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운산 (갈라산 연계)/두리봉 갈라산 문필봉 등운산 고운사

천년고찰 고운사 보듬은 등운산, 갈라지맥 갈라산과 문필봉 (20.03.29.일)

의산(宜山) 2020. 3. 30. 12:30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꼽히는 고운사 일주문과 갈라지맥 주봉 갈라산 정상

(의성) 두리봉 갈라산 문필봉 등운산 고운사

 

2020. 03 .29. . 구름많음. 2~13. 통합대기 좋음

    나홀로 산행. 자가승용차 이용 (유류비&고속비 24,000)

 

총거리 : 15.5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14.54km

 

총시간 : 6시간 30(07:53 ~14:23 )

  - 중식 및 조망 등 비이동 70분 포함 (순산행 5시간20)

 

주요지점과 시간

 

07:53 외천마을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462)(“구계2버스정류장)

08:16 무수무갈림길 (고개안부/이정목)

08:35/39(4) 두리봉(462.5m/이정목/벤치/뒷 묘지)

 

09:06/09(3) 갈라산(정상석569m/삼각점/전망데크)(갈라지맥분기)

09:26 지형도상 문필봉(566m/문필봉안내문/祈雨壇,돌탑제단)

09:31/36(5) 문필봉 정상석(596.7m/전망데크/벤치)

 

09:47/55(8) 갈림길(체육시설/2욕장향/볼 일)

10:01 삼거리봉 (갈라지맥 이탈/등운산 直右)

10:20 임도접속(계곡건너 능선향 直上登後 임도재접속후 직상등)

 

11:13/56(43) 등운산(헬기장/삼각점/신설통신탑)(비닐표지 부착)

12:11 422m((길주의))(뚜렷 장기메기/희미숲, 고운사향행)

12:30 금당골 (계곡 합수부 접속)

 

12:39 고운사 (입구폐쇄/뒤로 진입/경내29개소 탐사-본 순서대로)

           (*명부전 아거각 적묵당 약사전 삼성각 연지암 대웅보전

         삼층석탑 나한전 고금당선원 연수전 고운대암 종각 낙서헌

        극락전 만덕당 무설전 열반당 대향각 용왕각 백련암 호벽화

        우화루 가운루 고불전 천왕문 일주문 부도탑 산문)

 

13:33 고운사 산문 (출입통제 바리케이트 및 관리인 상주)

13:45 일승법계비과 법계림(미로) 및 최치원문학관(폐쇄)

          - 구계그린빌리지 - 구계2리경로당-

14:23 원점회귀 (구계2리외천경로당 앞/산행종료)

 

실제 산행기록 gps트랙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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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지도


▽실제산행 기록지도와 통계








외천마을 구계2리버스정류장. 보이는 마을뒷산 능선으로 출발









무주무갈림 고개마루




이정목과 벤치가 있는 두리봉.



두리봉에서 내렸다가 다시 올라서면 갈라지맥 갈라산. 갈라지맥 접속.








첫 돌무더기(돌탑)을 지나 진행하면 다시 돌탑이 나타나는데 이 지점이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표기된 문필봉(566m)으로 안내문까지 설치되어 있으나 현지에선 기우제제단이란다.




문필봉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곳이 실제 문필봉 정상으로 더 높은 596.7m다.

문필봉은 신라의 명필 김생(金生)이 글씨공부 하던 곳이라고. 김생과 관련, 봉화청량산에도 흔적이 있다.



산하 전경이 평화롭고 구름이 둥둥 마음도 둥둥 뜬 기분. 구름그림자가 새롭다.






쉼터 갈림길에서 제2산림욕장 방향으로



갈라지맥 분기 갈림에서 지맥은 직진으로 이별하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임도에서 우측 임도따라 가다 세월교 다리를 건너 다시 산을 한바퀴 거의 돌아 올라와야 하지만

지도를 보고 계곡을 건너 바로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올라오는 임도와 만날 것이라 보고 직상등.

휘돌아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 다시 능선 위로 산길로 친다.




거암 좌측 틈사이로 오르고


최근에 설치한 통신탑(?)이 헬기장 가에 차지한 곳이 등운산.



점심 먹고 즉석 접착비닐로 만든 정상표지를 부착한다.

혼자 다니니 점심시간이 너무 길어진다. 40분이나. 가지수도 많고 꼭꼭씹어 먹으니.



응운산에서 고운사길은 주의를 요한다. 대부분 뚜렷한 길은 장기메기나 지맥길이고

고운사길은 고운사에서 올라오는 길을 막아놓았기에 거의 길이 희미한다. 첫번째 갈림봉.



2△2번째 갈림봉. 좌측으론 다소 넓고 뚜렷한 길이 보이나 우측 고운사방향은 수풀목 뿐이다.

△422m봉에서 우측으로 솔숲향기을 맡으며 내려가면 더 이상 헷갈리지 않는다.


비록 건곡이지만 좌우 지계곡이 합쳐지는 합수부를 건너 내려가면 주변 곳곳에 절대출입금지 표지판,



드디어 고운사 경내에 들어왔다. 오늘코스에 산행만 한다면 느긋하게 점심과 함께 5시간내로 충분하다.

최치원선행의 호를 따서 고운사라 이름한 교구본사인 고운사의 모든 전각과 문화재를 전부 보리라.

300년이상 되었다는 고법당인 명부전. 지장보상과 염라대왕 및 그 권속들이 죽은 자를 심판하고 제도도 한다.




我渠閣(아거각)과 寂默堂(적묵당)은 현재 스님들 숙소로,



보물인 석불은 도선국사가 조성하였다고 함.


좌측 蓮池庵(연지암)은 소임스님의 숙소. 우측은 산신과 칠성 및 나반존자(독성)를 모신 삼성각


현재 나한전 건물이 대웅전이었는데 이전하고 여기에 대웅보전을 크게 신설.

석가모니부처를 본존으로 좌 문수보살 우 보현보살을 협시로 안치.

고운사는  화엄사상 관련, 화엄경과 지혜의 문수보살과 실천덕행의 보현보살을 중히 여긴다.




아래 안내문과 같이 원래의 대웅전이었던 나한전. 응진전 또는 영산전이라고도 불린다. 16나한 존치.

석가모니불상은 종이로 만든 지불(紙佛)이란 특이점.


고금당선원. 서산대사 사명대사 그리고 근세의 최고선승 전강스닌이 참선하던 곳.



일주문, 고불전과 함께 가장 눈에 확 뜨이고 감동을 주는 듯한 건축물인 延壽殿(연수전).

영조대왕의 어첩을 봉안하던 곳으로 영조의 장수를 기원.

사찰건물이라기 보다 궁궐의 한 전각같은 특이한 건축형태에 벽화까지 기이하다.










△孤雲大庵(고운대암)은 주지스님의 숙소로 쓰이고,  앞 마당에서 만난 스님은

코로나로 사찰 출입통제된 상황에도 '아무도 없는 이때 실컷 보고가시라'라고 오히려 덕담.



사찰의 四物인 범종(梵鍾) 법고(法鼓) 운판(雲版) 목어(木魚)와 각기 다른 고장(치는 나무막대기)





△불교용품점 간판과 극락전 및 萬德堂(만덕당:스님들의 공양간), ▽樂西軒(낙서헌). 스님 처소


대웅보전 신축전의 고운사 큰법당인 극락전.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관세음과 대세지보살을 협시로.

극락전은 미타전 또는 무량수전 등으로 불리며 아미타불을 모신다.




스님 공양간(식당)인 萬德堂(만덕당)과 수련회장이나 방문객 숙소로 쓰이는 無說殿(무설전)


△열반당, 운신이 어려운 노스님방이었으나 상주하는 신도들의 숙소로 쓰이는 열반당과 대향각





白蓮庵(백련암)은 원래 고승들을 모셨던 조사전(祖師)이었는데 현재는 재가자들의 선방으로.



백련암 지하엔 호랑이벽화 전시장인데 코로나폐쇄. 입구의 호랑이벽화.

어느 방향으로 가더라도 호랑이 눈이 따라온다고.



최치원의 명작인 雨花樓(우화루)와 駕雲樓(가운루)




계곡 위에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나무기둥을 얹어 다시 그 위에 누각을 세운 건축물. 구름 위에 떠 있듯(駕雲).



고불 즉 오래된 불상을 봉안한 작은 전각. 건축형태가 아름답고 특이하다.

 중앙의 앞이 툭 튀어나오고 좌우 옆이 뒤로 빠진 요철형태.


중앙칸엔 석불이 좌측엔 불망비와 소석불들, 우측칸을 열어보니 각종 작업도구들 뿐.




동서남북 각 방위별로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 지국천왕 증장천왕 광목천왕 다문천왕.





사찰 일주문중 가장 아름답다는 고운사 일주문. 여러 방향으로 돌아가며 본다.














입구로 들어갈려면 오늘처럼 관람할 수 없었을 것. 삼엄한 경비다.

"아무도 없을 때 마음놓고 실컷 보시라" 던 스님의 말씀이 다시 떠 오른다. 


노조가 운영하고 좌지우지하는 mbc가 여기 불교계까지 호도하는 모양.

산문을 나오면 고운사 관람탐사와 참배는 끝나고 외천마을까지 도로따라 이동.

포장도로지만 가면서 주변에 볼거리도 많고 시골전경들이 아늑해 지루하지 않았다.




華嚴一乘法計圖(화엄일승법계도) 또는 法性偈(법성게)

의상대사가 불교 화엄사상의 요지를 7자씩 30구로 축약한 시, 또는 게송 210자.

불교행사는 물론 유교 도교 및 민속신앙에서도 각종 행사시 낭송한다.

아래는 법게도를 본 따서 법계림을 만들어 미로찾기게임으로 활용




YOLO, carpediem. Here and Now!







외천마을로 가기 위한 변곡점인 구계그린빌리지. 폐교자리를 귀촌인들을 위한 분양가옥으로 조성한 아이디어마을.

구계리 곳곳의 특이한 석질 암석들



△구계2리경로당. 구계2리 외천마을경로당은 출발점에 따로있다. ▽또다시 특이한 암석과 벌통들




도로길을 50분 걸어 원점회귀. 산행종료. 개선 건너는 외천마을경로당.


오늘도 무사산행 귀가, 무한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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