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천 맑은 물(청계) 앞 거대 암반위에 세워진 반계정과 반계정사
▼벼락맞아 산에서 굴러 떨어진 단장천 벼락바위 3기암(소원바위,조피바위와 마당바위)
영남알프스둘레길16, 단장면 사연리~고례리 평리마을회관
▣ 2020. 10. 12. 월. 구름. 11~23℃. 대기좋음.
최애지지자 승용차 지원(경비₩35,000=왕복200km+통행료)
▣ 총거리 : 12.5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11.75km
▣ 총시간 : 4시간04분 (08:23~12:27)
- 간식 및 중식은 코스 종료후.
▣ 주요 관람 및 통과지점
○“동화”버스정류장옆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437)
-‘사연’표지석(1077지방도)-사연교(단장천/정각산 조망)
○ 정각산등산로 입구(이정목)-임도접속-산허리길로-잡목수풀
○ 모과나무군락지(원시림/집터흔적,석축)-길 험한 내리막-
- 건계곡건너-초소-월성손씨묘역-단장천 접속-
○ 단장천 징검다리-곰소(熊沼)왕복-천변길--
○ 물막음 보-좌선대와 굴바위 및 암벽 등 기암-천변 수풀
○ 반계정과 반계정사(물가 거수 배롱나무2그루/반석)
(*여주이씨 반계공파 종중대표 9대손 이창희씨의 안내)
- 대추밭길-시전천합수부-범도리 골마마을입구-
- 골마교-아불마을-아불교-범도리 보건지소-제2아불교(마트앞)
○ 삼화재(三和齋/화친문)
○ 범도마을(표지석/건너 범도연, 암벽과 소)-농산물직거래장터-
- 도원정입구(표목/봉화사 표지석)-도원정(여주이씨 별업/조망)
○ 단장천 3기암(벼락맞은 바위)(소원바위,조피바위,마당바위)
○ 평리마을 당숲(고례5길/다수의 당산나무)-조계종 오선암
○ 평리복지회관(마을회관/경로당)(16코스 종착점)
▣ 후기
○ 오늘도 영남알프스둘레길 2개코스를 진행하기 위하여
새벽밥 및 조기가출과 조기 출발(08:22)함으로 16코스를
일찍(12:27) 마쳤으므로,
- 평리마을회관에서 지원자를 기다리렸다가 점심을
먹은 후 17코스 출발점으로 이동&진행(13:11).
참고지도
▼실제 진행한 기록지도 (구글어스와 오륵스맵 지도 및 세부구분 지도)
▼실제 진행한 기록통계
(사진 클릭시 원본사진 보임)
동화버스정류장 옆의 동화교, 사연리 입구 표지석 앞에서. 16코스 출발.
사연교를 건너면서 단장천과 정각산을 조망
사연리(泗淵里)는 원래 단장천 변에 발달한 사구와 소(沼) 연못 등이 많아서
'모래 사(沙) 못 연(淵)'을 붙여 사연(沙淵)이라고 불리다가 공자가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쳤던
중국의 사수(泗水)라는 하천에서 이름을 따와 사연(泗淵)이라고 하였다고 함.
정각산등산로 입구 표지에서 우측 등산로로 진입
단장천 절벽위 가드길을 한 동안 지나다가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로
임도에 접속하여 잠시 진행하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정각산은 직좌길이지만.
길이 조금 험해지고. 잡목과 수풀이 우거진 길을 헤쳐나간다.
길을 개척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모과나무군락지에 닿는다.
주변에 수십 그루의 모과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석축이 집터나 절터로 보인다.
누군가 일부러 심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산중에 모과나무 군락지가 있을까 싶다.
우측으로 살짝 휘어지는 길은 곧바로 내리막 능선길로 연결된다.
내림길에도 모과열매가 지천이다. 구덩이엔 자연적으로 소복이 쌓여있다.
길인 듯 아닌 듯한 수풀을 헤치고 나가면
묘역관리소와 월성손씨 묘역을 지나 단장천으로 내려선다.
단장천 징검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공소를 보러 다녀온다.
곰소. 곰이 물을 먹는 형상석.
징검다리 건너로 되돌아와 천변을 바위와 수풀길을 따른다. 좌 넓은 길은 개인길로 출금.
길 없는 천변을 그냥 헤쳐 나간다. 그래도 시그날이 마음을 놓게하고.
커다란 암반과 천변 기암. 아래사진은 좌선대.
굴바위와 굴바위 속에서 밖으로 내다본 전경
▼일반적인 보 옆에 물길을 미로처럼 지나도록 만든 특이한 물막음보. 고기길 어도(漁道)라네요.
단장천의 암반과 기암들. 작은 암벽과 바위들이 냇물과 어우러지며 멋진 풍광을 만들어내고 있다
천번에서 수풀길로 올라서 조금 지나면 반계정
조선 영조 51년(1775년) 첨지중추부사인 반계옹 이숙(李潚)이 세운 별장인 반계정은
거대한 자연 반석 위에 세워졌고 그 앞 하천을 청계(淸溪)라고 부른 데서 이름을 따서 붙혀짐.
▲반계정 앞의 배롱나무 거수 2그루가 먼저 반긴다.
반계정을 지키는9대손으로 종중대표 이창희님이 나와서 일일히 설명하고 안내해 주시며 .
명함을 건넨다. 다시한번 지면을 통해서도 감사드립니다.
뒷편 따로 반계정사엔 종파 세계도가 걸려있다.
반계정 앞 단장천의 반석들.
차 한잔 하고 가라는 권유에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 답레..
범도리 골마마을 사각정자.
정각산 아래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양질의 닥나무가 많이 자라서
한때 '범든종이'라고 불렸던 한지 생산으로 유명했던 곳이라 한다. 우측 골마교.
아불마을 아불교를 지나 범도리보건지소
제2아불교를 건너면 수퍼앞 삼거리에서 바로 우측으로 고례로 지방도로따라 밀양댐방향 행
범도리의 본동인 범도마을앞 단장천에 범도연(泛棹淵)이라는 소, 옛날엔 뱃놀이를 했다고도.
삼화재 재실. 친화문이 잠겨 담너머 관람. 주련으로 가훈을 써 놓은 듯. 敬祖崇倫承世德.
아불마을에서 펑리마을로 가는길은 '이팝나무 가로수길'로 봄에는 이팝나무 축제가 열리니답니다.
봄이면 흰꽃이 휘날릴 이팝나무를 그려보면서 포장길의 지겨움을 달래니 곧 구경거리 장터가 다가선다/
사과가 원품이 아닌데도 홍로1개당 1천원이상으로 시내의 시장가격과 별 다를바 없다,
주변 절벽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드러내는 여주 이씨 이종극의 별업이었던 도원정(桃源亭).
징검다리를 공사중이라면서 차가 가로막고 있어 둑위에서 당겨서 보니 관리가 부실하다..
뒤로 뇌암산 벼락칭더미가 우뚝하고, 벼락을 맞아 떨어졌다는 거대한 바위 3개가 하천에 드러나 있다.
가운데 큰 바위가 조피바위, 우측은 마당바위, 그리고 좌측 기도처가 있는 바위가 소원바위다.
주변에 자연생태관찰로 팬션 등이 있어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다시 도로로 되돌아 나와 길을 건너면 당산나무가 여러 그루 밀집한 당숲.
▼내다보는 스님 뒤 관세음보살도 위에 불경사구가 아닌 공자의 글귀현액이 걸려있다. 의외다.
德必有隣, 논어의 '德不孤必有隣'에서 따온 글. 덕이 있으면 따르는 사람이 있다.
오선암에서 내려와 당숲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면 평리복지회관앞이다. 복지회관이 마을회관이고 경로당이다.
16코스의 종척점인 이곳에서 기다리다 살평상에서 점심을 하고 푹 쉬었다가 17코스 출발점으로 이동.
가장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길, 밀양3대 오지 바드리 가산마을길, 미지의 다담쥐골 무명폭포 등 제17코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