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서릉 함화산 운문산 청상폭 얼믐동굴

(운문산서릉과 폭포&동굴탐사)1, 석골사~서릉~함화산~운문산~상운암 (15.06.17)

의산(宜山) 2015. 6. 18. 20:00



(운문산서릉, 폭포와 동굴탐사) 석골사~서릉~운문산~상운계곡~원점

 

2015. 06. 17. . 구름과 안개. 14~15. 땀식자 추위.

    대구마루금산악회 4(이대장 산새 무아 의산)

 

당초 초행길이자 뛰어난 코스인 운문산서릉을 오른 후,

    범봉을 돌아 원점회귀 할 계획이었으나,

  - 상운암을 거쳐 상운계곡으로 하산하되, 지도상에 게재된

    주변볼거리를 특히 폭포와 얼음동굴 등을 모두 섭렵탐사.

 

 

총거리 : 12.6km (발로 움직인 모든 실행거리)

  - 탐사 및 관상위주의 산행으로 배회회수와 거리가 많아 중요치 않음.

 

총시간 : 8시간10(09:00~17:10)

  - 산행이동 외적시간 2시간50분 포함 (순산행이동 5시간20)

   (중식 30, 상운암의 다담과 채소수확 65, 탐사와 조망등 75)

 

주요지점간 거리와 시간 (탐사한 주요지점만 참고 권장)

 

08:44~08:54 산행전 석골사 관람 및 참배

09:00 산행출발. (석골폭포 상단가드 타넘고 계곡건너 산길로)

09:06 용바위 (첫 전망바위)

09:55 등로우, 전망바위

09:37~09:42(5) 된비알 올라선 능선(휴식)

10:17~10:21(3) 등로 우측위 전망바위(억산과 까진바위 등 조망)

10:22 청송사씨분묘                                        2.4km, 72(누계/82)

11:15~11:20(5) 암봉(전망바위)


11:31~11:36(5) 1,108m삼각점봉                         1.4km, 64(3.8/156)

            (등로 우비껴상봉/동곡317삼각점/안내판)

11:40 사거리갈림 (우측 시그널과 하양향 내림길)

11:47~11:50(3) 함화산 (정상석1,107.8m)

 

11:55~12:00(5) 운문산(정상석,호거산1188m/이정표).0.5km, 16(4.3/180)

12:01~12:36(30) 헬기장 (중식)

12:43 안부사거리 (이정표/돌탑)

12:58~14:02(64) 상운암 (참배/다담/채소수확/볼일등)  1.4km, 28(5.7/302)


14:24~14:34(10) 천상폭포하단 (등로좌 급비탈내려).     1.2km, 22(6.9/334)

14:39 돌탑군

15:06~15:09(3) 정구지바위(얼음굴입구/이정표)              1.8km, 32(8.7/369)

 

15:24~15:34(10) 얼음동굴과 동굴기도처.                            0.5km, 15(9.2/394)

15:42~15:52(10) 전망바위 (건너편 범봉~억산 마루금 조망)

15:55~16:02(7) 너럭바위 전망암

16:14 정구지바위앞 등로 회귀

 

16:19~16:24(5) 선녀폭포                                       0.9km, 28(10.1/444)

16:36 비로암(바위위 글씨)(계곡합수부)

16:52 치마바위 조망 (등로 스텐가드/좌계곡 건너편 주름치마)

16:58 팔풍재,억산갈림 삼거리(이정표/등산안내도)

17:10 석굴사입구. 산행종료.                                                  2.5km, 46(12.6/490)

 

참고 및 특이사항

 

솔솔한 재미의 암릉과 곳곳의 전망바위를 거치는 운문산서릉(등자방능선?),

   본래의 이름(虎踞山)을 병기하고 재단장한 운문산 정상과 정상석.

  

  - 산세에 알맞는 상운암 불상, 자연미와 그림같은 거송 원두막과 차상(茶床).

    굽은 나무 그대로의 각종 손잡이, 앉아서 볼 일 보며 창으로 보는 산풍경.

    양은냄비와 뚜껑에 부착한 소형스피커에서의 독경소리는 감탄 기발.

    마가목차를 마시며 茶談, 마당의 채소밭에서 상추와 배추 등 채소까지 챙겨

    주시는 법성스님의 여유 그리고 정겨운 작품과 정경에 1시간이상 유희.

  - 찾기 힘들게 숨겨논 천상폭포. 가물어 수량이 적지만 그 절벽의 웅대함.

    선녀의 머릿결처럼 섹시하게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실폭포 선녀폭포.


오늘의 가장 하이라이트이자 큰 수확은 허준선생이 스승인 유희태의 시신을

   해부한 곳이라는 얼음동굴 탐사. 냉풍과 한기가 스며드는 사직동굴 아래로 

   내려가 다시 위좌측으로 뚫힌 묘굴탐사를 안전상 다음기회로 미뤄야 했다.

    넓은 동굴기도처와 주변 기암들 위는 모두 멋진 전망바위로 시간할애.

- 산행전 참배한 석골사도 과거의 페사같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새단장.

   곳곳에 들꽃들과 예술적감각으로 손질하고 다듬은 볼거리만도 스님의 솜씨.

 

산행종료. 가뭄에 메말랐지만 아직도 무릅 위까지 오는 석골폭포 웅덩이에

   몸담고 머리위로 쏟아지는 물세례와 바데풀로 산뜻한 즐거움을 더한다.

- 귀가길 밀양의 맛집 채우리가든”(055-352-9003/밀양IC에서 5km,7분거리)

    에서 가족같이 오붓하면서도 과식한 하산식(동태찌게)후 귀가착(20:10)


▣ 운문산서릉(등자방능선) 운문산 상운암 천상선녀폭포 허준얼음동굴 산행gpx파일

   

운문산서릉 운문산 얼음동굴.GPX


운문산서릉 운분산 얼음동굴.KML



구간산행 참고지도




아래위 지도의 선녀폭포는 천상폭포이며 아래 합류점의 폭포가 선녀폭포이다 (지도오기)


실제 산행기록도


산행전 석골사 관람 및 참배


잠 못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이 멀듯이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생사의 밤은 길고 멀어라









삼통수(아래)





대몽각(大夢覺). 큰 꿈을 깨다. 추사 김정희의 글씨라고 완당낙관. 각 사찰마다 많이 게시된 사본이다.


공사중인 휴게실 내지 신도용다실



필요한 것만 원하는 것을 희구(希求)라 하고 그 이상을 원하는 것을 욕구(欲求)라.

희구와 욕구의 갭을 메우기 위해 경제가 생긴 것. 욕구는 무한한데 자원은 한계.


산행출발. 원래의 들머리인 석골폭포 상단계곡을 가로지르기 위해 울타리를 타 넘는다.

(지금은 주차장 아래에서 올라가도록 들머리등로가 유도되어 있다)



입산들머리에서부터 바로 된비알을 오른다.

전망바위인 용바위로.



건너 억산과 까진바위 등이 안개와 구름으로 가려진다.


겨우 올라선 능선둔덕에서 잠시 쉬았다 다시 된비알 암릉오름.




전망바위. 암릉코스 도도처처가 전망암이다.





거대바위 사이로 난 자연적으로 생긴 돌계단


등로 우측으로 조금 비껴난 전망대. 오름 계속하여 건너 억산과 까진바위가 조망된다.

청송사씨(진양강공의 부인)의 분묘



혈색이 좋은 적송








암봉. 전망바위. 아래로 내려다 보니 다리가 저리다.

아래에서 보면 어마어마한 직벽의 암봉이다.




암봉을 내려가는 로프길(아래)과 아래세 본 암봉의 옆위용.



암봉 암석옆구리에 자생한 생명력의 소나무.




지나칠 뻔한 봉우리. 등로 우측의 바로 위에 스텐판이 얼핏보여 올라가보면 삼각점.



지도상의 1,108m 삼각점봉과 삼각점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과 시그널들이 보이는 갈림길. 등로은 바위우측의 직진우회길.

우측으로 내려가면 하양으로 내려간다. 하양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고산지대의 전형인 그린필드 로드.




함화산. 원래 운문산 이름은 산하 주민들이 함화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운문사 사찰을 감안하여

운문산으로 개명되었다는 함화산 유래가 이 정상석 뒷면에 있었다고 하는데 뒷면은 백색아크릴로

접착되어 있고 전혀 떼어지지 않는다.



운문사 사찰의 현판을 보면 '운문산 운문사'가 아니라

"虎踞山 雲門寺"(호거산 운문사)로 표기되어있다.

 즉 운문사에서 보면 호랑이가 웅크려 있는 형세로 호거산이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당대의 명필 여초 김응현 선생의 글씨.

백담사로 가는 길의 용대리에 가면 여초기념관을 볼 수 있다.





운문산 바로아래의 헬기장. 느긋한 중식.


돌탑이 있는 사거리.

이정표에는 삼거리로 표시해 놓았으나 상운암의 반대방향은 운문산 북릉길(독수리바위)이다.




정감어린 로망의 상운암





대웅전이자 관음전인 법당의 문.

실상은 무상이요, 무상으로 체를 삼고 무염으로 생활하며

그것이 무한생명 근원 자체다.

일심이 청정하면 처처에 연화계니라.





그림같은 원두막.

소나무 중단을 짜르고 그 위에 원두막과 사다리를 세우고 다상 찻자리를 마련.

저 위에서 차 한잔하며 건너 산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닦지 않아도 도인이 될 듯.







해우소.  곡선으로 굽어진 나무를 그대로 이용한 손잡이.

해우소 내부

소나무로 엮어놓고 미끄럼방지용 톱날도 깎아 논 받침.

뚫어논 창을 통하여 산풍경을 감상해도 좋고

좌측에 걸어논 명문장도 음미하면서 응야응야~





절앞 채전은 우리가 떠나기전 스님이 솎아주시는 채소밭.


찻자리 오두막과 티테이블.





나무로 만든 문고리와 문걸이





是甚麽(시심마) "이 뭐꼬" 참선의 대표적 화두. 이 물건이 무엇인고?

양은냄비 몸통을 울림통(공명)으로 하고 뚜껑에 자량용 소형스피커를 부착한 스피커통이다.

스님이 스위치를 켜자 불경이 흘러나온다. 기가 막힌 창조경제(?)다.

절 마당에 솔라판을 설치해 놓고 태양광전기를 사용하고 절 주변의 야광등도 군데군데 설치.

주변 야광등은 첨단이다. 전선 연결없이 낮엔 빛을 받아 전기릉 저장했다가 어두워지면 센스에 의해 자동으로 불이 켜진다.

- 2부에서 계속 -


운문산서릉 운분산 얼음동굴.KML
0.67MB
운문산서릉 운문산 얼음동굴.GPX
4.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