀 포함)


▣ 총시간 : 6시간12분 (09:59~16:11)

  - 착오진행&복귀 및 중식 등 54분포함(정규 순산행 5시간20분 소요)


▣ 주요지점과 통과시간


09:58/10:00(2) 비홍재(24번국도/수준점/안내도/이정목:풍악산7.5km)

10:11/13(2)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374.5m봉 (정규등로의 우측상봉)

            (‘비홍재’란 봉명 비닐표지 제거)

10:26 ▲322.6m봉 (‘달봉’및 ‘작은 비홍재’비닐표지 제거)

      (등로 좌상봉, 갈림길 복귀해야 함에도 우측으로 착오 진행 후

       잡목풀에 갇혀 25분 소진허비 후 10:52 지맥마루금 정상 복귀)


10:58 사라재 (좌우임도 안부/이정목:풍악산 5.7km)

11:13 지형도상 ▲388.0m봉

11:28/30(2) ◬422.4m봉 (삼각점/비닐표지/‘십자산’표지 제거)

11:35 상의령 갈림길 (삼거리 이정목:풍악산3.9km/상의령1.7)

12:02/04(2) ▲486.8m봉 (등로 좌상봉/이후 소나무와 암릉구간)


12:32/34(2) ▲응봉(헬기장/이정목 정상표기525m/풍악산2.0m)

            (정상525m표기는575m로 고쳐야. 고도계상579m로 나온다)

12:38 지형도상 응봉(555.4m)은 헬기장보다 더 낮고 밋밋한 둔덕임.

12:47 신계리갈림길 (이정목:응봉1.0/풍악산1.0)


12:51/53(2) ▲521.8m봉 (등로 좌측 상봉)

            (봉 바로아래, 신계리마애불800m 이정목/산악회 정규코스)

13:04/06(2) 지형도상 ▲577.2m봉(봉에서 우측으로 휘어내림)

13:12 운교리갈림 (우측으로 운교리 임도 보임)


13:21/52(31) ▲풍악산(정상석/이정목:혼불6.2)(늦어도 중식)

13:59 이정목(노덕봉2.5km/풍악산0.3)

14:16 신치(신재사거리/좌우 산길)(이후 오르막 암릉과 기암군)


14:56/58(2) ◬노적봉(헬장/정상석/삼각점/이정목:혼불3.4/지맥 우꺾내)

15:08/18(10) ((길주의)) 봉 우측이 지맥길이나 급경사에 잡목고목으로

              막혀있어, 완만한 뚜렷한 길로 직진 하행하다가 착오&복귀

15:32 사매1터널 위 임도삼거리(직진)


15:47 지형도상 ▲259.1m봉 (임도 오른 봉에서 좌꺾어 오른 잡목무성 봉)

15:56 임도 (임도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될텐데 지맥마루금 고집하다

            깊은 골과 공장 옹벽, 좌로 크게 돌아내려 745번도로 접속)

16:11 계동고개(계성목장 위 고개마루/남원시 사매면 계수리 산44-18)

                (천황지맥 또는 만행지맥 구간 및 산행 종료)


▣ 참고 및 기타


◯ 산악회 정규코스는 (신계리-마애여래불-주능선-풍악산-노적봉-닭벼슬봉

  - 마애여래좌상-대산마을-혼불문학관-주차장)로 9km내외의 4시간 소요,

  - 산행대장의 5시간 제한시간 부여로 오후3시까지 하산키로 되었음.


◯ 산악회 코스와는 달리 일부회원이 비홍재에서 출발하여 응봉을 찍고

   풍악산을 거쳐 산악회코스에 합류하여 혼불로 하산하는 장거리 길을

   진행하기에 이와 함께 함 (안내도 및 이정표상 거리 집계:13.5km)

  - 이쪽 코스로 가더라도 거리상 5시간이면 넉넉하다고 보여졌음.


◯ 일행이 다 출발하도록 비홍재의 수준점을 찾는다고 최후미로 출발한데다

   늘 그러하듯이 지형도상 표기된 봉우리마다 모두 한 번씩 올라가 보고

   고도시그날 부착 등으로 시간 지체됨을 망각한 것은 단체산행에 어긋남.

   결국 2차례의 착오진행과 복귀에 더 많은 시간 소요로 더욱더 늦어짐.

 

① 322.6봉 가기전 사면에서 우측 임도로 편하게 우회하면 될 것인데

   좌측 봉우리로 올라가 기어히 322봉을 확인하고 시그널을 부착하고

   그대로 되돌아와야 하는 데,

  - 봉 정상에서 지맥마루금으로 바로 치고 내린다는 것이 반대방향 계곡 

    쪽으로 떨어지는 결과가 되어 가시잡목 넝쿨지대에 갇혀 마루금능선을

    향하여 길 없는 급비탈을 치고 오름에 시간지체와 체력 크게 소모.

   

② 풍악산에 도착하니 이미 1시 반, 바빠도 점심은 먹어야 하기에

   준비한 것을 다 먹지는 못하고 계란1개와 두부 그리고 컵라면만

   먹어도 30분이나 걸려 2시경이다.

     

 - 산대장에 전화, 닭벼슬봉이라 하니 3시까지는 하산할 것이고

   여기서 1시간 내로는 결코 혼불까지(이정표상 6.2km) 불가능.

 - 노적봉까지 진행해 시간을 보고 끝까지 가던가, 우측으로 바로

   도로로 내려가겠노라고 전화하고 서두름이 더 어렵게 진행됨.

   

③ 노적봉 도착이 이미 3시, 혼불까지 이정표상 3.4km이나 질매재로

   내려갔다가 다시 닭벼슬봉으로 다시 봉우리를 하나 올랐다 내려야

   하는 등 1시간으로 부족하고 시간과 힘이 더 많이 들것임으로

  - 지형도상 고도표에 따라 계속 내림길이자 745번 도로가 지나는

    계동고개 쪽으로 바로 내려가기로 함.(결국 1시간 걸림)

   

④ 노적봉에서 급경사 내려오다 우측으로 꺾여 지고 무수한 잡목과

   쓰러진 고목이 가로막은 옆으로 뚜렷한 직진길(수동제 하산길)로

   무심코 내리다가 착오확인 및 되올라와 잡목 뒤로 돌아 급비탈을

   내리는 정상적인 지맥마루금으로 복귀 진행함(10분 소비)

  - 조급한 마음과 안이하고 소홀한 발걸음이 낳은 복합요소로 알바.

 

◯ 산악회차량의 귀가 및 하산식행 길목인 745번도로에 도착해 전화하자

   산대장 음성뒤로‘택시타고 오라캐라’라는 등의 큰 목소리가 들린다.

  - 평소 단체산행의 시간 어김을 좋지 않게 생각하던 내가 바로 똑같은

    잘못을 했으니 할 말이 없다. 연신 죄송하다며 고개 숙이고 승차.


◯ 기온은 평소보다 상승하여 겉옷을 벗어도 여름처럼 온 몸이 땀에 흠뻑

   젖어 버스에서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착용물들을 싹 갈아입음

  - 그러나 미세먼지와 통합대기지수가 평소의 4배나 높아 '매우나쁨'

    인데도 산행함은 득보다 실이 더 많을진데 약속한 산행이라 감행하되

    출발에서 도착때까지 황사마스크를 썼으니 종일 숨이 가쁘고 힘겨웠다.


◯ 남원시내 광한루입구 추어탕맛집인 광성식당에서 하산식후 귀가(17:30)

◯ 결과적으로 보면, 생각지도 않게 천황지맥 한 구간을 종주하게 되어

   나에겐 보람된 산행이었지만 회원님들께는 송구함을 금할 수 없다.


△산악회의 진행코스 지도와 나의 천황지맥 진행코스▽

실제진행 기록지도와 통계

파란색선이 정규 지맥마루금이나 잘못 내겨갔다 올라온 적색선








도로표지판이 비홍재라고. 기러기가 날아가는 고개.

대강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마루로 비홍치라고도.



250.9m수준점 찾고, 주변 둘러보고 최후미로 출발.




진행등로에서 우측 위로 올라가 지형도상 봉우리 확인하고

만산봉을 채우기 위한 몸부림의 표지가 여기에도 걸려있다.



묘지를 지나 등로의 좌측으로 올라간 322.6m 봉우리에도

옛날에 올라 달봉으로 1개를 채우고 다시 최근에 온 듯, 작은 비홍재봉으로 한 봉우리를 더 채우니

과연 무엇을 위하여 없는 이름을 거짓으로 만들어 실적을 올리는 지.

자기만족이나 순진한 산님들이 참인줄 알고 속아서 그대로 믿게되면 얼마나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지.

전에 호미지맥 완주축하차 호미곶까지 오신 준희님과 이한성대장님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지도상 있는 이름의 표지는 그대로 두되, 지도상 없는 이름의 표지는 제거하자고 결론. 떼고 간다.

착오로 잘못 내려간 곳의 잠목풀과의 사투오름▽

온몸이 긁히면서 올라 온 정규 마루금.▽



온 산이 미세먼지로 덮혔다. 마스크가 두겹인 코로 숨 마시고 입으로 내쉰다.



좌우로 임도가 지나가는 사라재.




등로는 봉 아래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는데 좌측으로 올라와 388봉 확인.


다시 등로 우측 위로 보이는 삼각점따라 오른다.



대표적 계량산꾼 2사람이 여기를 십자산이라 표지를 붙여 놓으니 일부 순진한

산님의 산행기에는 버젓이 십자산이라 표기하는 오류를 야기시킨 선배산꾼들이 되어서야. 제거하고.



▽좌위 패인 안부를 건너 오른다



486.8m봉




송암 암릉구간과 암석구간을 올라,





지나온 마루금과 우측 다른 능선을 조망,


잡목풀 지대를 이리저리 헤치고 오르면 응봉,


넓은 폐헬기장인 鷹峯, 매봉.

525m로 표기해 뒀다만 여기는 지형도상으로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579m로 나오니 그 근처일 것.

조금더 진행한 곳이 실제 고도도 낮고 지형도상으로로 더 낮아진 곳을 응봉이라며555,5m로 표기되어 잘못오기.






등로 좌측으로 높이 보이는 소나무군들의 둔덕봉으로 올라 521,8m봉 확인.

521봉에서 진행로로 내려서니 산악회의 오늘 코스인 신계리에서 올라오는 길의 삼거리.





577.2봉을 찍고 내려 묘지를 지나 우측 운교리갈림길에서 다시 오른다.



풍악산(楓嶽산). 설악산을 가을엔 풍악산이라 부르니 여기도 단풍산이니 가을엔 어떨지.








좌우 산길이 뚜렷한 신치. 안부사거리로 내렸다 다시 기암들을 감상하며 오른다.
















산악회 코스인 혼물문학관은 진행방향에서 직진해야 할 것이로되

늦어진 시간임에 우측 도로로 빠지기 위해 천황지맥 마루금인 우측으로 꺾어내린다.

 결국 오늘은 접속이탈이 없는 순수 천황지맥만 타게된다.



나무들로 막혀있는 이곳이 지맥마루금이다.

길좋은 직좌행하다(알바) 되올라와 입구에 화살표 시그널 부착.



여기 안부같은 임도를 건너 숲길로 오르고.


△▽임도에서 올라선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오른 잡목무성한 봉, 259.1m봉



여기 임도길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745번도로와 만날 수 있는 데

늦은 시간에도 지맥마루금을 따른다고 숲길로 올라 언덕을 넘는다,


앞의 농장건물로 바로 갈 수 있는가 싶더니만 깊은 웅덩이길 뒤로 높은 옹벽에 막혀 좌측으로 크게 둘러가야했다.

따라서 745번도로에 접속하였으나 이제는 지맥을 고수해야 함으로 산대장에게 도착을 알리고

이번구간의 날머리이자 다음 구간의 들머리를 향하여 도로따라 고개마루 높응 데로 오른다.


계성농장을 지나 가장 높은 곳인 고개마루가 지도상 계동고개다. 지맥구간 끝이자 오늘 산행종료.

오늘도 무사산행,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