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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둘레길6,7중 7코스)삼계리~나선폭포~통점당산목~독립운동기념비~용바위~운문사(20.7.2.금.후반)

의산(宜山) 2020. 7. 6. 00:29


나선폭포와 4년전 폭포중단에서


나선폭포 중단의 기도처동굴에서. 용바위와 신원천

7코스 (칠성가든~나선폭포~통점~문명분교~용바위~운문사)

 

칠성가든-천문사입구(표지석)-등산로표지(쌍두봉조망)-

   -생태감시초소-베너미계곡-갈림길(돌무지/직진 배너미재/우향)

나선폭포(하단~당상목~중단,동굴기도처~상단)

천문사 경내-가슬갑사 경내관람(세속오계 전달지 비석과 형상물)

 

천문사입구(복귀)-앞프스펜션과 신원천변-통점마을(표지석)-

통점아을 당산나무군(500년송)-통정마을회관-신원삼거리-

3.18독립운동의거비와 기념관(폐교 문명분교내)-신원마을회관-

 

용바위(양바우/양반소풍놀이터/신원천변 암반과 절벽)-신원삼걸리

   운무사버스터미널-운문사매표소-송림 솔바람길-운문사주차장-

운문사(현판&범종루/반송 쳐진소나무/보물석조여래좌상/삼층석탑)

    (극락교와 이목소 출금제지) (6,7코스 종료)


후기 (구간별 특이점 및 참고사항)

 

7코스 중 나선폭포와 천문사는 4년전(16.5.18) 마루금산악회서

     “폭포와 동굴을 찾아일정으로 이대장 묵재선생 산새님 나는학과

   함께 주변탐사를 모두 하여 이번엔 생략하려다가 오늘 재탐방함.

 

용바위에서 나온 신원삼거리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운문사까지의

     4km이상을 걷는 지루함이 낭만적 빗방울과 시골전경으로 위안.

 

오늘도 구간을 끊기 싫어서 조금 무리하게 6,7코스를 모두 완료

   하려다 거리&시간이 길어져 피곤했지만 보람되이 귀가착(19:40). 



칠성가든 앞에서 북쪽에 보이는 천문사(天門寺) 입석을 보고 천문사로 향한다.

천문사 방향으로 가면 눈앞에 우뚝 솟은 2개의 뾰족한 암봉이 보이는데 바로 쌍두봉이다

천문사 일주문 못 미쳐서 '등산로' 표시를 따른다.



배너미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임도처럼 넓은 계곡길이 호젓하다

잠시후 작은 돌무더기가 서너 개 있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배너미재를 넘어 학소대계곡 학심이골 등으로 갈 수 있지만 나선폭포는 오른쪽 길로  올라야 있다.


단일 폭포의 높이로만 따지면 영남알프스의 수많은 폭포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 

나선폭포는 높이 40m가 넘는 직벽 폭포다. 가파른 길을 올라 중단을 거쳐 상단까지 왕복한다.


중단동굴기도처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보고 


기도처 동굴에서 밖을 조망. 폭포상단에서의 조망

▽나선폭포 당산목. 제단까지 조성.




세속오계탄생지 표지석과 유래문.

가슬갑사에서 나와서 천문사 후문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온다.







 제7코스는 나선폭포 왕복 구간을 제외하면 운문사 입구까지 대부분의 구간이 아스팔트 도로다.

69번 지방도를 타고 청도 운문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수리덤계곡 입구를 다시 지나고.



마을 회관 맞은편에 수백 년 된 키 큰 소나무 예닐곱 그루가 보인다. 통점마을 당산나무.

올라가는 길을 묻는 할머니가 직접 앞장서 안내해주니 내려와서 자두 한바구니 사준다(5천원)


당산나무를 가까이서 본 후 다시 주 도로를 따라가면 왼쪽에 웅장한 암봉이 보인다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복호산(伏虎山)이다.

운문사와 청도읍 방향으로 갈리는 신원삼거리에서  운문사는

 왼쪽으로 2㎞ 정도 가야 하지만 일단 오른쪽으로 간다.

복호산의 모습이 참으로 웅장하다

1908년  모든 학생들도 저 웅장한 암봉을 보면서 큰 뜻을 품었으리라.


 문명분교에 있는 운문면 3·18독립운동 기념관과 독립운동의거비.

 1919318일 청도 최초의 현대식 사립학교인 문명학교(현 문명분교) 교직원과 학생, 졸업생들이 

주도해서 펼친 청도 운문면 일대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해 세운 시설이다.

기념관내부는 코로나로 폐문되어있었다.

교문에서 도로를 건너 마을회관 골목길로 들어선 후 '용바우 민박' 표지판이 가리키는 쪽으로 간다

운문천변에서 건너편 물가 바위가 양반들이 소풍놀이를 즐겼다고 해서 양바위

또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용바위로 불리는 바위다.



다시 골목길을 돌아 나와 신원삼거리에서 운문사버스터미널거쳐 매표소 지나 유명한 운문사 송림.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 집필을 시작했다는 이 절 범종루를 통과하면 

500년 넘은 반송(盤松·천연기념물 제180)이 우선 반겨준다.

매년 봄 가을로 막걸리 25말을 마신다는 유명한 처진소나무다.


비로전으로 고개를 내밀었다가 온 몸이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감동과 전율을 느꼈다.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운문사 모든 전각중에서 이 본불과 탱화가 가장 장엄하다.

시간적으로 저녁예불시간이라 준비중이던 스님2분이 나의 놀람을 보고 들어오시라고 권했지만.


운문사의 7대 보물중 삼층석탑과 석불 및 사천왕석상


운문사 창건의 원응국사비. 

범종루를 나오면서 오늘의 일정인 6,7코스 종주를 모두 마친다.

운문사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호거대. 일명 장군봉. 

오늘도 무사진행, 무사귀가,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