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그라나다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성내, 카를로스5세 궁전과 나스로궁전 외관(17.08.18)

의산(宜山) 2017. 10. 1. 00:39


카를로스5세 궁전.

카를로스5세이슬람국을 함락하고 스페인을 지배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


카를로스5세 궁전은 스페인 왕국의 공식적인 제1대 국왕 카를로스 5세가

왕비인 이사벨과 신혼여행을 왔다가 알함브라 성을 보고 회교 건축물에

대항하기 위하여 미켈란젤로의 제자 페드로마추카에게 설계케 한

     이탈리아 국외 바깥에 지어진 최초의 르네상스양식 건물.

                                  외부에서는 사각형의 건물이나, 내부는 투어장처럼 원형으로 특이함.


전체적으로 르네상스 양식을 띄고 있는 이 건축물의 1층은 음향효과가 좋아

매년 여름철,그라나다 음악제 등 국제적인 공연의 무대가 되기도 한다.

2층은 미술관 겸 박물관으로 각종 귀중한 유품과 회화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카를로스 5세 궁전 내에는 2개의 미술관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1층에 위치한

 스페인-이슬람 국립미술관이다. 박물관에는 들어갈 수가 없었다.

 


아치형의 이슬람 문양과 건축물들을 보다가 의외의 로마식 궁전.

터키나 아랍에서 갑자기 이태리로 온 느낌.(로마의 콜로세움?)




외형은 4각형이나 내부로 들어가면 원형

이슬람전통에서 4는 완벽을 의미, 원은 하나로 모임을






1층 기둥은 도리아식, 2층은 이오니아식





이층 천정은 석재를 나무로 대체한 것 같음.


가운데서 손뼉을 치니 엄청난 하울링 반향






여기서 보면 1층 기둥의 주두(기둥 윗)머리가 1층과 2층이 다름을 알 수 있다.

학창시절 세계사 시간때 배우고 시험에도 나왔던 기억이 난다.

도리아식(1층)은 주두가 아무런 문양이 없이 단순하고

이오니아식(2층)은 기둥이 가늘고 주두모서리에 소용돌이 양식이 조각.

코린트식은 이오니아식에 나뭇잎 문양 같은 화려한 조각으로.









1,2층 기둥은 모두 우리의 전통사찰의 기둥처럼 배흘림이다.

기둥 중간부분이 약간 부풀어 오른 모양으로 "엔타시스"양식이라함.

레콩키스타. 스페인 재정복운동

카를로스5세의 이슬람왕조 축출 정복전쟁과

스페인 국토회복 과정을 왕궁정면 벽에 양각 새겨놓았다.











청동고리는 말고리로 말을 묶어두는 곳.










나스르궁전은 들어갈 시간이 없어서 외관만 본다

(아래 사진) correos는 우체국 우체통 등을 뜻하며, 건물 우체함






문화유산 속에 호텔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서 스페인정부가 고성, 궁전 및 귀족저택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을 개조하여 호텔로 운영하는 파라도르.

15세기 이슬람 모스크를 산프란시스코 수도원으로 개조하여 호텔로.