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서릉 함화산 운문산 청상폭 얼믐동굴

(운문산서릉과 폭포&동굴 탐사)2, 천상폭포 돌탑군 정구지바위 얼음동굴 선녀폭포 석골폭포(15.6.17)

의산(宜山) 2015. 6. 18. 20:30

- 1부에서 계속 -


상운암에서 내려간 상운암계곡 상류를 건너고 돌아. 좌측아래는 절벽과 폭포.



좌측 잡목과 너덜암석들 사이에 천상폭포 하단으로 가는 길임을 알리는 시그널


천상폭포





아래로도 폭포를 이루고

과거 떨어지는 폭포수에 옷입은 채로의 추억이 마른 폭포로 기억하기 어려워졌다.

이대장이 손을 흔드는 위에도 폭포를 이루는 대형삼단폭이다.





천상폭포에서 되올라와 입구에 식별이 쉽게 시그날 부착


수백개의 돌탑들이 너덜지대 위로도 그리고 아래로도.





정구지바위. 바위위의 너른바닥에 정구지를 심었었다는 전설.


정구지바위 뒤로 돌아가면 엄청난 조망이 펼쳐진다.



정구지바위 건너의 이정표 뒤로 난 산길로는 길안내가 없지만 얼음동굴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은  운문산서릉의 함화산아래 전망바위로 연결되기도 한다.


곳곳이 동굴 비슷한 터널 또는 풍혈이다.



냉기가 엄청나게 불어오는 얼음동굴 입구.

돌을 던져보니 그리 깊게 떨어지는 소리가 아니다.

미니전등을 켜고 아래를 보니 내려갈 수 있을 것 같아

 이대장이 겁도 없이 내려가고 일행도 따라 내려간다.



더 이상 내려갈 수 없게 앞이 막혀있지만 냉풍은 계속 불어온다

머리위 좌측으로 큰 구멍이 나 있어 비춰보면 옆으로 동굴이 뚫혀있다.

바위벽에 물기가 흐르고 얼음처럼 차다.


속으로 더 들어가고 싶지만 시간과 안전상 문제가 될 것.

안전모와 일회용산소 및 대형전등이 필요할 것 같다. 다음을 기약하며 되올라간다.


굴 입구에서사진. 입구에서 벗어논 베낭이 싸늘하게 냉기가 등에 전달된다.


주변 일대의 거대 바위아래는 대부분 터널로 통하는 것 같다.

다시 바위아래로 내려가면 동굴속이 엄청나게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고

양초 2자루가 있는 것을 보니 기도처인갑다.

여기를 허준선생이 스승을 해부한 장소인 동굴로 보기가 더 쉽겠지만 전혀 냉기가 없어서

따뜻하기 조차 하니 생물체가 부패하기 쉬워 동굴은 맞되 얼음동굴은 아니다.




동굴에서 나와 북쪽의 높은 바위로 올라가면 멋진 전망터다.



조망마위 뒷편에도 작은 바위턱이 내려갈 수도 있게하고.



바위채송화




배바위. 구멍바위는 이곳엔 흔하다.


다시 옆바위 위로 올라가면 바위위가 넓은 마당바위 같은 너럭바위 전망암이다.



(위사진)너럭바위 전망암에서 뒤돌아 보니 서릉으로 올라가는 바위길이 보인다. 앞 바위 우측으로 시그날도 보이고.

(아래 사진) 앞쪽 계곡건너의 우람한 암벽. 이 길로도 등산로가 있는 것같다. 시그날이 멀리 보이니다.



건너편 암릉릿지(위)와 멀리 문바위도(아래)



얼음골 구역에서 빠져나와도 곳곳이 풍혀롸 수직굴이 나타난다.



얼음동굴에서 되돌아 나온 정구지바위앞. .

묵재선생님이라면 오버행으로 이 바위를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바위위에 정구지인지 잔풀들이 자라고 있다



선녀폭포를 찾아

선녀폭포. 가녀린 허리와 몸매의 선녀같은 실폭포






쓰러질 듯 비스듬한 거암엔 전국 어디에서나 받침목으로 흥취를 만들어 낸다.


합수부엔 비로암표식 바위가 있지만 비로암은 어딘지 알 수 없다. 암자는 없고 바위인 것 같기도 하고.

비로암과 건너편 동굴은 다음번 기회있을 때 해답을 구하기로 한다.(길도 불명확하고 시간관계도)



딱발재 갈림길




범봉갈림길. 원래의 산행 계획이었다면 이리로 내려 왔을 것.


스텐가드에서 건너편의 (주름)치마바위 조망





 팔풍재 갈림길




일행은 물 많은 상류에서 세신하기 위해 계곡쪽으로 내려가고 혼자서 원점회귀점으로 내려간다.


억산갈림길



석골사 뒷문


석골사 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산행종료후 석골폭포에서 세신과 바데풀 수압욕.






입구 암벽 아래의 벌집을 줌인

귀가길 밀양의 유명맛집에서 하산식.




상운암 법성스님께서 주신 무농약 웰빙 상추 등 고산채소

오늘도 무사산행.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