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행/사량도

통영시 사량도(2째/2건중), 내지~지리산~촛대봉~성자암~불모산~가마봉~옥녀봉~대항

의산(宜山) 2013. 3. 22. 12:47

불모산 성자암. 25년만에 찾은 성자암이 그때의 암자였는지 보살에게 물어보았더니

여기서 45년이나 스님과 함께 있었다니 많이 개선되었다. 그땐 잡목 속에 양철지붕의 창고같은 쓰러져가는 곳으로 기억되는데..

보살님이 가져다 주는 뜨거운 물과 차 한잔을 앞에 놓고 평상에서 점심을 한다. 가져온 떡도 드리고.

점심후 참배와 주변을 둘러본다.

 

 

 

영험하다며 방송에 방영되었다는 범바위. 머리와 앞발 두다리가 뚜렷하다고 설명하신다.

 

 

절 건너편의 평바위와 그 뒤의 촛대바위

절 건너편의 200여평의 평바위

 

 

절의 보살님이 절 뒷편의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을 친절히 가르쳐 주신다.

일단 올라가다가 철조망이 나오면 철조망만 따라가란다.

안부네거리의 포장마차 주인은 길이 없거나 험하다고 원래길로 다시 네거리로 올라와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지.

 

 

 

 

주능선에 올라섰다.

옆에 따라 올라온 철조망에 개구멍을 뚫어 놓았고 여기에 시그날들과 희미한 소로도 보인다.

아마도 옥동에서 성자암을 거치지 않고 바로 올라오는 옛길인갑다. 하지만 개인소유지로 철조망까지 있어 출입은 곤라할 듯.

 

앞에 보이는 월암봉. 달을 닮은 봉우리라 달바위라고도.

 

 

 

칼날능선아래 톱니바위 석벽(위)과 암벽아래의 지도상 굴(아래사진)

 

 

 

 

 

 

 

 

 

지나온 불모산

 

드디어 앞이 확 트이면서 대항마을도 보이고, 남은 가야할 마루금과 산그리메 등.

 

 

 

 

우측의 옥동마을

 

 

 

 

 

 

 

 

 

 

 

 

 

 

 

 

 

 

이곳에서 보이는 평바위와 촛대바위. 우측 끝봉은 촛대봉.

 

 

 

 

 

 

 

가마봉에서 본 출렁다리와 옥녀봉

 

직하 철계단. 옛날에 이곳에서 가이드가 지참했던 자일로 크리비나를 허리에 차고 내려간 기억이 난다.

 

 

 

 

탄금바위와 향봉

 

 

 

 

 

 

새로 개설된 출렁다리

 

옥녀봉엔 대형사진만 걸려있고 정상표지나 정상석도 없다.

 

 

 

 

 

 

 

 

 

 

 

 

 

 

내려온 봉우리 되돌아 보고

 

 

돌탑봉에서 대항마을은 좌측에 있지만 직진이나 좌측으로는 낭떠러지라 우측으로 돌아서 가도록 계단화 해 놓았다.

 

 

 

 

 

우측의 넓고 계단화된 길을 버리고 직진의 표지따라 잡목 소로로 간다.

 

 

 

 

 

 

 

 

 

 

 

 

1,2선착장 중 우리가 탈 1선착장 앞에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후미진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배 탈시간이 1시간 이상이나 남아있어서 제2선착장과 섬끝머리까지 가본다.

 

 

 

 

 

 

 

 

 

 

 

 

 

 

삼천포항에 귀항. 회장님께서 마련해 주신 회로 하산식후 귀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