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제1경인 공암풍벽. ▼운문댐에서 본 호산. 호랑이가 웅크려 호수를 내려다보는 형상. 옆은 개산
영알둘레길3-1 Special + 운문호반에코트레일
▣ 2020. 8. 3. 월. 구름조금. 25~31℃. 폭염주의보. 미세 보통
나홀로. 승용차 (경비₩15,000=왕복120km유류 및 통행료)
▣ 총거리 : 27.04km (oruxmaps 도상거리)
- 둘레길8-1코스 : 22.3km
- 길외 추가, 운문호반트레일 : 4.7km
▣ 총시간 : 7시간50분 (09:38~17:28) (중식 등 포함)
- 둘레길8-1코스 : 6시간20분 (09:38~15:58)
- 운문호반트레일 : 1시간30분 (15:58~17:28)
▣ 주요지점
● 둘레길8-1 스페셜구간 (방음리새마을동산~공암리종점)
○ 방음리새마을동산(둘레길8구간 중간지점)
- 69번지방도로(갓길없어 위험)-
○ 운곡정사(雲谷精舍)와 원모재(遠慕齋) 그리고 유허비
- 운문호&개산 조망-사거리-호산들머리(옛 임도)-급오르막
○ ▲호산(虎山)(정상석314m)
- 너럭바위-흔들바위-전망암-날머리 복귀(와불능선 조망)-
○ 화랑풍류마을 (폐관 및 일부 준비중) (화장실 볼 일)-
- 운문교-대천리 삼거리(표지석/수물주민 이주단지)-20번도
○ 이모정(二慕亭)(의병장 二募堂 박경전 모신 사당/재실)
※ 담너머 관람(잡수풀 무성 및 우편물 적체 등 페허화)
○ 운문댐과 운문호 상징물 (‘雲門湖’ 표지석과 ‘물의 순환’)
- 조망(호랑이가 웅크려 호수를 내려다보는 형상과 개산)
○ 망향비와 망향정 (7개마을 이주민 향수/수몰전 마을사진)-
- 한내고개(경산갈림길)- 옛 창마터(주변 공사로 미발견)-
- 20번국도 S오르막-서지교-고갯마루-
○ 공암풍벽 들머리(상수원보호 표지/전신주/국가기준점286m)
- 통신탑-
○ ▲가리봉(정상석363m/산불감시망루)(운문호 조망)-
- 내리막-바위군-전위봉(묘지군)-
○ 공암풍벽전망대 (물돌이와 능선절벽 조망)
- 공암 방향 진행불가(좌우절벽 엣지암릉)-고갯마루 복귀-
○ 공암리버스정류장 (8-1코스종착점/공암리마을 입구)
● 둘레길외 추가진행 (운문호반에코트레일, 공암풍벽 왕복)
○ 공암리버스정류장 (둘레길8-1종점, 이어서 진행)
- 공암리 표지석과 에코트레일안내도(표고버섯단지 표지)-
- 공암리복지회관(건너 노거수)-
○ 당산목과 쉼터 (벤치/아래 계곡 와폭/건너 거연정 조망)-
○ 거연정 (입구 차단줄/현판 없이 관리부실)-
- 감시초소-표고버섯농장군-마을길 끝-데크길-처마바위-
○ 풍호대(암벽에 “風乎臺”음각자/앞 전망데크)
○ 암벽에 공암(孔岩,구멍뚫린 바위)2개.
- 석문(통천문) 연속-절벽위 8-1코스 전망암 갈림점-
○ 공암풍혈(孔岩風穴)(풍혈구명/데크길 끝/차단로프/전망데크)
(※용굴에 살다 승천한 용이 꼬리로 바위 내려처서 생긴 구멍)
○ 출발점 공암리버스장 원점회귀(당일 진행일정 종료)
▣ 후기
○ 영알둘레길 정규코스는 15코스까지 완료하고 이제 5개 구간만
남아있다. 하지만 지난번 16,17코스를 진행하려다 중도 포기.
- 강천변의 수풀덤블과 습지화 및 계곡 水量 증가로 진행 곤란.
○ 남은 정규5개 구간중 길없는 수풀과 계곡 등이 포함되지 않은
코스를 제외한 코스와 명승유적 들이 많아 스페셜코스로 지정
된 3-1(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 8-1(운문호 환주&에코트레일)
12-1,2(밀양 주변 명승유적 일체)를 우선 진행키로 함.
- 따라서 8-1코스중 공암풍벽전망대에서 암릉길로는 더 이상 진행
불가한 풍호대와 공암풍혈을 보기 위해서 둘레길에서는 기획포함
되지않은 둘레길외의 “운문호반에코트레일”을 임의추가 진행.
○ 이번 코스는 운문호 주변의 공사가 많아 진행로에 갓길이 없는
도로 등으로 걷는 데에 위험이 많아 타인에겐 권하고 싶지 않다.
▣ 실제진행한 트랙기록 gpx파일
[파일:1]
8-1코스 참고지도
▼추가진행한 운문호반에코트레일 참고지도
▼ 8-1코스와 추가진행한 트레일코스의 실제진행 기록지도
제8코스의 중간 지점인 운문면 방음리 '방음동 새마을동산'에서 출발
출발앞서 새마을동산의 쳐진소나무와 새마을연지만 보고간다. 모든사진은 8코스 진행기에 게재.
동산앞의 운문호 조망
운문댐 방향으로 69번 지방도로를 따른다. 봄이면 벚꽃이 만발할 것이지만 갓길이 없어 걷기엔 위험.
도로 왼쪽 언덕에 원모재와 경북도민속자료 제90호인 고택(古宅) 운곡정사(雲谷精舍).
조선 중기학자이자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많은 공을 세운 취죽당(翠竹堂) 김응명(金應鳴)의
8대손인 운곡 김몽노(金蒙魯·1828~1884)의 생가. 지금도 그 후손이 살고 있는 듯.
원모재(遠慕齋)는 김응명과 그의 아들 김주를 모시는 재실.
운곡정사 대청마루의 현판. 요즈음에 가장 필요한 문구. 천정인화, 천하는 고요하고 사람들은 화목하다.
우측에 경재선생 유허비와 비각
▼뒤돌아서서 운문호를 바라보니 정면에 볼록한 개산(317.4m)
고개로 올라가면 아직도 준비중인 청도 베이스볼파크
내림길 우측 옛임도 입구로 들어가면 임도 좌측 숲길로 들어가 오른다(시그날부착). 호산에 갔다가 오기위해.
엉크린 호랑이 등부분인 정상에 올랐다가 머리분분인 전망암쪽으로 진행.
▲너럭바위를 지나서 바위군도 좌우회해서 내리고.▼
전망대 전망암에서 조망
다시 입산들머리로 되내려와 도로에서 조망
멀리 억산 우측 구만산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그려진 능선 모양이
마치 미륵불이 누워 있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와불(臥佛)능선".이라고.
운문교를 건너기 전 좌측의 풍류마을의 화장실을 제외하고 모두 문이 닽혀있고 일부 공사중.
운문교를 지나면 운문면 소재지인 대천리다. 이 마을은 수몰 주민들이 이주해 온 이주단지다.
원래의 운문면 소재지인 대천리는 동창천과 운문천이 만나는 개산 남쪽에 있었는데 수몰됐다.
이후 금천면 방지리의 3개 마을 중 상방지마을에 속했던 이곳에 이주단지가 건설된 것.
대천리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경주 방향 20번 국도로.
도로 왼쪽에 이모정(二慕亭) 재실. 임진왜란 정유재란 당시 의병장인 이모당(二慕堂)
박경전(朴慶傳)을 모신 밀양 박씨 집안의 사당.
입구엔 안내판도 없고 우편물을 수거치 않아 수북이쌓였고 마당에 수풀이 무성하여 폐허화 되어있다.
'운문호'라고 적힌 입석과 물의 순환이란 구성물.
댐 건너편에는 호산이 솟아 있다. 호랑이가 웅크린 채 호수를 내려다 보는 듯한 모습
망향비와 망향정. 수몰 이주민들이 호수를 바라보며 향수를 달래는 곳.
정자에는 수몰 전 마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대천리 순지리 서지리 공암리 방음리 오진리 지촌리 등 7개 마을이 전부 또는 일부 잠겼다.
지도상 옛 창마터라는 곳엔 곳곳에 공사현장들이 차지하고 있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없다.
'창말'로 불리는 이곳은 수몰 전 대천리의 곡식과 소금 등을 보관한 창고가 있던 곳.
댐이 만들어지기 전 대천리는 동창천과 운문천, 2개의 큰 물길이 합쳐지는 곳에
자리 잡아 물난리가 많이 났기 때문에 이곳에 따로 보관창고를 두었다고 한다.
호수를 휘돌아가는 국도 20호선을 타고 서지교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걷는다.
오르막이 정점에 달하는 고갯마루가 바로 이번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공암풍벽'으로 향하는 입구다.
국가기준점 우측으로 돌아 올라간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가리봉(361m) 정상. 운문호와 주변 산들의 모습이 온전히 눈에 들어온다.
공암풍벽이 가장 잘 보이는 전망대까지는 내리막을 타고 더 가야한다
무덤들이 있는 봉우리를 올랐다가 내린다.
구멍 2개가 뚫린 바위 우측으로 올라가면 전망대. 전망바위.
공암풍벽 전망대에 서면 운문호 자락에 깜짝놀랄만한 경이로운 풍광이 펼쳐진다.
예천 회룡포나 안동 하회마을처럼 물돌이가 일어나는 곳이긴 하지만 물돌이 안쪽이 평탄한
그곳들과는 달리 공암풍벽은 툭 튀어나온 능선이 가파른 절벽으로 이뤄져 있어 좀 더 특별하다.
지형도상의 풍혈과 풍호대를 보기위해 더 진행해야 하나 좌우 절벽의 엣지암릉을 기어가야 할 듯.
둘레길 안내도와 같이 여기 전망대에서 되돌아가야 한다. 대신 공암리에서 암벽아래를 통하여 가야겠다.
다시 조망해 보고 되돌아 간다.
고갯마루 입구로 되돌아나와 공암리 종점으로 내려간다.
공암리버스정류장에서 8-1 스페셜구간을 종료하고,
공맘풍혈을 보기위해 추가로 호반에코트레일코스를 추가진행 출발한다. 스페셜의 스페셜이다.
공암리 노거수와 건너편 복지회관
사찰이 어수선하여 들어가 볼 생각이 나지 않아.
당산목과 쉼터 벤치. 뒷쪽은 작은 와폭이 흐르는 계곡과 거여정 조망
마을입구 안내판과는 달리 현지엔 안내판도 없고 건물의 현판도 없이 마당입구에 차단줄이 쳐져있다.
마을끝 표고버섯농장 뒤로 호반 옆으로 트레일이 열려있다.
공암풍벽과 물놀이가 서서히 드러난다.. 저 위로까지 올라갈 것.
반대편의 섬 같은 그림 한편도 보고
풍호대. 거대 암벽아래의 바위에 한자로 음각되어 있다.
▲풍호대 바로 앞에는 전망데크. 좀 더 진행하면 바위에 큰 구멍이 2개 뚫린 암벽 우측으로 올라간다.▼
좌측의 입석을 보고 오르면 석문, 통천문 형태를 2곳이나 지나다.
전망데크에서 조망 한번 더 하고 진행하면
공암이자 반환점. 전망데크. 차단로프을 건너 더 가고 싶지만 급내리막에다 앞길을 알 수 없어 포기.
전망데크 바로 아래에 풍혈 공암이 뚫려있다.
드디어 공암풍벽의 절벽윗쪽의 전망대와 아랫쪽 공암풍혈과 풍호대까지 탐사하게 됨.
▼되돌아 나가는 길의 석문바로 전의 갈림, 좌측의 암릉위로 올라가면 8-1코스의 전망대다.
8-1코스를 위 공암풍벽전망대에서 되돌아 가게 하지말고 이쪽으로 내려와
공암풍혈을 보고 풍호대와 호반길따라 공암리마을가는 쪽으로 개선해야 할 듯하다.
원점인 공암리종점으로 되돌아 나오면 스페셜의 스페셜코스도 끝내고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오늘도 무사진행 및 귀가,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