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지맥(진양기맥 분기)/정수지맥3, 둔철재-합수부

정수지맥3-1) 폭염과 벌잡목으로 중도포기, 둔철재~530.7봉~간디마을~외고개(17.07.26)

의산(宜山) 2017. 7. 27. 17:00


정수지맥3-1. 둔철재~530.7m~간디마을~외고개 (중도단축)

 

2017. 07. 26. . 구름조금. 25~34폭염특보

   산행일정을 유예 중 일행의 요청으로 진행. 3. 승용차 이용.

 

총거리 : 7.0km (실행거리)

   - 지맥(착오 포함) 6.0km, 이탈이동 1.0km

 

총시간 : 3시간45(착오복귀 포함)

   - 지맥 3시간10, 이탈이동 35

   - 중식과 휴식 55(순산행 2시간50)

 

주요지점간 거리와 시간

 

09:40 둔철재 (정취암사거리/생태이동통로)

09:46 임도상단 산악기상관측장비(마루금 진행불가로 되내려 임도진행)

 

10:00/02(2) 530.7m(잡목벌목속/무표지)          1.1km, 20(누계/22)

10:46/56(10) 잡목벌목에 헤매다 간식&휴식

 

11:18 간디마을 상단(갈전로912-23)                           2.5km, 66(3.6/98)

11:54 태양광전열판

12:08 벌목잡목으로 진행불가(우측임도로 내려, 임도따라)

 

12:20/50(30) 외고개(갈전리<->외고리/포장1차선) 2.4km,62(6.0/190)

    (*중식후 이통탑뒤로 진행불가, 지맥이탈 및 도로따라)

13:07/20(13) 노변 당상목 그늘아래 휴식

 

13:25 도로이동 중 농가차량 히치승차로 산행종료 1.0km, 22km (7.0/225)

13:40 합수부 주차지 도착

 

교통편

 

(갈 때) 06:20 자가출발-06:30범어역2번 출구(1)-07:00달서공고앞(1)-

08:50 원지 남강합수부(주차)-(택시이용)09:05-09:20정취암09:30(10분관람)

-09:38둔철재 (택시비20,000/원지털보개인택시 ☎055-973-8888)

(거리110km,주유비 약13천원, 통행료2,400=15,000)+택시2=35,000

 

(올 떄) 합수부13:45-중간휴게소-16:00귀가착

             (주유비 약13천원+통행료1,200=15,000)

 

총교통비 약5만원 중 2분이 3만원 지원, 본인 2만원 부담.

 

참고 및 특이사항

 

723() 도솔지맥2구간 계획은 당일 현지 우천예보를 신뢰,

    산행을 포기하고 다른 이유를 핑계로 신청취소 통보하고 나니

    일주일만인 726()이 산행적기다.

 

   - 따라서 산어귀산악회 평일산행계획에 동코스일정을 공지하였으나

    동일날짜로 금오산산행이 중복공지되어 일정변경 요청이 왔고,

     일정유예를 다시 공지하면서 폭염특보 등을 감안하여 산행을 포기

    하고 있던 차

 

  - 산악회 공식일정과 관계없이 동 코스산행을 하자는 회원 두 분의

    요청으로 본인의 승용차로 이동 및 산행진행하게 됨.

 

  - 범어역앞과 달서공고앞에서 각각 픽업하여 산행종착지인 합수부에

   주차하고 미리 전화해 둔 택시로 산행출발지인 둔철재로 가려다

   두 분의 요청으로 정취암을 관람케한 후 둔철재로 내려와 산행시작.

 

폭염특보하에서 길도 없는 지맥마루금의 무지막지한 벌목과 잡목더미를

    뚫고 헤쳐나간다는 것은 엄청 무리인 것 같다.

   여러 구간을 여러 번 시도해 봤으나 단순한 수풀만이 아니므로 좌절.

 

 - 출발점 생태이동통로 위에서부터 길이 막히고 임도따라 내려와

    530봉 오름도 길 없는 잡벌목을 억지로 치고 올랐으나 내려오는

   길이나 추가진행도 어려워 임도를 따르다 외고재에서 다시 시도

   하려하였으나 이통탑이후 밭뒤로 지옥의 잡벌목더미로 진행불가.

 

  - 외고재에서 도로따라 내려와 진행하면서 좌측의 능선을 보면서

   접속기회를 엿보았으나 그때마다 진행불가한 정황만 안겨주었음.

  

 - 그러다 일행 중 한분이 피곤하고 잠 온다며 쉬다가 가자고 하다가

    마침 지나가는 농가차량을 히치탑승하고 산행종료를 요청함으로

    당일 산행일정을 접지 않을 수 없었음.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중도단축과 조기 일정종료로 미리 생각해 둔 목욕과 하산특식도

   생략하자며 조기귀가를 요청함으로 일정을 마치고 조기 귀가함.

  - 주변전망이 잘 보이는 계절에 나홀로 재도전하기로 다짐.


구간산행 참고지도






일행의 정취암 관람후 산행키로.

























원지털보택시로 둔철재 사거리

동물이동통로(지맥) 우측 임도로 산행시작.


임도이탈 좌행



기상관측장비에서 우측 숲속으로가 마루금이나

도저히 길 없는 잡목수풀을 뚫고 들어갈 수가 없어 다시 임도로 되내려와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르다 보니 마루금과 점점 멀어져 좌측 수풀을 치고 오르니 온통 잡목수풀들이다.


겨우 방향을 잡아 최고 정상에 닿으니 지형도상 530.7m봉.

내려가는 길도 만만찬다. 좌로 돌았다가 잡목에 막히고 다시 우측으로 돌다가 원점돌고.


겨우 만난 비실이님의 시그날을 보고 안심이 되나 여기서도 갈 길이 없다.

있는 듯 없는 듯한 길을 찾아 수풀과 잡목들을 헤치는 장애물 유격훈련 끝에 민가가 보인다.





팬션마을인지 전원주택인지, 지도상 간디마을의 상단

주소를 보면 산청군 신안면 갈전로912의 23



상단의 홈스테이 가옥에서 내려가면 마루금은 직진인데 건축물로 막혀 우측도로로 우회


갈전소류지 좌측의 간디마을학교 표지에서 좌측 위 마루금으로.


임도로 올라와 직진 숲길로.


길이 없어진 마루금에 비실이님 시그널이 마음을 놓게 안내한다.


태양광전열판


이곳만 넘으면 될까싶지만 계속되는 장애중첩으로 임도로 내려가기로.



마을길로 내려 돌아돌아 마루금 연걸점으로.


외고개. 갈전리에서 외고리로 넘어가는 시멘트1차선 길. (옛길인 듯)

좌측으로 산에서 내려오는급경사 마루금이 희미하게 보인다.


우측으로 마루금인 이통통신탑 뒤로 역시 길 없는 잡목덤이다.

외고개까지 1시간30분이면 충분할텐데 2시간40분이나 걸렸으니.

길바닥에 자리깔고 일단 점심을 해결한다.점심후 일행 한분이

폭염하에서 길 같지않은 험로를 등산이라면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한다.

마루금 수풀길 뚫는 진행은 포기하고 길따라 되내려와

도로를 따르다가 적당한 곳에서 좌측 능선마루금으로 오르기로한다.

도로 좌측의 민들레학교와 농장들이 보인다.



도로따라 내려오다 우측 당상목 그늘이 보이자

일행중 한분이 잠 온다며 잠시 눈좀 붙이고 가자니 쉬었다가기로한다.

이젠 오늘의 산행진행은 물 건너 간 것같다.

쉬었다가 앞서가다보니 뒤에서 타이탄트럭이 서더니 베낭은 뒤에 싣고 앞에 타라한다.

일행 한분이 벌써 타고있다. 도시에서 귀농했다는 분이 너무나 친절해 원지 단성교 앞까지 태워준다.

단성교에서 합수부 주차지까지 걸어와 오늘의 산행일정을 마친다.

합수부를 한 번 담아보고 뒷날을 기약하며 귀가한다. 목욕도 하산식도 마다하니 대구로.

오유지족(吾唯知足) 지족자부(知足者富)

오로지  만족함을 알면 그것이 바로 부자다.  이만큼도 다행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