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목에서 보는 반야봉 등 백두대간 마루금 그리메와 유암폭포▼
(지리산)백무동~소지봉~장터목~유안폭~칼바위~중산리
▣ 2020. 01. 16. 목. 구름조금후 맑음. -3~8℃. 통합대기 보통
대구산이좋아산악회 1월 정기산행 동참(24명)
▣ 총거리 : 14.2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도상거리 : 13.12km (이정표 집계: 12.9km)
▣ 총시간 : 07시간05분 (08:45~15:50)
- 중식 및 폭포탐사 등 중지시간 40분 포함 (순산행 6시간35분)
▣ 주요지점과 거리
08:45 백무동주차장(시외정류장)
08:53 지리산 백무동탐방지원센터
09:36 하동바위
10:07 참샘
10:33 ▲아래 소지봉(1,290m/공터)
11:15 ▲소지봉(1,499m/등로우 기암/이정목)
11:41 망바위
12:02/30(28) 장터목대피소(중식)
12:30~12:50(20) 제석봉향 오르내리다 다시오르다내려옴.
13:37/40(3) 빙폭
14:08/16(8) 유암폭포
14:27 기원소돌탑군
14:41 기도바위(등로 좌행 왕복)
14:58 범굴바위
15:12 법계사갈림 삼거리(쉼터/이정목/안내도)
15:15 칼바위
15:32 중산리탐방안내센터(시멘도로 시작)
15:50 중산리 대형주차장(도로따라 1.7km/)시외버스정류장)
▣ 산행후기
○ 작년 6월20일 무주 백운산과 청량산 산행시 암릉오르는 도중 발생한
갑작스런 종아리근육 비복근 파열 치료와 재활관리를 위한 2개월과
9월달 제주도 한달살이, 10월 이후 호흡기질환 요양과 2월까지 건강
관리를 위한 1일 1~2시간 주변산과 체육공원 운동 후 첫 산행.
- 전날 평소의 飮茶습관 처럼 오후 늦게 너무 많은 차를 마신 탓에
잠을 제대로 못자고 밤새 睡醒(자다깨다)을 반복하다가 새벽에 일어나
산이좋아산악회 월례산행에 참석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준비를 하다
보니 손쉽지 않았지만 예약도 없이 6시에 맞춰 범어 하나은행 앞으로.
○ (過猶不及 知止止止) 지금까지 정상등행을 위한 목적산행에서 정상을
중도에서 포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6개월 만의 오늘산행 전에는.
- 과거 산행 중 우측무릅 인대파열과 비복근파열 완치 후에도 무리한
운동시 약간의 통증을 느껴왔다. 더구나 6개월만의 정규산행이 초보
산행자의 느낌으로 소지봉 지나면서는 다른 회원들께 모두 추월당하고
산대장의 우려 신세가 되었다. 천천히 갑시다란 말이 오히려 채찍.
- 장터목대피소에서 점심 후 제석봉으로 오르다가 골반과 엉치뼈가
아파오기 시작하고 안되겠다 싶어 산행대장에게 그냥가라고 하고
천왕봉을 포기하고 폭포쪽으로 내려가겠다고 한다. 장터목으로 내려
왔으나 도저히 억울한 것 같고 섭섭해 다시 제석봉을 향해 오르다
내렸다가 다시 오르다를 2번이나 반복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만다.
- 지금까지 산행 중 5차례의 대소사고의 대부분이 ‘설마 괜찮겠지’란
소홀의식에 비롯되었음의 학습효과가 머릿속에 꼭꼭 배어 있다.
過猶不及과유불급, 과함은 부족함만 못하다.
知止지지, 멈출 줄 알고 止止지지 멈출 때곳에서 멈춘다.
평생산행의 처음일지라도 지금은 멈출 때임을 깨닫고 실행한다.
- 미끄러운 돌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다가 계곡 빙폭과 유암폭포 탐사
와 느긋한 즐김으로 정상대신 보상을 받은 기분으로 산행을 마친다.
- 지리산 정규코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에도 언급했듯이 돌들로 박아
놓은 돌길이다. 하산시의 베낭과 체중의 하중과 바위돌들과의 충격은
발목,무릅,허리 등 신체의 모든 관절에 지속적인 타박을 주는 치명적.
엉치뼈 통증의 원인은 허리(척추)문제라니 다시 한의원 치료 계획.
▣ 실제산행 기록파일
백무동 지리산 중산리.gpx실제산행 기록지도와 통계 및 고도표
백무동 버스정류장에 내려 산행시작
참샘에서 목 한번 축이고 겉옷을 벗는다. 의외로 춥지 않은 날씨.
아래 소지봉
▼소지봉. 기암
▲망바위지나 장터목대피소▼
날씨가 깨끗해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까지 조망
점심먹고 제석봉으로 오르다 엉치뼈 통증으로 도로내렸다 다시 오르기를 2번이나 반복하다가 결국 자제한다.
▲기원소돌탑군을 지나 누운바위▼
▼등로 좌측으로 흔적을 따라 들어가면 기도바위를 보고 되돌아 나와.
범굴바위▼
법계사갈림 삼거리를 지나 칼바위
중산리탐방안내소. 여기서 1.7km포장도로를 내려가야 한다.
중산리 정류장에서 산행종료.
비록 여의치 못했으나 무사산행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